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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2일 10시 42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마크 고울 스톤

귀 기울이기’라는 주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 6권의 책을 낸 저자로,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는 미국 경영협회 출판부 아마콤에서 펴낸 책 중에서 4년 동안 판매 부수 1위를 차지했으, 16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세계를 돌며 소통에 대해 강연하고 있고, CEO들을 대상으로 경영 코치 겸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트펠트 리더십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데, 하트펠트 리더십은 투자 수익률이 아니라 진실성 수익률이 높은 리더들을 파악하고 기리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미국소비자연구위원회가 선정한 최고의 정신과 의사. ‘사람의 마음을 해킹하는 의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컨설턴트, 비즈니스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UCLA 정신의학과 교수, FBI 인질협상 훈련관을 역임하는 동안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마키아벨리’라는 극찬을 받았다. 현재는 IBM, GE, 디즈니,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 뱅크오브아메리카, 마텔, 제록스, 시스코, 페덱스, 액센츄어, FBI 등에 자문을 제공하는 고울스톤그룹의 공동설립자이자 CEO.
《월스트리트저널》, 《포천》, CNN, BBC 등 주요 미디어에서 인간관계 전문 상담가로 출연했으며,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비즈니스인사이더》, 《패스트컴퍼니》, 《허핑턴포스트》 등에 글을 기고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와 《내 인생에 버려야 할 40가지》를 비롯한 다섯 권의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2. 내 마음에 무찔러 드는 글귀

 

PART 1. ‘또라이와 대화하기기초 이론

 

비이성적인 사람과 갑론을박을 하거나 합리를 따지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 비이성적인 사람과 소통하려면 그들이 왜 비이성적인지 알아야 한다.

 

Chapter 01 또라이란 무엇인가

 

12. 그들이 잘 모르고, 그래서 너무나 간절히 알고 싶은 것은 고객이 또라이처럼 굴 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였다. ‘어쩌면 모든 사람이 이런 문제를 겪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든 것은 바로 그 때였다.

또라이를 만나는 것이 어떤 직업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모든 직업에서 만날수 있는 것이 또라이가 아닐까.

 

12. 여러분도 아마 거의 매일 비이성적인 사람을 최소한 한 명은 상대하고 있을 것이다.

 

13.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바로 또라이와 대화하는 법

 

13. 내가 말하는 또라이혹은 또라이 짓이란 비이성적이라는 뜻이다.

비이성적이라기 보다는 평범하지 않은, 보통사람이 하는 행동에서 벗어나는 것 아닌가.

 

13.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가 있다.

세상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거나 그런 생각을 한다.

자신에게 최선이 아닌 행동을 하거나 그런 결정을 내린다.

합리적인 쪽으로 이끌어주려고 하면 대책 없이 날뛴다.

 

핵심열쇠 : 또라이를 그대로 인정하라

 

14. 예전에 누군가 개한테 손을 물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 적이 있다. 본능적으로 손을 빼려고 들면 개는 내 살속으로 이빨을 더 깊이 밀어넣는다. 그런데 언뜻 드는 생각과는 정반대로 손을 개의 입속으로 더 깊이 밀어 넣으면 개는 손을 놓아버린다. 왜일까? 개가 그 다음에 하고 싶은 동작(삼키기)을 하려면 턱을 벌려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순간 손을 빼내면 된다.

악어에게 다리를 물리면 빼내려 하지 말고 다리 한 쪽을 포기하라는 말과 엇비슷해 보인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맞는 말인 것 같다.

 

14. 비이성적인 사람과의 대화도 똑같다. ‘너는 또라이고 나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상대는 오히려 자신의 또라이 같은 생각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든다. 하지만 그들의 또라이 같은 생각을 그대로 인정해버리면 역학관계가 단번에 뒤집어진다.

 

20. 상대의 또라이 짓은 나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직시한다. 상대의 또라이 짓은 순전히 그 사람 때문이다.

 

20.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앞서 내가 예민하게 여기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부분을 중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는 강력한 정신적 도구들을 써서 나까지 덩달아 또라이 기질이 나오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21. 비이성적 사람과의 대화를 나눌 때 의도적으로, 차분하게 그의 세상으로 들어가 상대의 또라이 상태를 인정한다. 첫째, 상대가 결백하다고 가정해라. 상대가 속은 정말 착한 사람이고, 이렇게 또라이 짓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비판적으로 보지 말고, 그 행동의 이면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궁금증을 가져라. 둘째, 그런 이면에 있는 감정들을 직접 겪고 있다고 상상하라. 공격받고, 오해받고 있으며, 방어적이 된 기분을 느껴보는 것이다.

이론은 완벽한데 그러기가 어디 쉽나.

 

21. 상대가 감정을 분출하는 동안 차분하고 공감하는 태도로 귀를 기울임으로써 내가 위협이 아니라 같은 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Chapter 02 사람은 어쩌다 또라이 상태가 되는가

 

24. 비이성적인 사람을 그렇게 계속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든다면, 원하는 반응은 얻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분의 행동 역시 또라이 짓이 되어버린다.

