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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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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5일 10시 34분 등록

I. 저자에 대해

손성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KDI 국제정책대학원 MBA(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1996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했다. 생활경제부 사회부 증권부 벤처중기부 등을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에너지·화학 산업을 취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사로 인생 역전하기』가 있다.|||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이자 교육과학기술부 출입 기자이다. 대원외국어고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수료한 저자는 2002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하여 생활경제부와 사회부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7년간의 기자 생활 중 4년 동안 교육담당 기자로 일하면서 교육 정책과 영어 교육업체에 관련된 기사를 써왔다고 한다. 기자로 입사할 당시만 해도 학창시절 내내 발목을 붙잡았던 외국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거라 생각했지만 해외 출장이다, 외국인 인터뷰다 하는 일정 속에서 결코 영어와 떨어져 살 순 없다는 진리를 깨닫고 고군분투하며 살고 있으며 그 결과들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저서로는 『직장인의 성공 다이어리』, 『사장님 소주 한 잔 하시죠』가 있다.|||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와 동대학 정치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후 2003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하였다. 증권부 생활경제부를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IT(정보통신) 부문을 취재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8년 3월까지 와인 수입사 및 호텔, 백화점, 명품시장 등을 취재하며 와인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인기 와인과 관련된 마케팅 전략에서부터 남들은 모르는 뒷이야기까지 꿰고 있어 ‘와인 전문 이야기꾼’으로도 통한다.|||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 헤럴드경제신문에 입사해 산업부 사회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6년 한국경제신문으로 자리를 옮겨 산업부에서 에너지·화학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한양대 국어국문학과와 고려대 국제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후 2005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했다. 사회부를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전자업계를 취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장님, 소주 한잔 하시죠』와 『책읽는 CEO』가 있다.



II. 마음을 무찔러 오는 글귀


P.5
전화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우리네 살이의 정보 길라잡이는 노변정담(爐邊情談:화롯가의 정겨운 이야기) 이었다. 숯을 넣은 질그릇 화로에 손이 델세라 노랗게 익은 고구마를 꺼내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주고받던 정보에는 정(情)이 묻어 났었다. 정장 화톳불을 호호불어가며 구워 먹던 돼지고기 맛을 잊지 못하는 세대, 그들의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흘린 땀과 정성으로 오늘의 한국 경제가 일궈졌다.


P.6
회사 경영하는 얘기보다, 성공한 경영인 되기까지 고생담과 인간적 고뇌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중략)
'CEO의 세상하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보완해 단행본으로 꾸미게 된 이유다.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P.13
삼성에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입사했다. 당시 삼성은 제일 가는 부자 회사였고, 이병철 회장이 우리나라에서 최고 부자였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하는 대로 하면 되겠지 싶어서 들어갔다. 게다가 제대 3~4개월을 앞두고 계엄이 선포됐는데 대전에 파견 갔다가 돌아오니 삼성에서 ROTC출신 지원자를 뽑는다고 해서 무작정 지원했다. 삼성맨이 된 것은 자율의지였다기 보다는 당시 상황에 따른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 단순함에서 운이 억수로 좋았지만 그 자리까지 간것은 그의 의지였을 것이다.



P.14
삼성의 인재관은 무엇이며, 좋아하는 상사와 부하직원의 스타일이 있다면요?
삼성에선 사람을 까다롭게 뽑지 않는다. 과거엔 그저 논술만 봤다. 시험지 넉 장 주고 제목에 따라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라고 했다. 이런 시험이 체질에 맞는다. 외운걸 쓰라고 하면 골치 아프지 않은가
  • 생각이 무엇인지, 왜 그 생각을 하고 왜 가려하는지가 중요하죠.



P.14
조직에는 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사고가 필요하다. 그래야 진화론에서도 살아 남는다.


P.15
일단 문제의 본질을 아는 게 중요하고, 훈련을 통해 원인 분석과 해법에 대한 여러가지 경영기법을 터득해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남의 것을 따라하고 짜깁기하는 건 절대 안 되고, 기법에 능통하더라도 적용을 못하면 말짱 '꽝'이다. 거기서 실력 차가 나오는 거다.


P.15
좋아하는 부하직원은 내가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다 해놓거나 일부 지시만 해도 전체를 알아서 하는 스타일의 직원이다.
  • 모두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P.15
무능한 부하직원은 실수를 반복하는 직원이다. 직원을 평가할 때 실수와 실패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실수는 과정이고 실패는 결과다.


