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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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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1일 08시 28분 등록

< 저자에 관하여 >

 

the Global Institute for Responsible Leadership 창립자 겸 회장

아메리칸 리더십포럼 설립자 (공동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하는 비정부기구)

 

어릴 때는 철부지이자 생각도 모자라지만 한편으로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상력이 넘치며 온갖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열린 마음을 가졌다.

또 자립심이 강한 사람이어서 자신을 통제하려는 사람한테는 도에 지나칠 정도로 무조건 반항했다. 못된 짓도 많이 했다.

16세때는 아버지의 소형트럭을 몰고 친구들과 함께 일주일동안 멕시코에 다녀오기도 했다.

아버지와 가족목장에서 함께 숲을 가꾸면서 친밀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40세 때 첫 아내에게 이혼을 통고받고 성찰의 길로 들어섰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조직학습센터 이사 겸 수석 연구원

로열 더치 셸 그룹 시나리오 기획팀

서클 J 엔터프라이즈 운영자 ( 경주마 사육장 )

미국법정변호사협회 회원

브레이스웰앤패터슨 소송 전문가

생명보험회사와 정유회사 등을 포함하여 몇몇 회사의 창립을 도움

현재 관심: 리더와 조직들이 공동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감지하고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일

 

20년간 함께 산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은 것이 시련이자 자신의 여정을 힘차게 살아가는 시작과 원동력이 되었다.

아버지 死後 아버지를 더욱 이해하고 그 뜻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자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법률회사의 창립 멤버이자 사장이고 미국에서 가장 유능한 법정 변호사이자 워터게이트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사람이었고 가정에서는 따뜻함이 넘치는 훌륭한 아버지였다.

재혼한 아내와 두 자녀와의 만남을 무척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역자 : 강해정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 출판사에서 기획편집 업무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 '텅 빈 레인코트', '자본주의의 아킬레스건', '리더를 만드는 카리스마', '에비에이터 하워드 휴즈',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포용의 리더십', '내 생애 꼭 한 번 가봐야 할 여행지', '비이성의 시대' 등 다수가 있다.

 

<프롤로그>

 

5 동시성

6 이런 내면의 변화를 겪은 결과 나는 오랜 세월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꿈을 좇기로 마음먹었다. 결정을 내린 그날 나는 말하자면 문턱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갔다.

창조적인 질서

7 이들은 이질적인 학문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리고 있다. 내가 보기에 이런 경지에 이르면 모든 학문이 하나로 수렴된다. 그리하여 외부의 힘에 대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만들 기회를 갖도록 이끈다.

8 영웅의 여정은 자신의 진정한 운명을 찾기로 마음먹은 누군가의 여정이다.

9 변화를 겪은 개인이 결과적으로 현재의 모습이 되는 데 모든 경험이 일조하는 것이다.

애초 운명이 예정한 존재가 되라는 부름, 태어난 목적을 달성하라는 부름이다.

전심전력을 다해 꿈을 추구하다 보면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가 자각하는 의지를 넘어서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0 이들 근본적인 사고의 변화는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헨리 나우헨 <영적 발돋음>에서

7세기 금욕적인 수도사이자 로마 가톨릭에서 성인으로 추대했던 성 요한 클리마쿠스의 글

과거의 나쁜 습관에 여전히 지배당하면서도 말로는 남들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로 하여금 가르치게 하소서 어쩌면 자기가 한 말이 부끄러워서 언젠가는 자신의 가르침을 실천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나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한 언행이 부끄러운지도 모른다. 그것도 모자라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서문>

16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상태여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하는 리더십 분야에 대한 고민으로 우리를 이끈다.

<서번트 리더십>

17 부와 권력에 대한 욕망 때문에 권위 있는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이끄는 조직에서 진정한 리더를 찾기가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18 리더로서 개인의 역량은 지신을 매개로 하여 세상에 펼쳐지도록 하는 선택에서 나온다.

이런 리더십 (간디, 마틴 루터 킹) 발휘는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며 우리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19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 안간힘을 쓰는 권력자들의, 그리고 그들로부터 권력을 강탈하려고 안달하는 반대파들의 통속적인 연극에 정신이 팔리기 십상이다. 상황이 잘못되면 사람들은 무능력한 리더라는 상황을 탓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개인적인 책임을 회피한다. 상황이 절망적이 되면 사람들은 흔히 자신들을 구원해 줄 위대한 리더를 기다린다. 이런 행동에 매몰되어 우리는 정작 중요한 질문을 완전히 망각하고 있다, 리더들의 행동 양식과 리더와 추종자 사이의 상호작용에만 집착한 나머지 우리는 본질적으로 리더십이란 미래를 만들 방법을 배우는 것임을 망각한다.

우리가 공동으로 무엇을 창조할 수 있는가?

사람들이 환경의 희생자가 되지 않고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는데 참여할 때 리더십이 진정 존재한다.

리더십은 지위에서 나오는 권력이 아니며 업적이나 성과와 관련된 것도 아니다.

우주가 돌아가는 실제 원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리더십이 가져다주는 진정한 선물이다. 리더십이란 사람들이 내부에서 계속 현실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세상의 펼쳐짐에 참여할 능력을 키우는 그런 영역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20 궁극적으로 리더십이란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일이다.