 

24. 왜일까? 우리가 흔히 보는 또라이 상태 역시 진짜 정신이상과 마찬가지로 말로 설득할 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이나 논리를 들이대봐야 아무 소용없다.  비이성적인 사람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아무리 애써봤자 그 사람이 어느 순간 정신을 번쩍 차리는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

 

24. 그들은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그게 불가능할 뿐이다.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정신병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이상자들과 마찬가지로 제정신으로 사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라이 같은 생각과 행동은 뇌의 오류에서 나오는데, 이렇게 오류가 난 뇌는 논리에 반응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라이 상태의 과학적 원리

 

25. ‘또라이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또라이가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25. 먼저 우리가 정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실제로는 세 개의 뇌를 사용해서 작동한다.

 

26. 첫번째 뇌는 하부에 있는 원시적 뇌다. 원시적 뇌는 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다. ‘파충류 뇌라고 알려져 있는데, 파충류 되는 음식, 섹스, 도피, 공격 등 순전히 생존에 초점을 맞춘다.

두번째 뇌는 () 포유류 뇌. 세 개의 뇌 중에서 가장 진화한 부분으로, 뇌의 바깥 부분 상부에 위치하며, 기쁨이나 증오, 보호, 슬픔, 쾌락 같은 감정이 발생한다. 배우자나 자녀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세번째 뇌는 ()포유류 뇌. 세 개의 뇌 중에서 가장 진화한 부분으로 뇌의 바깥 부분 상부에 위치한다. 똑똑한 결정을 내리게 하고,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충동을 제어한다. 무엇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해준다.

조금은 비과학적으로 들린다. 결국 기본욕구, 감정, 이성에 관한 내용아닌가. 말만 바꾼 것 같다.

 

26.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세 개의 뇌를 모두 가지고 있다. 운이 좋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세 개의 뇌가 서로 건강한 방식으로 조정되어 각각이 담당하는 생존 본능과 감정, 논리적 사고 과정 등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26. 대부분의 시간에는 가장 진화한 뇌가 전체를 운영하고, 상황에 따라 각 뇌들이 시의적절하게 주도권을 번갈아 쥐며 서로 협력한다. 이런 특성을 나는 삼중뇌 기민성이라고 부른다.

 

27. 삼중뇌 기민성이 있으면 적응력과 회복력이 생겨서, 살면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또라이가 되는 세 가지 길(그리고 분별 있는 사람이 되는 한 가지 길)

 

28. 사람이 산다는 것은 미지의 것에 발을 들여놓는 과정의 연속이다.

매일 매일이 똑 같은 생활같지만 매일매일이 다르다. 새로움의 연속인 셈인 것이다.

 

31. 실패 1: 응석받이

응석받이로 자란 사람은 누군가가 날 위해 대신 해줄 거야라고 생각하는 또라이 기질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32. 실패 2: 비난

이 사람들은 어릴 때 들었던 끊임없는 비난 때문에 나는 무슨 짓을 해도 여전히 부족할 거야라는 또라이 기질을 갖는다.

실패 3: 무시

33. 이런 사람들은 위험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도, 시도해보지도 않는 편이 나아라는 또라이 기질이 나타난다.

어떻게 또라이를 이렇게 3가지로 단정지을수 있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33. 이상적인 양 : 응원

 

일시적 또라이와 만성적 또라이

 

35. 이따금씩 또라이가 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스트레스가 뇌에 오류를 일으키면 가끔은 제정신을 상실하게 된다.

 

39. 자신의 뇌가 현실과 더 많이 어긋날수록 더 맹렬히 자신의 영토를 방어하고, 그래서 더 심하게 미쳐간다.

 

3.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범행수법

 

40. 살인자들은 모두 선호하는 범행 수법이 있다. 어떤 놈은 칼을 쓰고, 다른 놈은 폭탄을 터트리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비이성적인 사람들도 모두 자신만의 또라이 형태를 자랑한다. 그 행태를 이용해 우리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게 만들고, 우리가 그들에게 원하는 행동에는 저항한다.

 

41. 비이성적인 사람에게 범행 수법은 하나의 무기이다. 하지만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우리가 그의 범행 수법을 알아낸다면 그 정보를 우리한테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체성이 범행수법이다.

42,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범행수법은 자기 내부의 정체성을 밖으로 투사한 것이다. 응석받이로 자란 사람은 끊임없이 확인을 요구하거나 남을 조종하려는 경우가 많다. 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는 극도로 감정적이 된다. 끊임없이 비난을 받던 사람은 남을 괴롭히거나, 뭐든 다 아는 척을 하거나, 논리와 실용성에 지나치게 목매는 경우가 많다. 무시당했던 사람은 두려워하고, 절망하는 경향이 있다. 또는 순교자가 되기도 하는데, 도움을 청해도 도움 받지 못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42. 또라이 정도가 심할수록 범행 수법도 잘 변하지 않는다.