P.16
정말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부하라면 끝까지 몰아붙이기보다는 쓰러지려고 하면 잡아준다. 그래야 조직에 보탬이 된다. 그게 나이테를 먹는 거다. 나이테를 먹으면 더 단단해져 한 순간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것이 관계형성이고, 인간관계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겠는가. 일본이 ‘잃어버린 10년' 을 겪으면서 케논이나 샤프 등의 회사가 다시 평생직장으로 돌아가는 게 그래서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부모 형제를 예로 들며 ‘일촌’ 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리고 일촌이란 막말을 해도 진심을 이해하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P.17
난 회사생활을 해오면서 경쟁자들과 협력하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 경쟁자와도 협력을 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지. 기본적으로 관계형성이 되지 않았다면 그건 이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본적인 인간관계가 형성이 되니까 공동의 이익에 사업도모가 있었을 거 같다. 이 부분은 큰 형님도 말씀하신 부분이기도 하다.



P.17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것이 내 의자다’ 하면서 싸운 적은 없었다. 거짓말처럼 들리겠지만 사장이 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그저 작은 선택과 그 선택의 결과치가 모여서 여기까지 온 거다. 물론 야망을 품지 않았다면 거짓말일지 모른다. 아침마다 사장이 되자고 외친 건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머릿속으로는 생각해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갑자기 사장이 된 것이 아니라 작은 선택들을 잘해서, 또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됐다는 점이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경영자로서의 나의 강점은 자신감이다. 용기와 대담함, 거기에 덧붙인다면 실무에 강하다는 점 정도가 아닐까. 과거 에는 뭔가 결정할 때 오래 생각해야 했고 두려움을 느꼈지만 지금은 좀더 빠르고 실패 없이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겼다. 


P.18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뒀는데 다들 밥벌이는 하고 산다. 나는 아이들 자랄 때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바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스스로 하고 싶은 일만 하라고 하는게 부모의 역할이다.
  • 잘 자라준 자녀들이 부모로서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분 부회장>


P.25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과장 자리에서의 평가와 인식은 평생 간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나는 회사생활을 해오며 되도록 긍정적 사고를 유지하려고 노력 했다. 그래서 근거 없는 낙관론자란 질타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처럼 모두가 비관적일 때 나마저 비관론을 펼 수는 없었다. 때로는 근거가 희박해 핀잔도 받았지만, 근거 없기로 치면 신중론자도 마찬가지란 게 내 소신이다. 솔직히 비판적이고, 냉소적이고, 방관적인 사람이 신중론자인 양 대접받는 걸 보면 열 받는다. 부족하더라도 ‘된다’는 믿음으로 밀어붙이는 사람, 또한 ‘된다’며 주변을 독려하는 사람이야말로 설령 속없어 보일지라도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닐까. 
  • 투덜이들은 항상 투덜인다. 그러니 차라리 긍정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결국은 해 내더라. 그의 말씀이 맞다.



P.26
성공한 사람들의 첫번째 특징은 부지런하다는 점이다.(중략)
성공한 사람들의 두 번째 특징은 순진할 만큼 진지하다는 점이다. 교활한 사람들은 일정 기간 성공할 지 몰라도 반드시 헛발질하게 돼 있다. 성공은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법이다.


P.27
밥을 먹지 않으면 부모는 당연히 걱정한다.
  • K이사가 떠오른다. 그의 부모는 걱정을 한것이지 비꼰 것이 아님을 그는 왜 몰랐을까.



P.28
‘어떤 CEO로 불리고 싶냐’고 묻는다면 ‘합리적인 CEO로 불리고 싶다’
  • 합리성을 추구하는 분이시군



P.29
나는 회장님과 임직원을 조율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지금 나의 역할이기도 하지



P.29
살면서 자식들에게 이러저러한 것을 강요한 기억이 없다. 나는 직업이나 대학에 대해선 추천도, 강요도 안 했다. 그런 중요한 일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문제니까 말이다. 결혼 역시 알아서 하라고 했다. 다만 연애의 가이드 라인은 정해줬다.
  • 복받은 분이시군. 그렇지만 생활속에서 분명한 가르침인 전수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P.30
손주들을 볼때마다 ‘지구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존재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자식을 낳을 때도 이렇게 좋지는 않았거든. 왜 그럴까 한참 생각해 봤다. 결론은 아이들이 맑은 영혼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그럼 35년여 전 내 자식을 낳았을 때는 오 못느꼈느냐? 그때는 내가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못 갖췄기 때문이다. 소위 심미안을 갖는데 30년이 넘게 걸린거다.
  • 손주들은 또 다른 자식이고 자신의 괘적이라서 그런건 아닐까?



P.31
박 부회장은 CEO가 되기 위해선 일단 두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는 ‘스스로 판단하고 남들도 판단하도록 하는 능력’이다.(중략)
CEO가 되려면 거래 상대방을 찾아가 ‘이 물건은 지금 사는게 당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얘기다.(중략)
CEO의 두 번째 덕목은 ‘스스로 움직이고, 남들도 움직이도록 하는 능력’이다(중략)
자신과 남들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박부회장은 바로 ‘감동’이라고 설명한다.


