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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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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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7일 18시 41분 등록

< 저자 구본형에 관하여 >

 

자타가 공인하는 변화경영전문가.

 

< 탄생 및 학력, 경력 >

19541월생 공주 출신

서강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 전공

1980년에서 2000년까지 한국 IBM근무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함

 

< 생전활동 >

200031인 기업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세움

2005년부터 매년 연구원을 선발하고 꿈벗들과 동행하며 답게 살아가려는 이들을 도왔다.

제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제자들과 함께 여행하며 변화와 성장을 도왔다.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주 업무였다

수년간 신화와 영웅담을 탐독하며 우리 내면의 변화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연구에 몰두했다.

우리 안의 영웅을 재발견하는 신화경영모델을 연구한 첫 결실은 신화읽는 인간출간이었다.

그는 새벽에 2시간 글을 쓰고, 서 너 시간 책을 읽는 것을 매일의 일과로 삼았다.

1년에 한 권의 책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주일에 세 번쯤 강의하고, 강의가 있는 날 못 만났던 여러 사람들을 몰아서 만났다.

주말 이틀은 가족들과 보내고, 나머지 이틀 정도는 산행을 하거나 가벼운 여행을 했다.

돈을 버는 일에 1/3 , 글 쓰고 책 읽는 것에 1/3정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산에 가고 여행을 하는데 나머지 1/3 정도를 쓰면서 일과 여가와 가족 사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다.

 

<사상과 >

그는 니체, 프로이트, 칼 융, 죠셉 켐벨의 영향을 받았다. 니코스 카잔차스키도 좋아했다.

변화경영 시인을 꿈꾸고 자기 혁명, 자기 경영의 길을 추구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다.

자신의 생각과 생활을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여주고, 그 일부를 자신들의 생활 속에 활용하는 것을 보는 것을 기쁨으로 알았다.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활용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

20134,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를 사랑하고 따르는 제자들이 그의 사후에도 스승을 기려 각처에서 자기혁명을 하며 활약하고 있다.


<저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1999) 낯선 곳에서의 아침(1999) 월드 클래스를 향하여(2000)

떠남과 만남(2000)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2001)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2001) 일상의 황홀(2004)

 사람에게서 구하라(2007)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2007)

세월이 젊음에게(2008) 구본형의 필살기(2010) 깊은 인생(2011)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2012)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2013)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2013)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2013)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2014) 등이 있다 

 

< 책을 펴내며 >

 

7. 우리는 리더에 대한 환멸의 시대에 살고 있다.

9 중국이 우리에게서 고구려사를 훔치려 한다면 나는 중국의 역사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골수, 바로 춘추전국시대를 떼어오려 한다.

13 과거는 과거 자신이 발언을 하는 한 언제나 낯설고 익히기 어려운 노동이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18 인류의 역사는 꿈의 역사였다. 누가 꿈을 꾸었고 누가 그것을 이루었는가의 기록이다.

19 역사는 우리가 현재의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연구인 것이다. 우리의 첫 번째 적은 언제나 우리들 자신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창조적으로 증오할 줄 알아야 한다.

 

프롤로그 < 사람에게 기대어 공을 이룬다 >

 

28 특히 그가 사람에게 투자했다는 것은 대단히 탁월한 착상이었다. 그는 이미 사람을 상품으로 환산해 볼 줄 아는 계산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지극히 현대적이다.

29 21세기는 여성들의 세기다. 여성의 마음으로 여성에게 팔지 못하면 경영자는 망하게 될 것이다.

30 그는 스스로를 한 인간으로 깨우치는 데는 실패했다. 이익과 정의사이에서 갈등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계략과 거짓으로 난관을 넘겼다. 그는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하여 묻지 않았다. 그는 끝내 사람을 상품으로만 생각했다.

31 우리는 비즈니스에도 가 있다는 것을 즐긴다. 인재 전쟁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인간 중심의 원칙과 도가 살아 있는 경영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돈을 좇되 돈 너머의 세계에 대한 희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문을 남기되 또한 사람을 남겨야 한다.

 

가냘픈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지 마라

 

33 자신의 적합한 쓰임새를 찾는 것이 세상에 자신을 내보이려는 사람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과제다.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길이

있게 마련이다. 무능이란 일이 능력을 초과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불일치다. 역사는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다 간 사람들의 빛나는 휴먼드라마다.