 

43. 비이성적인 사람의 가장 흔한 범행 수법 9가지(감정적, 논리적/실용적, 사람을 조종/끊임없는 확인, 두려움, 절망/움츠러듦, 순교자, 남을 괴롭힘, 뭐든 다 아는 척, 소시오패스)

 

4장 대화해야 할 때와 돌아서야 할 때

 

58. 반드시 기억하라. 주변 사람들을 항상 바꿀 수는 없지만, 내가 누구와 어울릴지는 바꿀 수 있다.

아직까지 내가 원하는 답은 안나오고 있다. 밖에서야 그 사람하고의 관계가 싫으면 밖으로 나가면 되지만 군대에서 그것이 되나. 싫든 좋든 2년을 보내야 하는데

 

성격장애 관련 유의점

 

62. 이런 종류의 또라이와 혼자서 대화하려고 시도하지 마라. 그러다가는 여러분만 지쳐 떨어져나갈 것이고, 상처를 받게 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군대시절 얼마나 오만했던가. 문제가 있는 병사들과 얘기를 통해 모든 것이 해결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었던가. 그들에게 장교라는 계급으로 모든 것을 이해한다고 하면서 말했을때 그들이 진정으로 들었을까?

 

62. 오히려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과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라. 나를 말라죽게 하는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에너지를 투입할 이유가 있는지 자문해보는 것이다.

 

63. ‘화좌〮똥〮테스트

소개팅이나 채용 면접에서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걸러내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상대에게 과거에 정말로 화났거나 좌절했거나 실망했던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상대의 대답에서 문제의 책임을 어디에 두는지 살펴보세요. …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남 탓을 하는 것을 금세 알 수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에요.더 이상 알아볼 필요도 없는 사람이지요.

이건 괜찮은 팁이네. 군대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사람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은 군대보다는 대체복무가 오히려 좋을 듯.

 

2또라이와 대화하기트레이닝

 

5. 완벽하게 제정신인 사람은 없다.

 

67. 여러분이 지구상 최초로 완벽하게제정신인 사람이 아닌 이상, 항상 자신만의 또라이 기질을 갖고 다닌다. 다른 사람의 또라이 기질을 성공적으로 제압하려면 나 자신의 또라이 기질부터 해결해야 한다.

 

67. 나부터가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소통할 수는 없다.

 

69. 나는 내 관점’(종양과 레지던트가 환자가 정신이상 같다고 했고, 환자는 정신이상처럼 보이고, 훈련 받은 바에 따르면 이럴 때는 진정제를 투여한다.)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상황을 해석하는 바람에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지 못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파급력이 크다.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날 때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은 이런이런 사람이야라고 얘기하면 만나보지도 못했으면서 지레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69. 내가 그랬던 것처럼, 왜곡된 필터를 통해 현실을 본다면 아주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70. 최고의 양육자를 만났다고 해도 마음속에 상처 하나 없이 어린 시절을 지난 사람은 없다.

내면아이인가? 어린 시절이 이렇게도 중요하구나. 나는 이미 성인이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상처를 안 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다.

 

73. 나 자신이 갖고 있는 부정적 메시지를 최대한 많이 알아내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부정적 메시지들을 찾아내 차근차근 중화시키는 것이다. 방법은 우선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라.

연습과제 1 : 백 투더 퓨처

1.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글로 쓴다. 아래의 목록을 참조해 나만의 목록을 만든다.

첫 등교일, 여름방학, 성적인 첫경험…..

2. 하루를 기다렸다가 목록을 다시 살펴본다. 다음의 시기별로 가장 긍정적이었던 사건과 부정적이었던 사건은 무엇인가?(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너무 평범하게 자라서 그런지 별 기억이 없다. 단편적인 기억밖에.

3. 각 사건별로 다음의 질문에 답해본다.

(그 사건으로 인해 나는 내 자신에 대해 혹은 주위 사람에 대해 어떤 믿음을 갖게 됐는가? 이후에 얼마나 안전하다고, 혹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는가?)

4. 혼자서, 혹은 친구나 배우자의 도움을 받아 아래의 질문에 답해보라.

(그런 경험을 통해 형성된 믿음이 지금 내가 사는 방식을 제한하고 있는가? 그 경험들로 인해 생긴 예민한 버튼들이 보이는가?...)

 

76.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행복해지는 법에 관한 심리학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사실 행복은 여러분이 주위 사람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느끼고 정서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느냐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76. 다른 사람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그들도 나를 가장 긍정적으로 보게 하려면, 나 자신의 세계관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6장 내 안의 또라이를 가두는 방법

 

85. 1번 무기 : ‘공격기회, 프레임을 바꿔라

비이성적인 사람이 공격해 올 때 우리의 본능은 반격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격은 효과가 없다. 그러나 공격을 공격이라 생각하지 말고, 잠깐 멈춰서 머릿속으로 이렇게 되뇌며 프레임을 바꿔라.