22 그는 공공리더십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로 가서 아메리칸리더십포럼을 창설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위계질서를 이용한 권력 남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이면에는 우리가 스스로를 이끌 수 있다는 집단적인 역량에 대한 심각한 불신과 우려가 깔려 있다.

23 헌신적인 소수로 구성된 집단이 공공리더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입증했다.

24 조셉은 자신의 이야기가 오로지 책을 통해서만 공유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고 믿었다.`

26 사고는 세계를 창조한 다음 내가 그런 게 아니야 라고 말합니다. 봄은 사고라는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우리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우리를 자신의 포로로 만드는가를 이야기했다.

27 봄이 조셉에게 자기 생각을 너무나 단순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28 그에게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묘한 능력이 있다. 조셉은 누구보다 겸손하고 웬만해서는 아는 체를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

29 예술가의 특별한 자질 중에 하나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는 것의 대부분은 우리의 인상, 과거, 부담, 편견 등에 의해 형성된다.

우리는 타인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그들이 불러일으키는 우리 내부의 감각과 경험들에 반응하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로 자신의 과거 속에 있는 내면의 기억들과 관계한다.

30 우리는 바로 지금 여기서 우리한테 요구되는 바로 그것을 정확하게 하게 될 것이다.

31 이것이 데이비드 봄이 삶이란 펼쳐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표현했을 때 그가 말한 내용이다.

현대는 절망할 이유도 희망을 품을 이유도 참으로 많은 놀라운 시대다.

새로운 리더십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세계관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32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창조한 세상은 우리 사고방식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 책을 집필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었다.

멘탈모델이 변하지 않고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세상은 열린 공간이며 주로 관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으로의 변화라고.

34 너무나 사실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사실은 실체가 없음을 깨닫는 것, 심층의 실체는 우리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사물과 현상들 너머에 존재한다.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은 항상 깊은 체념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내심으로는 넓은 세상에서 완전히 무력하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낀다. 사실 이런 절망은 아인슈타인의 말대로 우리 사고방식의 소산이다.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자기 암시를 걸면 결국은 그렇게 되는 것이다.

대신에 우리는 절망감을 감춰주고 관심을 분산시킬 다른 활동이나 오락거리들을 만들어낸다.

35 우리의 현재 의식 상태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일은 아무 것도 고정되지 않은 세상에 살면 서 의식은 고정된 세계를 인지한다는 사실이다.

36 데이비드 봄 에드워드 데밍 같은 사람이 갖고 있던 바로 그런 활력.

우리가 서로를 진정한 인간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실로 경이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아마 이것이 사랑이리라

38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사건 하나하나가 지금 일어나야 하는 무언가의 일부이다.

40 노력과 완력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흐르듯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여 일을 처리한다.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의미의 흐름

자석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미묘한 인과관계에 반응

41 헌신과 내맡김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때로 동시성이라 불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42 이런 사고방식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 주위에 생기는 끌림, 일종의 자기장은 조셉이 예측 가능한 기적이라 부르는 형상을 만들어낸다. 기적적이라 함은 그저 우리의 현재 이해력과 생활방식을 초월한다는 의미일 뿐일 수도 있다.

우리의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실제로 예측 불가능한 기적 같은 그런 삶

 

Part 1. 여 행 준 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든, 꿈꾸는 것이 무엇이든 시작해라

시작하는 담대함 안에 천재성, , 그리고 마법이 함께 한다.-괴테

 

1. 워터게이트 사건

 

46 아버지는 겸손하고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사회의 부름을 받으면 가서 봉사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진 분이었다. 또한 세상의 주목을 받는 일은 질색하는 분이었다.

51 이곳은 대령에게 성스러운 공간이었고 거기서 아버지는 마음을 정화하고 힘을 얻었다.

52 미합중국 대통령이자 너나 나처럼 변호사 서약까지 했다는 사람이 여느 죄

53 수들처럼 위증을 교사하고 있더구나. 대통령은 거짓증언을 하고도 위증죄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었어. 정부에서 가장 높은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거리의 폭력배나 다름없이 사법목표에 반하는 이야기를 하고 더러운 움모를 꾸미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의 대화에는 앞뒤가 안 맞는 문장들, 불경스럽고 외설스러운 내용들이 혼탁하게 섞여 있었다.

54 인격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그런 사람이 지금까지 나라를 이끌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에 국민들이 느낄 공포와 불안이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저렇게 형편없는 사람이 어떻게 세계 최강대국의 수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55 이런 충격적인 상황을 나라 전체가 견디고 극복하도록 도울 책임이 아버지의 어깨 위에 걸려 있었다. 신이 도와주시겠지 아버지가 덧붙였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나 같은 평범한 시민이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58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

-미국인들의 위대함이다

나는 침묵해야 했던 반면, 대통령은 각종 기회를 틈타 끊임없이 사실을 왜곡하려고 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미국 헌법이 여전히 기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는 파렴치한 리더들과 사실상 이런 종류의 행동을 자초하는 나태하고 자기중심적인 시민들이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었다.