41 소홀의 죽음은 살아남은 것보다 훌륭하고 관중이 살아남은 일은 죽은 것보다 훌륭하다.

 

월계관을 쓰고도 다음날 훈련에 나서라

 

45 마치 돈이 없는 계좌에서 돈을 꺼내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

리더십은 리더와 추종자 사이의 힘의 상호작용이다.

48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배를 저을 수 있는 이유는 물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49 외물을 중히 여기면 내심은 졸렬해진다. 우리는 실험정신이라는 정신적 유연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50 들어올 때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떠나는 것을 발전이라 생각하는 조직이다. 이것이 매킨지의 힘이다.


감정의 끈을 놓치면 관계가 무너진다

 

53 타인에게 베푼다는 것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이 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은 사소한 것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의 의미를 감지한다.

54 특히 냉소와 무시가 담긴 눈빛을 조심하라. 눈빛은 깊게 찌른다.

55 이런 패러독스들이 우리의 삶에 어쩔 수 없는 감정의 끈을 만들고 우리는 즐겨 이 끈에 묶이게 된다.

57 신문광고로 편지받은 켈러하 회장

58 서로의 삶에 대한 책임, 나는 이것이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신뢰는 오랫동안 서로를 이어주는 여러 가지 좋은 감정의 끈들로 짜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이름을 크게 부르게 하라

 

62 관록을 자랑하는 중견, 이들이 가장 위험한 사람들이다.

63 항상 초보라는 정신적 각성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어제의 자신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는 좋은 학생이다.

66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문제도 금방 눈에 띄었다.

67 차별성을 버리고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사고를 우리는 보통 라인 확장이라고 부른다.

68 아주 큰 상을 받은 사람이 그다음 날이면 상 받은 일은 잊고 다시 연습에 돌입해야 하는 것과 같다. 여성 ceo는 우리는 월계관을 쓰고도 쉴 수가 없다. 역사가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역사란 미래를 향해 여행할 때 반드시 딛고 일어서야 하는 자리인 것이다.

성공은 단명한 것이며 명성은 거품 같은 것이므로 리더들은 그 명성이 흘어져 날리지 않도록 늘 새로운 성공을 지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독하고 모진 마음으로 새로운 아침을 맞지 마라

 

74 평화의 위대함은 우리가 지킬 것을 지켜 가며 살 수 있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78 만약 의를 경시하고 이를 중시한다면 남의 것을 모두 빼앗지 않고는 만족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맹자의 사상과 정책은 이익을 따라

 패권을 추구하던 군주들에 의해 채용되지 못했다.

부국강병을 국가적 목표로 삼고 있던 군주들에게 평화적 정의란 멀고 이상적인 것일 뿐이다.

그러나 수양이란 두 개의 갈등을 품고 사는 것이며 둘 중의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정신적 튜닝에

 최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연이다.

 

2장  다른 사람의 성공을 통해 리더로 다듬어지다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온 힘을 다하라

 

90 변화가 안주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다. 직원의 목을 자르는 경영자는 자기 배부터 그어라

어떻게 살고 무엇을 지켜야 하며 무엇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바칠 것인지를 물어보자

 

벼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름을 얻고 충돌을 피해 동지를 얻다


93 화씨벽. 알아주는 사람이 목숨을 걸고 생명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다.

96 인상여는 죽음을 삶 속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삶을 얻은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97 훌륭한 장군이라는 광휘위에 그의 인간적 아름다움을 더하는 대목이다 - 염파

그 후 두 사람은 유명한 문경지교의 주인공들이 되었다. 즉 상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우정을 나누게 된 것이다.

 

쓰임을 받으면 힘들 다하고 잊히면 숨는다

 

106 스티브잡스는 실패 속에서 자란 사람이다. 실패는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훌륭한 온상이었고 자신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이것이 그가 기존 질서와 철저히 다르게 생각하고 모험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107 살아있는 동안에 재능을 발견하고 쓸 곳을 찾아 최선을 다한다면 신이 맡겨 놓은 역할을 이룬 것이다.


3장 드디어 내 사람을 얻다.