침착할 수 있는 기회다.’

 

86. 우리가 침착함을 잃게 만드는 것이 비이성적인 사람에게는 최고의 무기 중 하나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방어 전략 중 하나다.

 

88. “당신 말투나 말하는 스타일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쨌든 당신 의도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말인데, 그래서 내가 정확히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 거야?” “꼭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건 그렇고, 그래서 당신 생각에는 앞으로 내가 정확히 뭘 했으면 좋겠어? 아니면 뭘 그만두길 바라?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되겠어?

이런 식으로 여러분이 계속해서 침착함을 유지하면 결국에는 상대도 아무리 폭언을 퍼부어봤짜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모든 대화의 기본 전략이다. 냉정함을 잃고 흥분한다는 곳 지는 게임이다.

 

88. 2번 무기 : 멘토를 그려보라

급박한 상황에 쉽지 않은 방법이다.

 

90. 3번 무기 : 8단계 각성

1단계(신체적 각성)-2단계(감정적 각성)-3단계(충동 각성)-4(결과 각성)-5단계(통찰 각성)-6단계(해결책 각성)-7단계(혜택 각성)-8단계(실천 각성)

 

7장 또라이에게 지고 있다면 판을 새로 짜라

 

95. 첫째, 참사가 발생한 직후에는 진정을 되찾아야 하고, 둘째, 혹시나 진정이 되지 않더라도 바보 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않게 스스로를 다잡아야 한다.

 

96. 젠장-맙소사-놀랐잖아-어쩔 수 없지-괜찮아

 

98. 대부분의 붕괴 상태는 돌파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돌파구를 찾아낸 사람들에게 붕괴 상태 다음에 돌파구를 찾은 것이냐고 물었더니, 90퍼센트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시 말하면, 공황상태에 빠지는 와중에도 옳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시련에서 벗어나 더 좋은 새로운 비전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98. 72시간 규칙

 

99. 1단계 : 공황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말하라. 더 좋은 방법은 내 감정을 글로 쓰는 것이다.

 

102. 또라이에게 사과하기

사과를 하게 되면 상대를 무장해제시킬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더 뿌듯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를 만든 것은 또라이지만 내가 왜 사과해야하는지 모르지만 상대는 또라이다. 자존심은 잠시 접어두자.

 

104. 기꺼이 다시 시도하라.

비이성적인 사람에게 굴복하거나 그들로부터 숨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다.

 

3평범한 또라이와 대화하는 14가지 전략

 

8장 단호하게 항복하라.

 

109. 비이성적인 사람과 얘기를 나누게 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쥐려 한다. 지배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고 항복하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09. 하지만 공격 모드에 있는 사람을 지배하려고 들면, 상대는 나의 목을 노린다.

 

110. 비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 최악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럴 때 그들을 몰아붙여봤자 그들은 더욱더 무력하게 느낄 것이고, 더 불같이 흥분할 것이다.

 

118. 약해 보이고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힘 있는 사람들까지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

 

119. 방법 1 :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 다음에 묻는다.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방법 2 :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이 상황을 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 3 : 비현실적인 요구에 대해 당신이 바라는 것에는 못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당신 반응에 대비하는 중이에요. 당신이 도무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당신 처분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 다음 말한다. “도와주시겠어요?”

이런 자세로 나아가면 보통 사람이라면 연민이든 동정이든, 자포자기든 도와줄수 밖에 없을 것 같긴하다. 그런데 이건 또라이를 대처하는 방법이 안니데.

 

9장 사과하고, 공감하고, 폭로하라

 

131. 생각지도 못한 사과를 받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그런 것은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10. 현재 행동의 미래를 말하라 비이성적인 사람이 더 이상 과거에서 서성대지 않고 미래에 집중하게 만드는 시간여행 기법

 

132. 과거나 현재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직 망치지 않은 미래에 집중하라.

 

134. 시간여행 기법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또라이를 상대할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5. 시간여행 기법은 과거에는 참아주었던 행동을 이제 도저히 더는 참을 수 없고 앞으로는 그만둬야 한다는 것을 아주 분명히 말하고 싶을 때만 써야 한다.

 

136. 누군가 또라이 짓을 했을 때 그에 상응하는 처분을 내려야 한다면 그 사람을 공격하거나 벌을 주는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원한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 나는 당신이랑 언쟁하거나 당신 마음을 바꾸려고 들지 않을 거야. 대신에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이런 결과가 따를거야.”

차분하지만 무서운 경고를 날리는 거야.

 

143. 때로는 과거와 이혼하고 미래와 결혼해야 한다.

 

11장 태풍의 눈 한가운데로 들어가라-또라이 속의 제정신인 부분을 찾는 법

 

144. ‘완전히 또라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이다. 폭풍이 아무리 몰아쳐도, 그 속 어딘가에는 잔잔한 영역도 있게 마련이다. 감정적으로 도를 지나친 사람과 대화할 때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는 바로 그 태풍의 눈을 노리는 것이다.