정작 나를 괴롭혔던 것은 이런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하리라는 스스로의 무력감이었다

 

2. 성공한 인생

 

61 자신의 사업체를 설립하는 과정은 모두에게 신나는 일이었다. 나의 성취에 대한 아버지의 자부심은 나한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65 우리가 방문하는 모든 지역에 애인을 두고 있는 동료들도 많았다. 이는 당시 생활방식의 일부였고...그 시절에는 이것이 법정변호사라는 특수 영역에서 성공한 것에 대한 일종의 명예훈장이자 진한 동료에의 상징이었고 사람들 대부분이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어찌 보면 흥미롭고 독특하지만 당시 우리의 이중생활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68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성도 없고 헌신적인 마음 자세도 결여된 그런 생활을. 당시 나의 삶은 그야말로 흐릿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 그 때는 그것이 멋진 삶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삶을 전혀 몰랐던 것이었다. 그 때 나의 삶은 말하자면 디즈니월드 같은 것이었다. 보기에는 환상적이지만 진짜가 아닌 허구에 너무나 편협하고 뻔해서 어떤 실질적인 의미도 찾기 힘든 그런 삶

젊은 사람들에게 그러하듯 환상의 꿈은 개인적인 위기라는 형태로 나를 찾아왔다.

 

3. 여행이 시작되다

 

70 그림 같던 삶 전체가 산산이 부서져버렸다. 어찌나 순식간에 박살이 나버리는지 누군가 망치를 들고 작정하고 후려친 것만 같았다.

71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자아성찰적인 글쓰기의 위력을 알 수 있었다. 작가는 글을 씀으로써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명료하게 파악하고 그런 통찰을 통해 자기치유방법을 찾아내고 있었다.

혼자 보내는 고독한 시간이 내게 일종의 정화 과정이 되어 주었고 일생일대 위기에 직면해있던 내게는 바로 이런 과정이 절실히 필요했다

73 나는 내가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으며 삶에서 무엇을 바라는가에 대해서 성찰하기 시작했다.

일기를 쓰는 외에도 책을 읽고 처음으로 철학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들을 깊이 사색했다.

물질적인 욕구가 대부분 충족되었지만 진정으로 사는 것 같지가 않았고 정말로 자유롭지도 않았다.

74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지금까지 진정한 삶을 살지 못했고, 고차원적인 삶의 목표를 깊이 생각해보지도 못했고, 그런 목표를 향해 과감히 떨쳐 일어나 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이었다.

삶을 통제하지 않고 삶이 나를 통해 흐르도록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마침내 깨달았다.

 

4. 자유

 

78 중세풍의 작은 도시 샤르트르 대성당

나는 주변의 모든 것과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꼈다. 세상 전체를 향해 완벽하게 열려 있는 그런 느낌을. 마치 내가 전혀 다른 에너지 장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79 벗어나는 자유- 환경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유- 순응하는 삶에서 벗어나고픈 욕구

전심전력을 다해 삶의 목표를 좇아가는 자유, 억지로 만들어내지 않고 삶의 창조적 기운이 나를 통과하여 움직이도록 내버려두는 자유, 오랜 시간에 걸쳐 배워야 하는 것일수록 강력한 법이다.

80 자신을 무지에서 해방시켜 스스로가 지성과 창조력을 가진 우수한 창조물임을 깨닫게 하는 그런 책이다. 고차원적 삶의 목표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조나단은 삶에는 생존, 투쟁, 권력을 넘어서는 고결한 뭔가가 있다는 삶의 원칙을 이야기한다.

 

5. 그랑프리 참관 도전

 

90 우주의 펼쳐짐에 참여하려면 삶을 통제하려 하기보다는 삶이 우리를 통과하여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어야만 한다. 나의 평소 방식은 이와 정반대였다. 특정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에 그야말로 전투적으로 매진하고 필요한 무엇이든 해서 그것이 일어나도록 만든다. 이것이 내 방식이었다. 성공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이 들자 속임수까지 동원했었다. 이 후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확실히 깨닫게 되는 일이지만 이는 삶을 운용하는 방식에서 훨씬 효과가 떨어지는 방식이었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댓가도 나중에 받을 수 있다.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거짓말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럼에도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행하면서 죄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92 그가 둘려준 감동적인 개인사와 이야기는 사랑과 인간적인 유대가 있으면 전장에서 적으로 만나 사투를 벌이는 전투기 조종사라는 상황까지 초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내가 마침내 인간관계를 우주의 조직원리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변화를 준비하게 해 준 사건이었다.

 

6. 사랑의 기술

 

93 프롬은 성숙한 사랑이란 개인으로서의 통일성과 개성을 보존한 상태에서의 결합이라고 말한다.

94 사랑을 이루는 요소로 보살핌, 책임, 존경을 이야기한다. 프롬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란 결코 쉽지 않다고 경고한다. 이는 평생에 걸친 훈련과 수양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려면 정신 집중, 홀로 있는 것, 생각하기, 자기 자신을 아는 것, 귀 기울여 듣는 것,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97 내가 다른 누군가의 삶에 심오한 영향을 미쳤다는 감격에서 흘리는 눈물이었다.