P.32
논리와 감동을 겸비한 사람은 스스로 판단하며 실천한 뒤 다른 사람도 판단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능력 있는 사람이 CEO감이지요.


<구학서 신세계부회장>


P.38
돈보다는 명예, 국민과 사회에 대한 봉사등 다른 성취를 달게 여길 자세가 돼 있는 사람만 공직에 도전해야 한다.


P.38
‘질투는 정의라는 가면을 쓰고 나타난다’


P.39
나도 직장생활 중에 좌절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대부분 그런 좌절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더라.
  • 맞아. 그렇게 되는게 있더라고. 나도 이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데 우리는 일하는 방식을 배워야하는 것이지 돈만을 쫒다보면 일 근육을 만들지 못하지.



P.39
지나치게 간섭하기 보다는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중략)
장수가 전략은 안 짜고 전장을 돌며 개개의 전투 방식에 참견하기 시작하면 병사들이 제대로 싸울 수 없는 법이다.


P.4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행복하려고 결혾나다. 행복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부부간에 싸울 일이 없다. 벤자민 플랭클린은 ‘다른 이가 나로 인해서 행복해하는 것을 보는 것, 그것이 나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내가 행복하려면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주면 된다는 얘기다. 그러면 어느 한쪽이 일부러 싸우려 해도 싸움이 되지 않는다.


P.41~42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애처가가 못 되면 공처가라도 되라고 충고하고 싶다. 꼭 아내를 위한게 아니다. 가정에 평화가 있어야 밖에 나와서도 성공할 수 있으니 결국 자신을 위한 셈이 아닌가


P.43
CEO가 직접 일선 실무를 챙기다 보면 직원들이 신경 쓰여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CEO는 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같은 큰 그림을 그리고, 부분적인 전술은 각 부문 책임자들에게 맡기는 게 좋습니다.(중략)
소대에서 꼭 지켜야 할 큰 원칙만 정해놓고 경험 많은 선임하사에게 자율권을 주고 세세한 사병 관리를 맡겼습니다.(중략)
다른 소대장들처럼 병사들의 조인트를 까거나, 기합을 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훈련을 마치고 전 부대원에게 통닭을 사준다든지, 인생 고민을 들어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개개의 병사들을 다독이는 역할을 주로 맡았지요. 기강을 잡는 일은 병 출신인 선임하사가 훨씬 효과적으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중략)
구 부회장은 비교적 늦깎이로 신세계에 합류해 유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 수 있었다. 이유는 부문별 대표에게 권한을 주고 책임을 지우는 선임하사 경영론이 먹혔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P.49
내가 처해 있는 환경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한이 없이 법이다.
  •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알지. 그렇지만 가끔 힘이 들때는 있더만



<이채욱 GE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사장>


P.50
성공의 비결은 백만 불짜리 열정에 있는 건가요?
자신의 일이 크든 작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열정이다. 힘들고 싫더라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매달려 보는 것. 그렇게 해서 성과를 내면 또 그 힘으로 더 어려운 일에 도전해 보려는 마음가짐. 그것이 열정이다.
  • 결국 그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마음먹고 그렇게 해내는 사람이 결국에는 인정을 받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만다.



P.50
겸손이라는 것은 늘 남에게서 배우려고 하는 자세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여러 대학원을 다녔다. 평생동안 길러야 되는게 경쟁력 아니겠는가.(중략)
‘지금 내 위치가 어디있는가’ 하고 끊임없이 되물었다.
  • 경쟁력은 배움과 실천에서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에서 나오는 것



P.51
(후학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당장의 편안함보다는 비전을 추구하라는 말을 많이 해준다.
  • 비전을 추구하라. 결국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배워야 하는 것이지 편안함이나 돈을 바라보는 방향은 결국 독이 되고 만다



P.51
지금 당장 비교할 게 아니라 좀더 멀리 보고 비전이 있느냐를 중시했던 거다. 요즘에는 편한 직장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다. 물론 그런 직장에서 편하게 살 수는 있다. 그런데 긴 인생을 생각한다면 그게 다는 아니다.
  • 큰 형님 말씀과 다르지 않는 말씀. 결국 연배가 있으시고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분들은 다들 이런 말씀을 하시네



P.52
백지 한 장을 꺼내 놓고 쓰기 시작했다. 내가 이 회사 사장을 맡아서 좋은 점은 뭘까. 며칠 동안 낙서하듯이 적다 보니까 좋은 점이 자꾸만 떠올랐다.
  • ‘적으면서 갈길을 정한다’ 지금 내가 가야 할 길인 듯 싶다.