 

146. 마찬가지로 또라이 상태에 빠진 평범한 사람들도, 특히나 평소에는 거의 제정신인 사람들이라면, 실은 얼른 빠져나갈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러니 그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면 된다.

 

147. 상대에게 진정하라고 말한다. 상대의 행동이 얼마나 비이성적인지 지적하려 한다.

위와 같은 행동은 제발 하지 마라. 그냥 태풍이 불도록 내버려 둬라. 그리고 그 태풍에 강타당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폭풍이 내 옆으로 빠져나간다고, 나는 태풍의 눈을 찾고 있다고 상상하라.

 

147. 극도로 감정적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상대의 왼쪽 눈에 집중하세요. 왼쪽 눈은 우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겁니다. 우뇌는 감정적인 부분이어서 우리를 소리 지르게 하고 울게 만듭니다. 그러니 상대의 왼쪽 눈에 집중한다면 그 사람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부분은, 이렇게 하면 상대의 절규가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150. “무슨 말인지 잘 들었어요. 당신이 지금 아주 화가 났다는 것도 알겠고요.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되겠어요? 우리 대화를 통해서 당신이 바라는게 뭐예요? 지금 아니면 내일, 혹은 향후에 내가 정확히 뭘 해주길 바라요? 방금 말한 것들은 그 때문이죠?” 이렇게 묻자 킴벌리는 제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있는지 알아주시면 좋겠고, 저한테 과중한 업무를 맡기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151. “그동안 항상 소리를 질렀던 건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껴서인 거 같아요. 그런데 방금 시간을 갖고 이해해 보려고 하셨잖아요. 제가 말을 들어줄 만하고 이해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셨다는 거니까요. 이런 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어요. 좀 감당이 안되네요!”

모든 대화의 기본은 잘 들어주기이고 이를 되풀이해서 상대에게 얘기하는 것.

 

152. 감정적으로 행동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그들은 소리지르고, 토라지고, 울고, 욕설을 하고 심지어 물리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12장 귀가 아니라 눈으로 들어라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감정적인 사람들을 상대하는 방법

 

155. 대부분의 부부를 보면 한 사람은 더 논리적이고 한사람은 더 감정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158. 탄산음료는 뚜껑을 땄을 때 살짝 거품이 일고 만다. 그게 상대의 평소 모습이다. 하지만 탄산음료 캔을 세게 흔든 다음 뚜껑을 따면 폭발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바로 그렇다. 그러니 상대가 좀 더 분출하도록 내버려두자.

탄산음료라. 좋은 비유이다.

 

159. 비이성적인 상대가 , 나는 당신한테 실망했어라고 동의하면, 차분하고 공감하는 목소리로 얼마나 실망했는데?”라고 물어보라.

 

161. 논리적인 사람이 반드시 이성적인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말이 진심이 아닌지 알면서 진심이고 그걸 논리적이라 얘기하는 사람

 

13. 어항 속으로 초대하라 비이성적인 사람의 거울 뉴런을 작동시키는 법

 

165. 그다음에 저는 두 사람에게 어항 연습을 시켰습니다. 먼저 두 사람을 말없이 마주 보고 앉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며 오직 상대의 눈에만 집중하게 했죠.

 

166. 이런 변화는 두 사람이 세상을 완전히 차단하고 서로의 눈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거울 뉴런이 극도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두사람 다 발가벗겨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서로가 그런 난감한 처지임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에 대한 방어적인 태도를 거두는 것이다.

 

170. 비판하거나 내 마음대로 조종할 의도가 아니라, 순전히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상대의 눈을 들여다 보면, 상대는 더 이상 내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이유가 없어진다.

 

14장 거절과 대면하게 하라 나를 다른 사람과 이간질시키는 비이성적인 사람에 대처하는 방법

 

175. 실망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하지만 실망을 잘 견뎌낼수록 기대치도 더 높게 가질 수 있어. 살면서 거절 때문에 멈칫거리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큰 꿈을 꿀 수 있어. 하지만 거절을 당할 때마다 넘어져 비틀거린다면 작은 꿈밖에 꿀 수가 없어.

 

176. 사람들이 거절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준다면 승낙을 얻기 위해 이간질을 시도할 필요도 줄어들 것이다.

 

15. 공포를 인정하라 비이성적인 사람이 극도의 공포에 대처하도록 돕는 법칙

 

179. 최고의 한 수는 커다란 공감을 표시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함께 생각해보자.”

 

181. 공포에 빠진 사람을 이끌 때는 부드럽게 접근하고, 공감해야 하고, 무엇보다 인내해야 한다.’

 

185. 공포에 빠진 사람을 인정할 수 있다면 상대가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185. 극도의 공포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의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라.