그녀의 행복이 나의 진정한 관심이었기 때문이었다.

98 우리는 이성 관계와는 전적으로 다른 차원에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뛰어넘어 교류하는 그런 관계였다. 인간과 인간의 끌림과 결합을 말하는 것이다.

 

7. 일체감

- 아이들에게 동물들에게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는가.

우리는 보편적인 상호관계의 흐름 속에 살고 있다.

 

103 산족제비와 나는 그렇게 몇 분 동안 의사소통을 했다. 그리고 나는 일종의 시간을 초월한 느낌, 우주만물과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다.

106 그는 분명 효과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구변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하지만 그가 말한 내용 자체는 옳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이번 소송에서 이길 자격이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배심원단과 눈을 마주친 다음...그리고 원고와 무관하게 진심에서 우러나는 솔직한 내용으로 변론을 시작했다. 우리는 모든 예측을 깨고 재판에서 승리했다.

107 반면에 순전히 논리와 이성에 의존하는 경우에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던 것을.

108 세상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

110 철학자 마르틴 부버가 나와 그대라는 저서에 역설했던 태도로 타인을 그것이 아닌 그대로 대하는 것이다. 태도가 바뀌면 평소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게 된다. 당시 나와 자연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내가 자연의 일부가 되었다.

111 합일의식 산족제비와의 조우는 내가 우주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아주 직접적으로 체험한 사건이었다.

 

8.

행함을 위한 도는 존재방식이다 -노자

 

113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114 프롬은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라는 인간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세계의 비전을 보고 비전 달성에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자발적으로 맡아 하나하나 실천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115 레오가 사라진 다음에야 사람들은 그가 있었기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거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주인공은 거기서 예전에 짐꾼이자 하인으로 알고 있었던 레오가 사실은 결맹의 최고 지도자이자 지도하는 영이자 위대하고 고귀한 리더라는 것을 알게 된다. 레오는 그동안 자신의 존재에서 표출되는 내면의 고귀한 에너지를 통해 무리를 정신적으로 고양시키면서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했다. -헤세의 동방순례에서

그린리프는 리더십의 본질은 서로에게 봉사하고 자신을 넘어선 뭔가 고차원적인 목표에 봉사하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말한다.

118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가장 차원 높은 목표 가장 고귀한 가치와 어울리는 그런 세상으로 능동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9. 카이로

 

122 거리를 두고 뭔가를 보면 오히려 전체그림이 선명해지는 법이다. 이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당시 우리는 전도유망한 직업을 택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쌓은 다음 최고의 경지에 오르는 데만 집중했다.

123 오래 지속될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낼 리더십은 행동이 아니라 존재방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뚜렷해졌다.

124 나이 40이 넘도록 자신의 진정한 존재이유조차 모르며 진짜 삶을 살아보지 못했는 뼈아픈 자각밖에 남은 것이 없었다. 주변에 낭비되는 재능, 빛을 보지 못하는 재능이 너무 많았다.

125 그는 무척 온화한 성격에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남다른 재주를 가진 사람이었다.

126 사람들을 고무하고 격려하는 능력의 핵심은 뭘까? 상대가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타인과 나눌 중요한 뭔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127 가능성에 대한 믿음은 관계를 발전시키고 관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근원이다.

귀 기울여 주는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실체와 방향성을 갖게 되고 실천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듣기가 갖는 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10. 무너지는 경계

 

131 내가 흘리는 눈물이 곧 클레어의 눈물이었다.

132 볼은 장례식을 죽음과 관련된 행사로 만들지 않고 오히려 데이비드의 삶을 찬양하는 축하식에 가깝게 이끌었다. 그의 형제들이 고인에게 아름다운 헌사를 바쳤다.

나를 진정으로 대등한 인격체로 대해주는 그런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드문 경험인가를. 볼은 (목사) 성서에 따르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도 했다. 길 위에 있는 자체, 길을 가는 자체가 중요하며 삶이란 결국 과정의 문제라고 했다.

나를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을 대등한 인격체로 대해 주었던 엘리는 삶의 한복판에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하리라는 것입니다.

 

Part 2 문턱을 넘다

11. 헌신의 신비

 

136 이런 시기에 나한테 필요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몇 년동안 내가 겪은 내면의 투쟁을 마은 깊은 곳에서 이해해줄 그런 사람

스스로에게 도달하는 길을 찾는 것...인간의 사명은 임의의 운명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온전하고도 결연하게 거기에 몰두하며 운명대로 사는 것이었다.

137 이후로도 나는 종종 해당 페이지를 펼쳐보고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곰곰 생각했다. 데미안은 인류의 가장 오랜 탐구 주제인 자아탐구 과정을 다룬 고전 중에 고전이다.

138 주변의 비슷한 사람들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내면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었다.

 

12. 안내자 데이비드 붐과의 만남

 

146 우리는 물리학과 철학 원리들의 결합과 이것이 나의 꿈인 리더십포럼과 어떻게 관련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150 물질은 기본적으로 전체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소적인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개별 부분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요.