이런 사람은 절대 쓰지 마라

 

111 사람의 다섯 가지 죄 -머리 회전이 빠르면서 마음이 음험한 것, 행실이 한쪽으로 치우쳤으면서도 고집불통인 것, 거짓을 말하면서도 달변인 것, 추잡한 것을 외고 다니면서도 두루두루 아는 것이 많아 박학다식해 보이는 것, 그릇된 일에 찬동하고 그곳에 분칠을 하는 것

112 그런데 공자의 5악을 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인재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싶다.

116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내용의 깊이를 체득하여 대상에 따라 가장 적절한 표현 방식을 찾아내는 능력이다.

120 공자의 군자론은 결국 인재론이다. 스스로를 수련하고 수양하여 제대로 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고품격 자기계발론이다. 변화경영은 질서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변화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아내는 것.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다루어 온 인류의 유산이 바로 인문학이다.

121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다루어 온 인류의 누적된 유산이 바로 문학, 역사, 철학으로 대변되는 인문학인 것이다.

 

어떤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126 ‘거짓은 오래 가지 않으며 허망한 일을 곧 드러낸다정상적인 일을 꾸준히 계속할 수 없는 자들은 죽기 전에 언젠가는 마각을

 드러내는 법입니다.

127 거짓은 늘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130 그는 물 흐르듯이 살았다. 국가를 위해 일하고 일한 대가를 향유하는 자연스런 삶을 살았다. 과장과 부자연스러움과 지나침 속에

숨어 있는 불순한 의도와 야망을 미리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인지상정을 넘어 부자연스럽고 과장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일생에 단 한 번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놓치지 마라

 

139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 돈이 모이듯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대접할 줄 아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어 있다.

지극함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처세술이기 때문이다


 

몸을 낮추지 못하면 마음을 잡을 수 없다.

 

141 힘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무기의 힘은 그가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깊이와 넓이에서 온다.

-다른 표현이었으면 좋겠다.

146 자유롭고 싶은 사람은 다른 누군가의 은혜를 입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기 쉽다. 도움을 받고 갚지 못하면 의리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먼저 두각을 나타내 따르게 하라

 

156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재능에 맞도록 대우를 달리하고 잘못 평가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그들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현실적 대우의 수준을 재능과 성과에 연동시켰다는 것이다

옛날에 맹상군이 천하의 선비와 협객은 물론 무법자까지도 불러들여 어느 마을보다 거칠고 사나웠지만 진취적이고 자유로웠던 것이다. 정착민 사회의 보수성과 이주자 사회의 진취성의 일면을 보여주는 일화가 아닐 수 없다.

-거칠고 사나움이 진취와 자유로 연결될 수 있을까? 깡패의 삶이 자유롭다고 말한 것처럼 읽혀서 이 생각은 별로다.

작금의 우리나라 사정이 자꾸 떠올라서일까..

 

곧은 나무가 곧은 나무를 부르고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부른다.

 

159 미국인들에게 법은 실선이지만 동양인들에게 법은 점선처럼 보인다. 동양인들에게 법의 선은 묘한 경계선을 들락거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것은 준법정신이 미약해서라기보다는 법외에도 준수해야 할 다른 사회적 규칙과 도덕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법이 실선이어야 한다고 본다

161 법은 동양인들에게 마지막 갈 데까지 간 뒤의 해결책인 것이다.

- 동양인을 한국인들로 바꾸는 게 어떨까? 일본인들은 법을 잘 지킨다.

165 진정한 장애는 나이가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서 그 경험 위에 새로운 것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166 기본을 중시하고 원칙에 충실한 독학이 스스로를 필요한 인재로 만들어 가는 방식이다.

바다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물을 말하기 어려워하고. 오직 잘 모르는 사람들만이 왈가왈부하기 좋아한다는 뜻이다.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한 좋은 경구가 아닐 수 없다.


복종 시키되 굴욕을 느끼게 하지 마라

 

168 커다란 몽둥이를 가지고 있을수록 부드럽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루스벨트

173 권력의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침묵하고 아첨하고 왜곡하고 시기하고 경쟁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리로부터 오는 권력을

자신으로부터 오는 매력으로 바꾸는 법을 터득

174 직위가 주는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리를 뒤쫓는다. 그들의 힘은 간판에서 나온다.