P.53
(긍정적인 사고는 타고난 것 같다는 지적에) 재가 만난 경영인들은 대부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졌다. 나는 그것을 '행운아 마인드'라고 하는데 행운아 마인드를 가지면
진짜 행운이 따라오는 것 같다. 그러면 다시 의욕도 생기고....그게 바로 긍정의 힘이다.
  • 명쾌하다



P.53
'당신은 당신을 채용하겠습니까? 채용한다면 연봉은 얼마를 주겠습니까?' 늘 질문을 해 본다.


P.55
성공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100배, 1000배는 큽니다. 이를 통해 절대 도망가지는 말자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회장>


P.60
어릴 적부터 기업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 많은 사람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내 회사'를 욕심냈던 것은 아니었다.


P.63
닭고기를 가장 잘 먹는 계층이 누구인가.(중략)
이들을 공략하려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차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늘 새로운 마인드. 긍정의 마인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인드. 이런 것이 정말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P.63
사업의 성공비결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원칙을 지키면 결국 성공하게 돼 있다.


P.66
잘 맞으면 잘 맞는 대로, 못 맞으면 못 맞는 대로 상황을 즐기려고 한다.
  • 낙천성, 긍정적...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는 이런것이구나!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김승호 보령회장>


P.73
계속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는 자전거처럼 보령제약도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겠다는 것이다.
  • 각 역할에서 지속적인 성과. 성과의 정의에서 구성원들의 노력이 결국은 회사를 키웠을 것이다.



P.76
그때는 먹고 살기 바쁘니깐 어떡하면 밥벌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렇게하다 보니 이렇게까지 온거다.
  • 생존을 위한 노력. 얼마나 고되고 힘이 들었을까.



P.78~79
(부인과는 1년여 전 사별했다) 요즘 한달에 두번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산소를 찾아간다.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나지만
  • 이런 생각은 삶의 덧없음. 무서움을 동반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P.85
솔직히 너무 힘들어 회사 나갈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너무 바쁘다 보니 다른 직장에 원서 낼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결국은 내꿈이 뭔지도 잊어버리고 살았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불평도 많은데, 다 배부르니까 하는 소리다. 배고프면 불평할 시간도 없다.
  • 요즘 세대들과 조금은 거리가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바쁘고 절실했다는 이야기를 하신 듯 하다.



P.86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 나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우리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P.87
인생도 비즈니스도 다 찬스를 잡는 건데, 찬스는 항상 오지 않는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하면 다시 오지는 않더라.


P.88
직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선 내 가지 기준과 그들의 가치 기준이 같아야 한다.
  • 불가능하지 않나?



P.91
지론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사람을 중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P.92
사회에 나와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사회의) 우반이 되고, 열반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 사회에 나와서는 결국 사회성. 사회성이 결국은 많은 것을 결정하지.



P.92
가장 힘들때는 언제이고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습니까?
상의할 사람이, 정말 맘 놓고 상의할 사람이 없다는 것. CEO로서 그게 정말 힘들다.
  • 그때가 제일 힘들고 가슴 답답할 때가 있지.



P.97
'언젠가 내 사업. 그것도 제조업을 해 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었고, 그래서 발전 가능성이 있고 일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중소기업만 찾아 다녔다.(중략)
기업이 갑자기 커지니 일을 못 배울 것 같아 중소기업에 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중략)
잘 짜여진 곳보다는 성장 중인 기업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젊었을 때는 일을 배워야 하는 것이지. 그 근육을 키워놔야 나중에도 힘을 쓸 수가 있어



P.98
남 사장이 평소 직원들에게도 '궁즉통, 다시 말해 궁한 저지에 있어 봐야 무슨 일이든 통한다'는 말을 입버릇 처럼 하고 다니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인터뷰 내내 "편안한 것든 좋지만 위대한 것의 적입니다"라는 말을 10여 차례이상 되풀이 하기도 했다.


P.99
요즘 여기저기서 창조, 창조 하는데 창조의 근간은 호기심입니다. 젊었다. 늙었다의 차이는 호기심의 차이죠.


<배영호 코오롱사장>


P.102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습니까?
CEO가운데 고생한 사람들이 8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고생은 지긋지긋하게 했다. 하지만 내 나이 돼 보니 고생해야 이룰 게 많더라(배사장은 '無汗不成'이라고 쓰인 액자를 들어보였다.) 무한불성. 말 그대로 땀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얘기다.
  • 큰 형님의 말씀이 바로 이것이지.



P.104
(젊어보인다는 말에) 비결이라야 별것 있나. 원래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다. 골치 아픈 일은 처리한 후 바로 잊어 버린다.
  • 낙천적, 긍정적. 어느 CEO나 따라다니는 덕목이네..

