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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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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8일 23시 21분 등록
수피 지역의 전통 이야기입니다.

지식을 얻고 싶었던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소년은 지식을 얻고자

현자의 집에 가서 부탁합니다.

"현자여, 당신은 현명하시니 제가 당신의 지식 중에 조금만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요?"


현자는 " 그러려면 조그마한 카펫이 하나 필요한데" 라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서둘러 카펫 제조상을 찾아 나섰고..그는 실이 필요했기 때문에 실을 잣는 여인에게 갔고..다시 누군가..또 다시 누군가...를 통해 갑니다.

소년의 머리는 복잡했습니다. " 그래, 모두가 다 원하는게 있잖아! 하지만 내 지식을 향한 욕구는 어떻게 한단 말이지?"

뚜쟁이마저 그를 쫓아 보내고, 그는 마을 너머로 멀리 떠돌기 시작하지요.

..어느 날 어떤 마을의 시장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노상인을 하나 만날 때까지.
그리고 그 '우연'은 울타리용 나무로, 염소로, 실로, 카펫으로 바뀝니다.

젊은 이는 현자에게 가 다시 청합니다.

"이제, 현자여, 제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하지만, 너는 모르느냐?" 현자가 말합니다.


"너는 받을 가르침을 이미 다 받았다."




***

여기서 현자의 도덕률은 둘로써,

우리가 받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가 남에게 줄 때 받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종종 깨달음은 전혀 예기치 않은 곳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나누기 위해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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