당신이 실제로 인류 전체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감춰진 질서라는 개념입니다.

151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155 봄과의 만남은 내게 있어 진짜 인생을 바꾼 경험이었다.

당신이 풀잎 하나를 자르면 우주가 흔들린다 - 중국속담

세상을 바꾸는 일?

 

 

13. 동시성: 1세제곱센티미터의 기회

 

156 조셉캠벨의 표현을 빌자면 내가 그녀와 함께 하게 될 미래의 삶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것만 같았다. 말하자면 앞으로 다가올 운명이 나한테 말을 걸고 있었다.

161 서로를 배려하면서 동시에 각자의 꿈을 좇아가는 모험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가슴 절절하게 깨달았다.

163 우리는 항상 개인적인 자주성을 얻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는 스스로를 넘어서는 거대한 힘에 휩싸여 있다.

164 커다란 전체의 일부라는 믿은 안에서 행동하고 한편으로 융통성과 인내심을 갖고 항상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온갖 종류의 우연한 사건과 만남, 물질적인 지원을 얻을 수 있으며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Part 3. 영웅의 여정

14 전력질주의 순간

 

168 가드너는 워낙 예의바른 사람이었고 전반적으로 금욕주의자 같은 절제된 분위기를 풍겼다.

171 생면부지의 남자가 밤중에 전화를 걸어 다음 날 아침에 떠나니 그 전에 만나달라고 했을 때 새벽같이 공항으로 와 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172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행동이 아니라 존재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한다.

- 꿈에 대한 깊은 헌신과 봉사하고자 하는 열정이 포함된다. 정신교육도

175 미국 리더십의 문제점

가치에 대한 무관심, ? 무엇을 위해서? 라는 질문 망각

무엇이 되었든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인식부족

177 이런 순간이 있기에 우리가 서로를 신뢰하게 된다는 사실

노잡이 전원이 정확한 방법으로 힘을 발휘하지 않으면 보트는 최고속력으로 전진하지 못합니다. 오직 그것 때문에 노잡이들 사이에 진정한 신뢰가 생길 수 있지요.

 

15. 야외 체험학습 : 대화로 나아가는 관문

-모험은 불안을 야기한다. 하지만 모험을 하지 않으면 자아를 상실하게 된다.

최고의 모험은 바로 스스로의 자아를 자각하는 것이다 - 키에르케고르

 

182 크르트 한의 결론은 인간 잠재능력을 제약하는 요소들은 대부분 실재가 아니라 상상 혹은 정신 작용의 산물임을 말해준다. 그는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집단이라는 틀 안에서 최고의 학습효과를 낸다고 믿었다.

183 이타심 동정심 같은 원초적인 인간의 감정은 자연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때 가장 강해진다고 믿었다.

190 이런 척박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무성하게 자라는 작은 꽃들을 보면서 우리는 크나큰 힘을 얻었다. 아름다움에 경탄하면서도 대상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아주 감동적인 경험 그것을 바라보기만 하고 욕

191 망하지 않는 행동자체에도 아름다움은 깃들어있었다. 구름과 안개를 뚫고 나온 태양이 서로 연결되어 만들어내는 위대한 생명의 순환 사방이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정상에 서자 더불어 나의 의식도 확장되는 것만 같았다.

192 랍비 - 복 되도다 우리 주 하나님, 우주의 지배자, 그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시고 우릴 불러 모아 이런 순간을 함께 하게 하는도다.

193 나를 감싸고 있는 에너지 장이 느껴졌고, 마치 신성한 존재가 된 기분이었다. 나는 신성한 존재에게서 느껴지는 절대적인 경이와 아름다움에 경외감을 느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인간이 닿을 수 있는 차원을 넘어선 더욱 큰 존재 앞에 있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졌다.

194 집단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대화에 큰 힘이 되었다.

 

16. 대화 : 공동 사고의 힘

 

197 멘탈모델, 봄은 인간에게는 공동지성을 발휘할 선천적인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우리는 사고와 인식이 이루어지는 살아 움직이는 세상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활동하고 있다.

미래도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 수 있다. 인간에게는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상당한 암묵적 지식이 있다.

198 인간이 자기를 억제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라는 영역에서 이처럼 대화가 주목을 받게 된 데는 대화 프로젝트의 힘이 컸다.

199 저마다의 멘탈 이미지를 가지고 대화에 임한다. 이런 기본 가정들은 유년시절, 선생님, 가족, 읽은 책들에 의해서 형성되는데 우리 머릿속에 워낙 강하게 자리를 잡아서 스스로와 동일시될 정도다. 때문에 이런 가정들이 도전을 받으면 사람들은 아주 감정적인 태도로 반응하며 이를 방어하려 한다. 이런 행동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중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200 대화에서 목표는 개체들이 새로운 차원으로 관계를 맺게 하는 특수한 환경을 창조하는 것이다.

201 야외체험을 통한 경험의 공유 및 깊은 신뢰 덕분에 회원들이 어떤 조건에서도 봄이 말하는 대화를 시작하고 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우리가 진정한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 하나의 장이 만들어지는 것을 느꼈다. 행동지향적인 사람들, 당장 결판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많은 반인 경우에는 대화가 지루하고 불만족스러웠다.