1. 공포를 인정하라 : 상대의 관점에서는 그런 반응이 타당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2. 현실을 보라 : 상대가 보다 이성적으로 상활을 볼 수 있게 돕는다.

3. 상대를 해결책으로 이끌어라 : 상대와 함께 현실적인 향후 행동 계획을 세운다.

 

16장 아부의 말로 시작하라 – ‘혼자 똑똑이들의 행동을 고치는 방법

 

186. ‘혼자 똑똑이만큼 짜증나는 사람들도 없다. …. 여기서 말하는 혼자 똑똑이이란 자신이 더 우월하다고 대놓고 으스대어 우리의 신경을 거슬리는 사람들을 뜻한다.

 

190. 혼자 똑똑이들이 결코 예상할 수 없는 일을 해보자. 그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똑똑하다고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다. 정말 똑똑하다고 한껏 띄워준다.

 

191. 조직 전체를 괴롭히는, 정말로 천재적인 혼자 똑똑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르시시스트이기 때문에 아첨은 효과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 IQ가 극도로 높으면서 사회적 또는 정서적 지능은 결여된 사람을 일반적 직장 환경에서 제대로 행동하게 만들려고 이 방법을 시도하지는 마세요.

어줍잖게 아첨했다가는 역효과를 내는 것이다. 상대를 봐가면서..

 

192. 혼자 똑똑이의 자존심을 세워줄수록 그가 나를 폄하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17장 부탁하라고 명령하라 순교자가 도움을 받게 만드는 방법

 

193.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청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이들은 흥미로운 유형의 또라이들이다.

또라이라기 보다는 관계에 장애를 가진 사람, 자존심이 센 사람 아닐까. 비약적인 면이 있다.

 

193. 이런 또라이들은 희생정신을 가장하고 있지만, 실은 거절당하는 것이 극도로 두려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희생하고 있고, 심지어 고귀하다고까지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194. 순교자에게 혹시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을 필요 없다. 그냥 도움을 받아들이라고 명령하라.

 

196.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상대에게서 결정권을 박탈해버리는 것이다.

 

197. 순교자가 부하직원이라면 이 방법을 실행하기기 비교적 쉬울 것이다. … 하지만 문제의 순교자가 배우자나 애인이라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서로 평등한 입장에서 명령을 내린다면 상대는 뒷걸음질 칠지 모른다. 그러니 요구사항을 좀 더 조심스럽게 표현해야 한다.

 

18장 그들의 수법을 역이용하라 비이성적인 사람에게 반격하는 방법

 

203. 빈정대는 사람과 마주해야 할 경우, 그 사람은 당연히 빈정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대비가 된다.

 

19장 원하는 승낙이 아니라 필요한 거절을 하라 나를 조종하려고 드는 사람에게 거절하는 법

 

208. 남을 조종하려고 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둔갑시키려고 한다.

 

215. 상대가 내게 원하는것은 승낙이지만 필요한것은 거절일 경우, 거절하라

 

20장 친구는 가까이, 간신은 더 가까이 둬라 직장에서 간신에 대처하는 법

 

220. 간신은 상사에게는 아첨을 하는 것과 자신의 무능이 드러나지 않게 유지하는 것, 이 두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220. 내가 간신의 목표도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면, 적어도 그의 단순한 에서 친구이자 적으로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간신은 나에게 훨씬 덜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이렇게까지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근본적인 해결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21장 나는 네가 뭘 숨기는지 알고 있다 소시오패스를 물리치는 법-

 

223.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는 사람들은 무자비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천박하고, 남을 조종하고, 공감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다. 간단히 말해서, ‘사악하다.

 

229. 상대에게 나는 네가 뭘 숨기는지 알고 있다고 말한다. 계속해서 나에게 해로운 짓을 한다면 조치를 취할 거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그런 다음 구체적 시한을 제시해 그 기간 내에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말한다

 

4소중한 또라이와 소통하는 8가지 방법

 

22장 사랑에 금이 가고 있을 때 대처하는 법

 

242. 배우자와 함께 서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어야만 더 못한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단계별 접근법

1. 배우자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서로를 응원하는가? 서로를 존중하는가? 싸우기보다는 웃는 시간이 더 많은가? 하루가 끝나고 배우자를 보는 것이 기다려지는가. 아니면 집에 오기가 두려운가? 자녀가 있다면, 자녀들은 우리 사이를 보고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좋은 것인가. 나쁜것인가?

2.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사실로 인정한다. 그리고 그 문제가 배우자나 다른 가족들에게 고통을 유발한다는 점도 인정한다.

3. 더 제정신이고 더 좋은 배우자’. 나아가 더 제정신이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의향이 있는지 배우자에게 물어본다.

색다른 방법은 아니다. 해결의 핵심은 솔직하게 대화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23장 감정적인 배우자와 소통하는 법

 

243. 부부 중에서 나는 차분한 사람이고 배우자는 비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244. 나도 대체 당신이 누군지 모르겟어. 당신은 일이랑 결혼했잖아.