  • 멘트용일지 진짜일지는 모르겠지만…



P.105
직원 인사에 대한 기준은 무엇입니까?
어느 위치나 잘 적응하는 사람이 최고다. 난 신입사원들에게 항상 입사 3년 후 부서 이동 시에 부서마다 데려가려고 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어느 곳이든 적응력이 뛰어나야 좋은 인재라는 얘기다. CEO로서 직원들을 보면 '중뿔'나게 잘난 사람 없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직장상사. 동료뿐만 아니라 모든 대인 관계에 있어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 딱 큰형님 이야가 하신 말씀이네.



P.108
CEO론과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CEO는 비전을 제시하고 인재를 육성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한다. 그런 면에서 잭 웰치를 꼽고 싶다.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탁월한 안목과 실행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CEO는 신뢰성에 기반한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물론 방향을 제시하고 인재를 부릴 줄 알아야 하지만.... 특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동기부여다. 칭찬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장점을 드러내주고 칭찬을 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게 돼 있다.


<윤영달 크라운 해태제과 회장>


P.132
"예전에야 큰 회사가 작은 회사를 먹었지만 지금은 빠른 회사가 느린 회사를 먹는 시대다"라고 강조했더니 다들 나를 믿고 따라와줬다.
  • 10여년 전에 이런 혜안이 있을 줄이야. 이분의 말씀은 거의 예언



P.135
심미적인 것을 제공하려면 우리가 먼저 그걸 알아야 한다.
  • 맞습니다. 맞고요!



P.135
앞으로는 속도(기술), 더 나아가 기업 문화 수준이 높은 회사가 제일 앞선 기업이 될 것이다.


P.136
꿈을 주는 산업으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에게 봉사하면 가능한 일이다. 한마디로 고객이 도망가지 못하게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 디즈니의 비전과 같네. 비전의 고민 그것이 CEO들이 해야 할 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P.139
윤영달 회장은 줄탁동시 라는 말로 자신의 경영론을 폈다. 스님들이 수행할 때 스승이 봐서 공부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 갔다고 생각하면 화두를 던지고, 제자는 그걸 풀면서 깨우칩니다. 화두를 던지고 깨우치는 것을 줄탁동시라고 하지요.”
한자 뜻풀이를 들으면 금세 의미를 알 수 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먼저 스스로 알을 깨기 위해 부리로 알을 쪼아야 한다 그러면 알을 품던 어미 닭이 소리를 알아듣고 동시에 밖에서 알을 쪼아 병아리가 세상을 보게 된다는 얘기다. 절묘한 타이밍과 상생의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고사성어다. 윤 회장은 이를 경영에 접목시켜 해석한다.
경영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할 때 보통 톱다운top-down은 일본식이고 보텀업bottom-up은 미국식을 말합니다, 2가지 이론 own은。 을 뛰어넘으려면 위아 면 한국에선 위아래가 동시에 만나는 이른바 줄탁동시 방식이 돼야 합니다. 이게 부족하니 노조 문제가 생기는 거죠. 


<변대규 휴맥스 사장>


P.147
공급자 중심의 사고로 일관하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은 놔두고 우리가 관심있는 것만 만들었으니 말이다. 실패하는 벤처들이 다 그렇다.
  • 물론 잘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하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고객이 필요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P.148
벤처기업의 착각 가운데 하나가 ‘자본은 없어도 기술력은 뛰어나다’는 거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었다. 자본뿐만 아니라 실상은 기술력도 모자란거다.


P.150
난 다시 태어나도 사업가가 되고 싶다.(중략)
요즘 이공계 위기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난 공대 후배들에게 ‘뭔가 저질러 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제발 안정적인 일을 하려고 하지 마라. 괴롭고 힘들어도 그걸 넘어가야 인생이 넓어지는 법이다. 건물 하나 사 가지고 임대료 받고 사는 인생은 너무 지루하지 않겠는가.
  • 아마도 살아있었음을 느끼셨을 듯하다. 그렇지만 어쩌면 살아있으니까 이런말 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땀의 노력이 성공했으니까 가능한 말씀이지 않을까. 그렇지만 왜 이런말 하는지는 조금 알거 같다.



P.151
벤처 기업이 망하는 주요 요인 3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요인인 시장을 고려치 않은 제품 개발이다. 변 사장에 따르면 망하는 벤처기업의 약 90퍼센트가 이 단계에서 주저앉는다. 벤처기업인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보다 자신들이 관심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들이 이러한 함정에 빠지기 십상이다. 시장에서 받아들이든 말든 ‘새로운 기술이다’ 싶으면 무조건 내놓고 본다는 것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


P.157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생긴다. 이를 극복 못하면 거기서 끝이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고 실패를 숨기거나 남한테 떠 넘기려 한다면 계속 실패만 반복하게 마련이다. 나는 그런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즐겼다고 해야되나. 그럭저럭 잘 극복했던 것 같다.