그들의 내면은 텅 비어 있고 존중해야 할 비전도 지켜야 할 원칙도 없다. 그들이 가장 희열을 느끼는 것은 공식행사를 순례하며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 성공한 사람다운 웃음을 흘리는 것이다.

175 자신의 내면적 가치로부터 나오는 힘은 소프트파워다. 꿈과 비전에 대한 열정은 바로 이 부드러운 힘의 원천이다.

이것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롭고 멋진 정신적 공간이다.

 

4장 사람을 이끌고 혁신을 거듭하다

믿게 한 후에야 비로소 바꿀 수 있다.

 

181 나는 이 사람들이 내 편이 되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그들이 나의 리더십을 믿을 때까지 재조직을 감행하지 않을 것입니다.-콜린파월

186 신뢰와 믿음은 그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없이는 얻을 수 없는 보물이다. 혁신과 개혁은 믿음과 신뢰가 없이는 오래가기도 어렵고

현장에서 작동되지도 않는다.

 

모순과 상생하라

 

188 늙으면 힘들게 된다는 것은 알지만 늙으면 또한 편안함이 온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죽음에 대한 무서움만 알지 죽음이 휴식을 준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공자

189 일이 쉽게 풀리면 뜻이 경솔해지기 쉽다 -보왕삼매론

공덕을 베풀 때면 과보를 바라지마라 과보를 바라게 되면 불순한 생각이 움튼다. 덕 베푼 것을 헌 신처럼 버리라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의 문을 삼으라 - 보왕삼매론

 

많은 사람이 가는 길에는 이익이 없다

 

203 고생하여 돈을 벌어 본 사람은 손끝이 야무지다. 부는 3대를 가기 어렵다는 속담의 뜻은 그 근면과 절제의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204 절약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번 돈을 쓸모 있게 쓰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물건을 팔지 마라 그 대신 새로운 개념을 팔아라

 

210 이 두 사람은 사기 열전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가벼운 무기로 위험한 일을 해 낸 사람들일 것이다.

211 오늘날 우리는 이들의 혀처럼 가벼운 시대에 살고 있다. 보고 만져지는 물질의 시대에서 만질 수 없는 지식의 시대로 옮겨 왔다.

212 나이키는 개념을 판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의 무명 기업들과 계약을 맺어 그 개념의 물리적 형태를 생산해낸다.

213 우리는 낯선 시대, 역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아이디어와 개념의 마케팅 시대에 살고 있다. 생각과 사고의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낯선 시대에 특별한 생각을 하는 괴짜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성공을 의심한다. 고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익히지 못하면 배움이 정신의 일부가 되지 못한다

 

220 모방은 반드시 자신의 현장을 토대로 구축되는 창조적 모방이어야 한다. 여러 가지 사례들을 잘 들여다본 후 내게 적합한 처방을

찾아내는 것은 이미 모방을 넘어선 연구이며 창조라 할 수 있다. 훌륭한 경영자는 늘 자신의 방식을 찾아내는 창조자들이다.

 

저항의 목은 단번에 쳐라 그래야 피를 줄일 수 있다.

 

221 변화에도 삶의 다른 국면과 마찬가지로 정치가 필요하다

229 변화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전투가 있고 이 전투에서 지면 교두보를 확보하기 어렵다. 그만큼 변화는 단호한 실천을 요구한다.

그것은 생명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231 변화가 전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단 싸우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승리야말로 증거가 되어 스스로를 설득하고

다른 사람의 동의와 참여를 얻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5장 정당한 이익으로 오래 번창하다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물이 흐리면 발을 씻으리

 

235 도덕적 판단이 빠진 명석함을 간지라고 부른다. 교활한 지식이라는 뜻이다.

238 시장경제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 시장경제는 극단적인 빈부의 차이를 만들어 냈고 이 메커니즘에서 성공한 자기 같은 사람은 결국 자신을 성공하게 만들어

239 준 사회에 자신이 번 돈을 기부하는 비시장경제적 방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말일 것이다. 도덕성과 윤리경영은 위선이 아니며

말로 떠들어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241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으면 자기를 이긴 자를 원망하지 말고 과녁에 맞지 않은 까닭은 도리어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맹자

244 윤리경영이란 이미 평생 걸어야 할 길로 경영을 선택한 사람들이 지켜야 할 엄격한 자기 규제와 수기라 할 수 있다. 또 경영자로서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자기 약속이며

245 사회에 대한 자기 책임의 엄격함이며 자신의 삶에 대한 정신적 자세다.