 

246. 우리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고통을 느낀다…… 고통을 느끼면 우리 뇌의 아래층에 있는 부분이 주도권을 쥐게 되는데, 그때 우리는 탈출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248. 부모로서 우리는 매순간 자녀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자녀가 정말로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경우에도 부모는 자녀에게 적대적인 생각이 든다는 것에 겁을 집어먹는다. 그래서 그 부정적인 감정을 더 안전한 대상 쪽으로 돌리려고 한다. 그게 하필 여러분인 것이다.

집안에서 살림을 하다보니 이런 부분이 이해가 된다. 전혀 생산적이지 않을 일을 하면서 내 시간은 없고 시간은 잘 가고 하루를 되돌아봐도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또 얼마나 말을 안 듣는지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때가 많다. 배우자는 직장에서 또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내 입장에서는 그런 하소연이 부럽고.

 

249. 환자들은 어머니나 아버지, 혹은 자녀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겁이 나면, 또는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기가 무서울 때 앞에 앉은 의사를 공격한다. 그 편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250. 상대방을 사랑하는 착한 사람이 참을 수 없는 증오에 찬 생각이나 잔인한 생각에 휩싸이면, 그 생각을 벗어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이기 때문에 애먼 나를 표적으로 삼을 수도 있다.

아이들에 대한 분노나 짜증을 아이들한테는 낼 수 없으니까 배우자에게 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250. 상대가 부정적으로 행동하는 이유가 마음 놓고 표현할 수 없는 어떤 벅찬 감정 때문이라고 의심된다면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고 이렇게 말한다. “내가 당신이라면, 그래서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면, 나는 어쩔 줄 모르고 어쩌면 아주 파괴적인 행동을 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혹시 당신은 그렇게 느낀 적 없어?”

 

24장 침묵하는 배우자의 입을 여는 법

 

251. 감정적 변비에 걸린 사람들은 그들이 느끼는 감정에 관해 얘기를 좀 해보자고 하면 오히려 화를 낸다. 이렇게 강인하고 과묵한 사람들은 영화에서 볼 때는 멋있지만 실생활에서는 배우자난 애인을 돌아버리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현실에서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는 비이성적인 행동이다.

감정적 변비에 걸린 사람!

 

255. 남들도 하고 싶겠지만 너무 무례해서 못 하는 것을 나에게 해본다.

비속어를 써서 하고 싶은 말을 내뱉으면 기분이 좀 풀리는 건 사실이다.

 

25장 이혼 과정에서 아이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는 법

 

261. 여러분이 품위 있게 행동하고 자녀에게 최선인 것을 하고 있더라도, 아이가 그것을 인정해주길 바라지는 않도록 하자. 지금 아이는 슬프고, 겁나고, 화나고, 아주 비이성적인 상태다.

 

261. 이혼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자녀는 더 또라이가 된 쪽의 부모 편을 드는 경우가 많다.

 

263. 이혼 과정을 밟고 있다면 나에게 옳은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자녀에게 옳은 것에 집중하라.

 

263. 이혼 과정에 있다면(혹은 이미 이혼했지만 아직도 이전 배우자와 반목하고 있다면) 이 책의 자녀A와 자녀B에 관한 부분을 다시 읽어본다.

* 자녀 A :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하는 아이, 자녀B : 삐뚤어진 아이

 

26장 소중한 사람의 닫힌 마음을 여는 간단한 질문

 

264.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우리는 흔히 이야기를 한다. “괜찮을 거야”, “너 정도면 남들보다는 행운이야”, “네 인생에서 훌륭한 것들을 한 번 생각해봐하면서 말이다.

문제는 나는 진심으로 얘기하는데 상대는 그냥 귓등으로 흘려 듣는다는 것

 

264. 때론 그런 말도 괜찮다. 하지만 그런 말로는 상대의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상대는 내가 그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낄 것이다. 그들의 고통을 그대로 인정해주기보다는 그 고통을 무시하거나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264. 극히 감정적이 되어서 두렵거나 절망하고 있는 사람의 고통을 대충 덮어버리려고 하기보다는, 그 고통을 정면으로 다루는 편이 최선일 수도 있다. 상대가 그의 삶에서 가장 좋은 부분을 생각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최악인 부분을 이야기하게 하자.

 

265. LA에서 보았던 노숙자들은 하나 같이 버려진 쇼핑 카트나 침낭 같은 것으로 한 평 남짓한 땅이나마 자기 영역으로 표시해보려고 애를 쓰고 있었죠.

한 평 남짓한 땅이나마 자기 영역으로

 

267. 이 간단한 질문(‘지금 이순간 제일 힘든 게 뭐니?’)이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 혼자라는 느낌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고통은 고통이다. 하지만 사람을 더 괴롭게 만드는 것은 고통 속에 혼자 있다는 사실이다. 그 혼자라는 기분만 사라지더라도 고통은 그런대로 견딜 만한 것이 된다.