P.159
자강불식自强不息이란 말이 있다. 쉬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한다는 얘기다 내가 바로 그랬다.


P.161
완벽하게 차별화해야 한다. 단순한 차별화로는 세계를 재패할 수 없다. 완벽한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P.161
직장인으로서 성공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을 잘하고, 생활을 잘하려면 일할 때 확실히 일하고, 놀때 제대로 놀아야 한다. 사람에겐 3가지 리듬이 있다. 두뇌, 마음, 신체의 리듬이다. 이 리듬에 따라 일과 휴식을 확실하게 구분 짓는 것, 이런게 절도다.(중략)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중략)
실행이야 말로 개인은 물론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기회는 기다린다고 오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신훈 금호아시아나 그룹 건설그룹 부회장>


P.170
후발 주자인 아시아나 항공이 대한항공과 경쟁하려면 기존 영업방식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모든 마케팅의 Key word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걸 찾아야 한다. 시장은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에서 시작한 영업방식에서 시작한다.



P.171
(CEO의 역할론을 묻자) 직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직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있으니까 그에 맞춘 교감 방 법이 필요한 것이다. 젊은 직원들과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 교감을 쌓는 일도 경영의 주요 부분이다. 회사가 어려웠을 때도 직원 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봉급 인상과 진급을 약속했다. 직원들의 감동을 이끌어내고 의욕을 갖게 해주는 것 또한 CEO의 주요 임무다.
기업을 이끄는 CEO는 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보다 미래 예측력, 정확한 상황판단 능력 등을 발휘하기 위한 종합지식을 가지고 있어 한다. 기술적 지식에만 기댄 결정은 미래의 기업역량을 키우기보다 자칫 당장의 위기탈출에만 급급한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P.171
인생의 성공비결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집념과 도전정신이다.


P.172
아직 은퇴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은퇴한다면 사회 경험과 지식 인생 노하우 등을 모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 또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고 손자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픈 소박한 꿈도 갖고 있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P.180
내가 원래 낙천적이다.
  • CEO들의 대부분 낙천적이란 말을 한다.



P.182~183
사장이 되면 직원들에게 비전을 줘야 한다. 말로써만 주는게 아니라 가시적으로 2~3년 지나면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것으로 말이다. 특히 퍼스펙티브perspective 하게 본다고 해야 하나, 조감적으로 보는 능력을 갖고 모든 사업에 접근해야 된다. 그런 면에 나는 좀 부족한 것 같다. 여기에 추진력이 필요하다. 정열과 열정이 없으면 안 된다.
비전을 갖고 추진하는 데 또 필요한 것이 매니지먼트다 그런데 사장이라는 건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없어도 우리 공장은 돌아간다. 시스템에 의해 관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게 인재다. 조직에서 칼같이 일하는 사람도 인재지만 일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 또 그런 사람한테 일을 시킬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을 키워 온 사람 등이 모두 인재다.
난 사장이지만 솔선수범을 강조한다. 윗사람이 나서서 모범을 보이고 조심해야 된다는 거다. 예를 들자면 술이나 여자도 조심해야 한다. 술이나 여자 문제로 인생 망친 사람들이 많다. 돈 문제 역시 마찬 가지다. 이런 말하면 뭣하지만, 내 손으로 직원을 감옥에 보냈다. 그곳에서 2년 살았는데 이제 나왔는지도 모른다. 이런 부분들도 우리 후배나 부하직원들이 알아야 한다.
골프도 예외일 수 없다.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한다. 한창 불붙으면 눈에 골프만 보인다. 그러면 자기 돈으로 가겠나. 뭔가 엮고, 끼고 하게 마련이다. 내 부하직원 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관계사로 이동시켰다. 나중에 공을 세워 최근엔 한 조직을 맡기기도 했지만…
(후배 직장인을 보면 CEO나 임원감이 보이냐는 질문에) 분명히 보인다. 이런 사람은 어느 정도 오르겠다 싶은 생각까지 든다. 참 안타까운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티내면 안 된다.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P.185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신재철 LGCNS사장>


P.194
‘실력을 길러라’. 실력이 있으면 배짱 좋게 사는거고 실력이 없으면 완전히 눈치 보며 사는 거다. 또한 자기 분야에서 톱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실력이다. 난 내가 뭘 맡든 톱이 되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내가 늘 하는 말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가라. 종일 일해도 지치지 않을 정 도로 좋아하는 곳으로 가라”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돈 좀 벌겠다고 아무 데나 가서 일하다 보면 정말 인생 피곤하다. 희열을 느끼면서 일해야 하는 것 아닌가.