 

이익,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

 

246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하지 않고 마땅히 해야 할 것을 고집하는 사람은 몰락할 수 밖에 없다. -마키아벨리

247 이익은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해석의 실마리다.

볼테르나 로마사가인 기번이 역사를 인류의 범죄와 어리석음의 기록이라고 부른 이유

248 군주론은 부도덕한 정치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적나라하게 비춰 주는 매우 정직한 책이라는 점 때문이다. 정치와

마찬가지로 경영 역시 영원한 진리를 추구하지도 영혼의 구원을 목적으로 하지도 않는다.

250 인간의 역사는 길고도 긴 사냥 단계에서 아주 깊숙이 뿌리를 내린 개인적 본능과 최근의 정착생활을 통해 생겨났지만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사회적 본능 사이의 갈등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이 갈등 속에서 살고 있다. -윌 듀런트

253 어떤 필연적인 상황에 처하게 될 때는 다른 종류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기독교적인 미덕이 아니라 로마적인 미덕 말이다.

그것은 남성적인 속성, 즉 용감함, 대담함, 원기 왕성함을 가리킨다. 심지어 한니발의 비인간적인 잔인성 또한 덕이다. 비유컨대 선과 악 중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악과 작은 악 중에서 작은 악을 선택하라는 주문을 받고 있다.

254 적절한 위장과 기만, 그리고 위선이 지배를 위해 필요하다.

--이런 것들 때문에 살기 힘들어지는데 진리를 바탕으로 한 인내심은 없이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다른 종류의 미덕을 옹호하는 듯한 글은 앞의 윤리경영과 맥락이 안 맞는다.

위선이란 악덕이 덕에게 바치는 공물이다 위선은 반도덕적이지만 덕이 악덕에 비해 우월하다는 것을 시인하고 확인하는 긍정적 행위이기도 하다. 개인으로서의 삶이 중요하거나 영혼의 구원을 원하는 자는 그러므로 경영의 영역에 들어서지 않는 편이 좋다.

 

좋은 사람들은 영혼이 있는 리더를 선택한다.

 

261 인류의 역사는 우여곡절을 가지고 있지만 보다 수평적인 사회로 이행해 왔다. 군림하고 복종하던 수직성은 협력하고 상생하는

팀워크로 이행 중이다. 돈의 논리에 따르면 가난은 싼 것이다. 한국에는 당신의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 줍니다라는 반사회적 선전도  버젓이 살아남을 만큼 사회적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윤리의식은 돈이 만들어 놓은 차별에 사회적 균형과 조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와 끝없는 유혹과 욕망으로서의 돈과의 관계를 적절히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게 된 것이다.

263 성경에 따르면 부를 추구하는 행위는 경제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부의 추구는 도덕성을 희생하여 이루어 낸 사적인 행위임을 가정하고 있다. 이는 부를 추구하는 활동이 경제학이 아니라 윤리학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264 윤리경영이 기업의 이익에 도움을 주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대단히 긍정적이다.

-저자는 아직도 윤리의 힘은 경영이나 성공에 다소 방해되는 요소로 알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다행스럽게도를 역시로 썼으면 하는 희망이다.

265 재러미 리프킨은 자본주의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사회적 신뢰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사회적 신뢰는 비영리적인 활동들에 의해 축적된다.

역설적이게도 자본주의는 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회적 신뢰라는 토양 위에서만 꽃필 수 있는 나무였다. 윤리경영은 사회

266 적 신뢰의 구축을 통해 자본주의의 황폐를 피하고 그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거름 주기인 셈이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장기적으로 조직 속에서 희생당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성장하고 번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267 윤리경영은 이 방향으로 기업을 인도하는 등불이고 경전이며 행동 철학인 것이다.

 

에필로그- 사람에게서 구하라

 

269 사람 사는 것은 태반이 사람과의 만남이다. 얼굴을 직접 맞댈 때도 있지만 만남은 간접적일 때도 많았다. 책으로 만나고, 영화로, 음악으로, 만나면서 나는 다시 사람들이 좋아졌다.