203 닮지 않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연합체

207 복잡한 문양의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를 짜는 것 같았다.

210 전체는 우리가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한다. 단지 우리의 잘못된 세계관 때문에 그것은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17. 교훈: 함정을 만나다.

-발이 결려 넘어질뻔한 바로 그곳에 당신이 찾는 보물이 있다 -캠벨

 

212 서번트 리더가 떠나는 모험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운명을 실현할 자질을 발견하는 것, 달리 말하자면 타인에게 봉사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힘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213 이는 봉사에의 부름으로 우리의 삶을 자신을 넘어서는 데 큰 무엇에 바치라는 것이며, 애초 정해 준 운명을 따르라는, 달리 말하자면 우리의 존재 목적을 실현하라는 부름이기도 하다. 만약 운명을 받아들이면

214 우리는 우주의 목적에 부합하여 움직이게 되고, 우주의 목적이 우리 자신의 목적을 통해서 드러나게 된다.

마르틴 부버 - 자유와 운명이 통합되는 지점

우리는 익숙한 세계의 관문을 지나 미지의 세계, 공허 속으로 들어간다. 길을 알려주는 지도가 없는 영역으로 그리하여 위험한 여정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우리는 일련의 시험, 시련, 고난과 마주친다. 이곳은 공포와 기회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이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의지를 넘어서는 어떤 존재다. 우리의 여정을 인도하는 것은 바로 이런 보이지 않는 손들이다.

215 이들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은 의지에 의존했을 때 보다 훨씬 정확하게 우리를 이끌어준다.- 캠벨 - 시련이 계속되는 내내 선택된 자를 보살피는 초자연적인 조력

부버- 우리 내부에는 단순한 성장 이상의 뭔가가 있다.

사람들이 자아의 극히 일부를 보며 완결된 자아라고 생각하는 불완전한 세상으로 돌아가기란

돌아오는 순간 귀환의 충격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공동체에 대한 봉사라는 새로운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강력한 새로운 존재로 돌아온 것이다.

217 캠벨은 이를 시련의 길이라고 불렸다. 신비주의자들의 표현을 빌자면 이는 자기 정화에 이르는 길의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감각이 정화되고 겸손해지는 시기다.

220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면 그동안 복잡하게 보였던 상황이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221 결국 잘못된 사고습관이 이런 함정을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가 그런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함정은 힘을 상실한다. 그러므로 굳이 맞서 싸울 필요가 없다.

222 의존의 함정은 자신이 부족하고 하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에서 나온다.

229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차분히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 주변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재교육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는 데서 야기되는 함정이다.

233 정기적으로 모여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구성원들이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성찰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234 내적 투쟁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글자 그대로 그것을 겪는 것이다. 함정들을 만나고 겪으면서 거기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18. 헌신의 힘

-이것이 삶의 진정한 기쁨이다. 스스로가 진정 가치 있다고 인정하는 목표에 자신을 바치는 것- 세상이 전심전력을 다해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짜증과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신경질적이고 이기적인 소인배가 되기보다는 자연의 힘의 일부가 되는 것

-버나드 쇼

 

238 사람들은 헌신적이기 때문에 모험의 문턱을 넘는다.

240 방랑자여 길은 없다. 길은 그대가 걸음으로서 만들어지나니 -스페인시인 안토니오 마차도

242 내 안의 새로운 힘

243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된다.

 

Part 4선물

사람이 분명하게 스스로를 헌신하는 순간 그때 (신의) 섭리도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다.

온갖 종류의 일이 일어나서 그를 돕는다.

 

19. 귀환 그리고 새로운 모험

 

248 현실을 재인식하는 능력이 있으면 개인 정신의 한계를 넘어 현실을 통찰하고 올바른

미래전략을 세울 수 있다.

253 내면의 소리, 내면의 고감도 지각능력과 예지능력에 사고는 물론 생활까지 맞추는 그런 식으로 살아왔다. 이런 존재방식은 봄이 말한 기포상자 안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다. 시공간이 때로 거꾸로 움직이며 그렇기 때문에 시간적인 순서라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그런 생활

258 나는 우리 부자관계를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긴다.

 

20. 장을 마련하다

 

262 우주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씨실과 날실로 촘촘하게 짜인 천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적기에 적소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가 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263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으며 사고하고 지각하는 삶이라는 장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64 지구의 중력장은 우리 주변 어디에든 존재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한다. 그것은 형태가 있는 물질, 즉 유형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재한다. 우리 뇌와 신체 기능의 기초가 되는 자기장이 있다.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으며, 들을 수도 없고, 맛도 없고, 냄새도 없지만 양자이론에서는 장은 우주를 구성하는 실체다.

 

21. 바리케이드 : 장벽으로 가로막힌 세상

 

272.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에서 역사의 법칙

273 우리가 이런 원동력들을 깊이 이해하면 변화를 일으킬 방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어떤 행동과 변화가 중요한지, 지속적인 진보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으리라고. 전체 구조를 이해하면 역사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도 알 수 있을 것

-점증하는 자유화와 세계화

자유화가 그렇게 빨리 퍼진 이유가 바로 세계화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살고 다른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대한 정보가 잦은 해외여행과 국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급속하게 퍼진다.