P.198~199
사람을 이끈다는 게 참 어렵다. 될 사람에겐 베팅하고 안 될 거 같으면 과감히 접는다. 이 사람이 하는 것은 된다. 이런 확신을 사람들에게 줘야 하기 때문에 일에 베팅할 때 선택을 잘 해야 된다. 조직 내에서 ‘이 친구가 하면 되겠다.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겠다’ 하는 믿음을 줘야 한다. 동기를 부여하고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뛸 수 있는 환경과 비전을 줘야 한다.
조직은 눈에 보이게 성장할 때 가장 보람이 있다. 조직이란 게 사실은 여러 사람의 꿈을 안고 가는 것이다. 조직이라는 건 생명체라서 성장이 없는 생명체는 피곤하다. 의미 있게 조직을 리드하는 사람 그러나 조직을 모르고 겉도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런 사람은 참 위험하다. 난 항상 현장에 가서 귀동냥하고 보기 때문에 보인다. 현장이 핵심인 셈이다. 현장주의자를 좋아한다. 모든 문제와  해결책이 거기 있다. 현장에 가면 전체가 보인다. 그래서 나는 현장 운영을 철저히 믿는 사람이다. 일선이 강하면 회사가 강하다. 일선이 강하지 않고 관리자가 강하면 문제가 된다.
  • 정말 중요한 이야기들.



P.199
사람 몸이란 게 정말 신비롭다. 마음먹고 적응하기 나름이더라. 내가 자야겠다 하면 자고 아니면 깨 있다.


P.201
“신뢰를 쌓는 데에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데에는 순식간이라는 것을 배웠다. 또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 는 것뿐이다. 그리고 또 나는 배웠다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게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말이다. 어떤 것을 아무리 얇게 벗겨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앞면과 뒷면이 있다 는 것을 배웠다"(오마르 워싱턴의 시 <나는 배웠다> 중에서)


<강영중 대교그룹회장>


P.208
에전에는 군사부일체라고 해서 선생님이면 무조건 존경했다. 요즘에는 선생님을 직업인으로 간주해 '내가 돈을 주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라고 생ㄱ가하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면 교육 효과는 더 떨어지는데 안타깝다.
  • 무조건의 존경은 쫌 이상하다. 내가 격었던 중고등학교 선생들 중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았다. 무조건의 존경은 정말 이상한거지. 존경은 일종의 매력과 같은 것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P.208
교사들도 학생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데는 교사가 필요 없다. 인터넷만 뒤지면 다 나오는 시대이니 말이다. 얻은 지식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 수 있느냐, 어떤 생각을 갖게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생각이나 가치관에 대한 교육이 잘 이뤄지고 못 이뤄지고는 교사의 인성이나 가치관에서 결판이 난다.


P.214
자기들만의 공간으로 자꾸 파고든다. 골방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한다.


<최평규 S&T 그룹 회장>


P.221
공부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다녔다.
  • 그게 무엇인가요? 그걸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법한테...



P.225
솔직히 체계적으로 경영을 배운 적이 없다 그러나 한 가지는 알 것 같다. 경영의 기본은 현장에 있다는 점이다. 난 진짜 몸으로 느끼 는 현장경영을 하려고 한다. 매일 현장을 많이 돌아다니는 거다. 그 러다 직원들 얘기를 듣고 애로사항은 빨리 개선해준다.생각 즉시 행동하자는 게 나의 경영 철학이다. 그리고 나는 모든 걸 긍정적으로 본다. 이거 어렵다. 이거 왜 이리 골치 아프냐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해결 안 된다. 해결되겠지. 분명히 해결된다, 그러면 해결된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미래가 위험하 다고 걱정한다. 맞는 얘기다 하지만 난 우리가 정상적으로 가고 있 다고 보려고 한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우리 국민성은 평범한 수 준은 넘는다 근면하다. 그러면 앞으로도 먹고사는 건 잘될 것이다. 경영은 특히 마케팅이 어렵다 물건은 잘 만든다고 무조건 팔리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 수는 있다. 문제는 그걸 파는 데 있다. 파는 기술은 분명 만드는 기술보다 어렵다. 예를들어 같은 오토바이라도 세계시장에서 야마하나 돈다 제품은 잘 팔리는데 우리 S&T모터스(옛 효성기계) 제품은 안 팔린다. 야마하와 혼다의 아성은 엄청난 벽이다. 이걸 뛰어넘는데 10년은 걸릴 거다. 하지만 그때까지, 내 물건 알고 사줄 때까지 기업은 살아남아 있어야 한다.