이제는 훌륭함 속에 존재하는 불완전한 것들의 고통을 보게 되었다. 불완전하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 어제보다 아름다운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변화의 동력이었다.

겨우 인생의 맛을 알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나이 들면 제대로 된 인식이 시작되어서 좋을 때도 많다.

271 그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 사람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희망이다.

 -그래서 용서도 되지만 그래서 용서가 안 될 때도 많은 것이다.

 

< 리더십 인물사전 등장 인물 >

 

가리발디 주세페, 인디라 간디, 루 거스너, 빌 게이츠, 로베르토 고이추에타, 공자, 관중, 구천, 샤를 드골, 피터 드러커, 로딕 애니타, 리자청, 제러미 리프킨, 마오쩌뚱, 마키아벨리,

맹자, 스티브 발머, 워렌버핏, 사마천, 손자, 피터 슈워츠, 하워드 슐츠, 아이카코카, 여불위, 오기, 오쿠다 히로시, 잭 웰치, 유방, 유비, 자공, 스티브 잡스, 저우언라이, 허브 켈러허,

제갈량, 클라우제비츠 카를 폰, 파월콜린, 헨리 포드, 톰 피터스, 한신, 마이클 해머, 환공

 

< 내가 저자라면 >

 

<사람에게서 구하라>의 책 표지는 다소 묵직한 색에 눈이 아래로 향한 얼굴 사진과 캘리그라피 풍 서체의 이름을 써 놓았다.

책을 펴내며, 차례, 8페이지의 긴 프롤로그, 본문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글에서도 밝혔듯이 작가는 사기 열전 속의 인물을 비롯,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고찰해 봄으로써 세상을 이겨나가는 힘을

얻고자 함에 있는 것 같다. 서문을 읽으면 이 책의 의도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그래도 변치 않는 진리를 찾고자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예를 들어 많은 인물들을 연구하고 그 안에서 어떤 공통점을 찾아내려 한 것이 그것이다.

이는 책 제목과도 잘 어울린다. 사람 은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서로에게 기대어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각자의 꿈을 이루어 나가라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니 무엇보다 경영자들에게 초점을 두고 쓴 것이라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저자 자신의 이루고 싶은 꿈은

성공한 경영자, 혹은 교수가 아니었을까 추측하게 되었다.

 

그러나 늘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답게 그도 역시 생각이 변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144 페이지의 글을 다시 읽어보자.

우리는 딱 한 가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정치가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모처럼의 기분을 망치게 되니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재수 없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들이 그렇다.‘

이랬던  글과는 달리 사람에게서 구하라의 에서는  정치가의 모습에서 뭔가를 구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72쪽에 오기는 자신의 아내를 죽여 제나라 편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오기의 진짜 가치는 군사에 밝은 휼륭한

병법가라는 점에 있다

내 생각에 오기는 아내라는 연약한 한 인간의 생명을 무자비하게 없애 버린 야심가에 불과하다. 그런데 작가는 생명을 소홀히 한 그의

가치, 그것도 진짜 가치를 병법가에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단어 하나가 문장이나 책 전체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준다. 단어 선택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같다.

107쪽에 인생을 경영함에 있어 탁월한 고품격 처세술로서 유가의 교훈에 비교할 만한 것을 찾기는 어렵다는 글도 그렇다.

교훈과 처세술의 관계가 명확해보이지 않는다.

154쪽에도 하찮아 보이지만 언젠가 긴히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문하로 받아들여 정성껏 보살폈던 것이다란 대목도 마찬가지다.

특히 161쪽에 법은 동양인들에게 마지막 갈 데까지 간 뒤의 해결책인 것이다. 는 문장은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

글을 쓴다는 것은 몹시 힘든 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일본인은 법을 아주 잘 지키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고.

한국인이라고 콕 집어 말하기 어려워 애둘러 동양인이라고 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 써야 한다.


이 책은   경영이나 그와 유사한 꿈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다소 있었다.

치열한 남자들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벌건 대낮에 비싼 까페에서 여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것을 낯설어 하는 일이

'빛나 보이지만 여자들에게 공물을 바치는 남자들의 치열한 삶'을  응원하는 나의 유일한 일이다.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사람을 남기고 얻으려면  그래도 이미 실험이 끝난 진리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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