276 선진국들은 그런 혼란한 세계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고자 한다. 가난한 국가들은 선진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불화를 더욱 심화시킨다. 그들은 이미 역사적 경험을 통해

277 인정사정없는 무자비함이 정치적으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터득했다. 자동화는 저임금 노동으 가치를 더욱 떨어뜨린다. 발달한 원거리통신 수단과 컴퓨터 네트워크는 부유한 선진국들이 더욱 긴밀히 결속하게 해 준다.

 

22. 뉴프런티어: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회

 

292 자유와 민주주의의 매력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역사의 행진에서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300 그들은 지구촌의단절을 종식시키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더욱 좋고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었다.

305 우리가 창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공동으로 우리의 운명을 만들어갈 것인가 등등을. 나는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이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바라는 것을

 

23. 가능성의 세계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획득한 지식보다 중요하다.-데이비드 봄

 

309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세계는 언어와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다.

우리의 조직은 오로지 우리가 변해야만 변화할 것임을 알도록 강요한다는 사실이다.

313 언어는 신경계와 연결된 또 다른 눈이자 손과 같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행동을 조율한다.

314 삶이 곧 앎이다

316 그는 내 내면에서 일어난 변화는 나한테만 있는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고 했다.

317 우주에서 그리고 우리 삶에서 실체가 없는 것과 만나는 것이 창조성의 원천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24. 미래 창조

-자유와 운명은 함께 있을 것을 엄숙하게 약속하며 의미 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마르틴 부버

 

322 마음을 열고 즉 펼쳐지는 감춰진 질서에 귀를 기울이고 이어서 우리가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기를 희망하는 꿈, 비전,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이다.

323 진정한 리더는 이처럼 예측 가능한 기적이 우연이라고 느낄 만큼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장, 그리고 실제로 일어나는 장을 마련해준다.

326 이런 종류의 헌신은 의지가 아니라 기꺼이 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는 여행이 시작되는 동안 길안내를 도와주는 내면의 목소리에 기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에필로그 : 브레턴우즈와 하다마르

 

333 당시의 역사적인 순간이 어떤 식으로든 의미상으로 오늘 모임에서 펼쳐질 것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336 마치 자석 같아요. 뭔가를 같이할 운명이라는 것을 저절로 아는 거죠. 이건 당신 일이고 그러니 해야만 한다 그런 식으로 말입니다

마르틴 부버- 사물과 본능의 지배를 받는 빈약하고 자유롭지 못한 의지를 버리고 위대한 의지를 섬겨야 한다. 그렇게 되면 위대한 의지는 더 이상 예정된 존재가 아니라 현실이 된다.

337 당시 나는 자신 없는 대답을 했다. 세속에서 신이라는 미묘한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제대로 몰랐기 때문이다.

-왜 미묘한가?

칼 융 집 입구 - 우리가 부르든 안 부르든 신은 존재한다.

베티 수가 세속에서 영적인 삶을 이야기할 마땅한 언어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338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계량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감각으로 인지할 수 없으며 말할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진정한 실재를 은폐하고 있는 막

339 존재방식이 바뀌고 정체성이 바뀌면 스스로를 타인과 나아가서 우주 전체와 연결된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워터게이트가 모든 것의 진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과거의 행적이 모든 것의 진원지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342 내가 모든 희생자들 때문에, 차망 때문에 가슴이 아팠던 아버지를 대신하여 울고 있다는 것을. 내가 흘리는 눈물은 곧 아버지가 흘리는 눈물이었다.

어떻게 선량한 사람들이 저렇게 악한 생동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세상에 선량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343 개인의 심성뿐 아니라 조직을 어떻게 바꾸어서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할 것인가

346 두 분이 지금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음을 느낍니다. 함께 그들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느낍니다. 그것이 지금 당신 옆에 앉아서 제가 보는 현실입니다.

347 아버지의 영이 정말로 우리 모두와 함께하는 것을 느꼈다.

348 그리고 3741953번째 눈송이가 가지 위에 떨어졌을 때 네가 무게 따위는 없다고 말한 눈송이 때문에 나뭇가지가 부러졌어. 비둘기는 노아 시대부터 그런 일에 대해서는 정통했기에 그 이야기를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혼자 중얼거렸다. 어쩌면

349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단 한 사람의 목소리가 부족한 것인지도 몰라

우리가 부르든 안 부르든 신은 존재한다.

 

352 운명은 반드시 필요한 장초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자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마르틴 루터 - 제가 여기 있습니다. 이럴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으니까요 주여 도와주소서. 그런 행동들은 자유와 운명이 통합되는 이 중대한 결정에서 최고조에 이른 많은 작은 결정들이 오랜 세월 모여서 나온 산물이다. 진주조개를 채취하는 잠수부로 일하다가 세계 14개국에 사업체를 둔 사업가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

인간은 항상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다는 문장은 아래 책에서 인용한 것이다

355 21세기가 다가오면서 우리는 점증하는 다양성, 불연속적인 변화, 가속화되는 복잡성에 직면하고 있다.-새로운 철학이 우리로 하여금 이런 어려움들에 대처할 수 있게 해주리라고 나는 믿는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효율적인 리더십에 필수적인 전통적인 능력들도 계속해서 발전시켜야 한다.