P.226
내가 현재와 같은 기업인이 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P.228
직장인이나 사업가가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요?
게으른 직원을 제일 싫어한다.(중략)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건 열정과 통한다. (중략)
자기 회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유능한 사람이다.


P.233
최 회장은 또 기업의 핵심은 '사람'이고,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인재관은 남다르다. 그는 인재의 능력이 학력이나 지식과는 비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유능한 직원은 '주인의식과 책임감, 열정을 갖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 이라는 것이다.


<한기선 두산주류BG 사장>


P.236
블로우션, 블루오션 하면서 다들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지만, 기존 시장에서도 제품을 잘 만들고 마케팅을 열심히 해 이윤을 창출하면 그것이 곧 블루오션 아니겠습니까


P.246
한사장의 리더십에는3가지 원칙이 있다.
첫 번째,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실패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직원은 크게 혼쭐이 나고 만다. 그러나 한 사장은 이에 대해 스스로 아파하는 직원에게는 절대로 ‘매' 를 드는 법이 없다.
두 번째, 사장이 보지 못하는 것을 봐야 한다. ‘처음처럼' 을 빠른 시간 내에 소주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시 어느 신입사원이 업주 공략이라는 기존의 소주 마케팅 공식을 완전히 뒤집는 길거리 마케팅을 제안했을 때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밀어붙인 사람은 다름 아닌 한 사장이었다. 마치 ‘사장’ 이라도 된 것처럼 큰 틀을 뒤집는 제안을 하는 직원이야말로 한 사장이 가장 먼저 들여 쓰는 인재다.
세 번째는 업무에 먼저 충실해야 한다. 영업사원이 네트워크를 쌓는다며 사람들과 어울려 놀기만 해서는 크게 성공할 수 없다는 게 한 사장의 지론이다. 이 때문에 두산주류 영업사원들은 소주 하나만큼은 전문가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는 한 사장이 거래처를 돌기 전에 공부 부터 하라고 독려했기 때문이다. 


P.247
가족에게 편지쓰기다
  • 이거 어려운 건데. 신입사원에게 편지쓰는 것은 어떨지 고민하고 괜찮다고 하면 이거 시행해 볼만 하겠다.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


P.258
먼저 성취하면 보상은 따라오게 돼 있다.
  • 모든 사장님들은 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사원들은 대부분 반대로 생각한다. "나에게 충분히 보상해봐라. 그러면 내가 그것을 못해내나..." 이렇게 이런 Gap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



P.258
사회 초년병들에게 드려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굳이 해야 한다면 남다르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한다. 보상을 먼저 거론하는 사람을 볼 때면 답답하다. 먼저 큰 보상을 내걸지 않더라도 맡은 바 일을 다하면 보상은 나중에 저절로 따라온다. 직장 초년병들도 이 점을 염두에 뒀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프로 월급쟁이가 되라고 말하고 싶다.
  • 요약을 한다면 보상을 바래서 미리 협상하기 보다는 성과를 내면 당연히 보상이 따라오는 것이니 우선은 성과부터, 그 다음은 분야에 분명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



<김정만 LS산전 고문>


P.267
앉아서 영업하는 건 영업이 아니다.
  • 영업은 고객을 찾아가고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일, 그렇게 함으로써 성과를 내는 일



P.268
"이제는 앉아서 하는 영업은 집어치워라.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팔아야 된다"고 했다. 3년쯤 지니니까 직원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P.268
월급쟁이로 시작해 부회장직에 오르렸는데 그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업무 처리를 깐깐하게 했다. 전자태크RFID 신사업팀을 꾸렸을 때의 일인데, 직원이 올린 사업계획서를 부족하다며 돌려보낸 것이 스물 여덟 번에 달했다.(중략)
나는 문제가 되는 것을 그냥 못 두는 성격이다.항상 바꾸라고 이야기하니가 직원들은 굉장히 고달프다.



III. 내가 저자라면

1.보완이 필요한 점
  1)아쉬웠던 부분
  • 각각의 CEO들의 리더십스타일이나 키워드들을 정리해 놓으면 좋았었을 법했다

  • 인터뷰 미팅때 잠시 넥타이라도 풀고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었으련만, 어쩌면 당시의 상황이 그랬었을지 모르지만


  2)생각하게 된 부분
  • CEO들은 대부분 고객중심, 열정, 긍정적, 고생(땀)이라는 키워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 자리에 있기 위해서 무엇을 고민할지 알려준다.

  • CEO들은 성과로 증명해 낸다.


2. 이 책의 장점
  • 순서에 상관없이 어느곳을 펴서 읽어도 좋을 책이다. 

  • 리더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관점과 인재육성의 관점을 알 수 있다. 


3. 네이버 도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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