356 이렇게 끊임없이 펼쳐지는 우주의 활력에 참여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었다.

나의 선택에 의해서 내가 이끌어갈 수 있는 어떤 것으로

그는 자신이 1950년대 초반 일반상식을 거부하고 살아 있는 바이러스 대신 죽은 바이러스를 활용해서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하도록 이끈 것도 바로 이런 힘이라고 말했다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은 프롤로그 차례감사의 글 27쪽이나 할애한 장문의 서문 (피터센게- 학습조직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제5경영의 저자) 4 Part의 본문참고 주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 주는 책 내용을 요약 내지 부언 설명해 놓은 것으로 저자의 세심함을 알 수 있다.

 

본문의 4 Part의 구성은 이렇다.

1부 이야기는 여행 준비에서 시작된다. 모험에의 부름에 관한 내용이다.

2문턱을 넘다는 끊임없이 도와주는 어떤 힘의 존재를 느낀다는 내용이다.

3영웅의 여정에서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시련, 함정에 대한 이야기다.

4선물에서는 꿈을 좇아 떠난 뒤에 달성한 목표가 개인과 사회 전체에 무엇을 가져다주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문턱을 넘어서 신기한 일들의 발생내가 하는 일을 도와줄 뛰어난 인물들을 속속 찾음1년 넘게 지속 문득 이런 흐름을 잃어버림다시 펼쳐지는 창조적인 질서 라는 흐름에 참여신비롭고 놀라운 순간들의 숨은 의미 탐구 개인에게 일어난 일을 조직이나 사회 전체에서 집단적으로 나타나지 못할 이유는 뭔가철학 물리학 신경생물학 리더십 이론 조직학습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들과의 조우 이들은 이질적인 학문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렇게 전개되는 이야기기도 하다.

 

이 책은 죠셉 캠벨, 칼 융의 사상을 기초로 자신의 인생항로를 기록한 책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을 추구하는 서양인으로서 글의 내용은 신비주의에 가깝기도 하다.

또  내 자신이, 내 생각을 따라, 내 천복을 따라 가 보았더니 이렇게 내 사고가, 내 영역이 확장되었다 하는 책이다.

결론은 너도 할 수 있어, 너도 그렇게 될 수 있어 라는 것이다.

이는 애초 운명이 예정한 존재가 되라는 부름, 태어난 목적을 달성하라는 부름이다.’ 라는 글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물론 5쪽에서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의 도움을 받고 있는 기분이다로 시작해서 우리가 부르든 안 부르든 신은 존재한다.’로 신의 존재를 암시하기는 하지만 전체 내용은 자기 확장, 성공에 대한 기록이 아닐까한다.

 

저자는 자신의 부끄러움에 대한 과거행적을 용기를 내어 공개했다.

특히 훌륭한 가정에서 성공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추한 행동을 공개하기가 쉽지 않음을 생각한다면 아주 훌륭한 일이다.

어떻든 저자의 모험의 시작은 결혼생활의 실패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도 받으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갔다는 것인데 나는 여기서 왠지 첫 아내에 주목하고 싶다.

     

이어령박사의 딸 이민아 목사 (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검사 겸 변호사) 가 이혼한 후 겪은 질곡의 삶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나의 행간읽기는 이렇다.

 

이혼사유에 대해 아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로 마치 아내의 외도로 인해 결별이 된 것처럼 묘사했다. 

 마치 타인에 의해 자신이 상처받은 것으로 썼다. 그러나 앞의 문장을 읽어보면 좀 다르다.


모든 지역에 애인을 두고 있는 동료들도 많았다. 이는 당시 생활방식의 일부였고...그 시절에는 이것이 법정변호사라는 특수 영역에서 성공한 것에 대한 일종의 명예훈장이자 진한 동료에의 상징이었고 사람들 대부분이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어찌 보면 흥미롭고 독특하지만 당시 우리의 이중생활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사회의 생활방식을 따라 지은 자신의 죄를 에피소드로 가볍게 썼다.

게다가 우리의 이중생활 이라고 씀으로 해서나도 그랬다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물론 나중에는 그런 삶을 청산했기에 다행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대체로 저지를 수 있는 죄다.

누구나 그렇다고, 대부분 그랬다고 해서 자신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남자들이  자신의 꿈을 좇아 전심전력하기만 하면 이와 같이 이름난 사람이 되고 책을 내고 작가가 되었다라고

오해할까봐 다소 걱정이다. (걱정도 탈이다.)


또 저자는 사이사이에 시민들의 나태함과 방종,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는 파렴치한 리더들에 대해서도 준열하게 꾸짖는다.

젊을 때 이와같은 통찰을  가지기 힘든 것이 인간이 가진 한계일 것이다.


아내의 결별통보로 시작된 모험은  '우리가 부르든 안 부르든 신은 존재한다.' 로 끝났다.  

 제 2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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