 

267. 이 질문이(지금 이순간 제일 힘든 게 뭐니?’) 정말로 폭발력을 발휘하는 것은 비이성적인 10를 상대할 때이다.

이 질문은 괜찮은 질문이다. 군대에서 또라이와의 대화에서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질문인다.

 

268. 실제로 의존과 독립이라는 심리적 영역 사이에는 수많은 불안과 혼란, 공포의 영역이 있다. 그 영역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가려면 10대는 부모에 대한 의존을 그만 놓아주어야 한다. 부모를 더 필요로 할수록 독립성은 줄고 창피함은 늘어난다. 이런 창피함이 짜증을 낳고 부모에게 틱틱거리게 만든다.

 

268. 이렇게 폭풍처럼 사납고 무서운 지형을 헤맬 동안 아이들은 종종 깊은 고통과 어두운 절망감을 느낀다. 어른들 눈에는 그저 10대들의 불안으로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한때는 세상의 전부였던 어른들과의 고리를 끊는 동안 아이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정말로 절박하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 희망이 있고,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고, 삶의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나만 희망도 없고, 의미도 없고, 가치 없고, 이유 없이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268. 이런 과도기에 발목이 잡힌 아이에게 해결책은 뭘까? 여기서 공통점은 뭔가가 없다는 사실이다. 희망도, 도움도, 의미도, 가치도, 살아갈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느끼는 10대를 돕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무언가 함께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다.

 

268. “제일 힘든 게 뭐니?”라는 질문이 세상을 바꿔놓는 것은 이 때무이다. 이 질문은 10대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 내가 여기 함께 있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이 질문을 할때는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항상 누군가의 얘기를 들어줄 때 경계해야 하는 자세이다. 특히 남자들은 그리고 중년의 남자는 얘기를 들으면 해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싫어하는 말들이다. 꼰대의 특성.

 

271. 누군가의 마음을 열고 싶다면 미끼를 던지고 기다리는 전략을 시도해보라.

 

27장 자녀와의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는 법

 

272. 인생에서 가장 슬픈 경험 중 하나는 아마도 자녀가 연을 끊으려고 할 때일 것이다.

 

277. 분명한 이유도 없이 자녀가 나를 미워한다면 그 미움이 자신이 틀렸을까 하는 두려움, 혹은 심지어 자신이 미쳤을까 하는 두려움을 숨기기 위한 것은 아닌지 자문해보라.

*단계별 접근법

1. 사랑하는 자녀가 나에게 말을 하지 않는다면 중재자가 되어줄 사람을 찾는다.

2. 편지를 써서 보낸다. 편지에서는 부모로서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3. 자녀가 다시 나와 연락한다면, 나 자신도 보다 기꺼이 응원하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그리고 상대가 다시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나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깨닫는다.

 

28장 노년의 부모님이 도움을 받게 만드는 법

 

278. 볼썽사납게 늙어가는 부모보다 사람을 더 미치게 하는 것이 있는가?

 

279. 자신의 자녀가, 그러니까 어린 시절에는 내가 똥을 닦아주었고, 더 커서는 내가 앞날을 인도했던 나의 자녀가 나를 마트까지 데려다주어야 하고, 내 식사를 준비해줘야 하고, 내 돈을 관리해야 하고, 심지어 내가 엉망으로 만든 화장실까지 치워야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들이 느끼는 끔찍함은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

이 나이에 근접해 가는 내 자신을 보더라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281. 이런 부모님과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단계는 옛날과 같은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여러분이 순종적으로 또는 방어적으로 군다면 부모님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반대로 행동하는 것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부모님은 더욱더 고집을 피울지도 모른다.

 

281. 좀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보라. 세일즈맨이 됐다고 생각하고 세일즈맨이 흔히 쓰는 추정 승낙을 받아내는 것이다. …… 마치 계약은 이미 성사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282. “아빠, 지금 제대로 안 되고 있는거 아시잖아요같은 말로 그 사실을 옥신각신하지 말고, 그냥 결정이 아미 내려진 것처럼 행동하라. 다정하면서도 기정사실인 것 같은 말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 주절주절 설명을 늘어놓지 않도록 한다.

단호하게 얘기하는 것이 필요함을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다. 자식이 우유부단하면 부모님들은 더 결정을 잘 못하시더라.

 

283. 비이성적인 부모님에게 대처하는 방법 중 또 하나 효과적인 것은 부모님이 어쩔 수 없이 생각을 벗어나 생활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방법은 다들 내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하지사는게 지긋지긋하다처럼 불평을 시작하면 수렁으로 같이 끌려들어가지 말고 이런 식으로 말하세요. “어떤 기분이신지 알아요. 그러면, 점심은 뭘 먹을까요?”

통할수도 있는 방법이지만 말을 돌린다고 기분 나빠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284. 상대를 AB 중에서 선택하게 만들면, 종종 상대의 주의를 흩뜨려서 둘 다 거절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29장 망가진 인간관계를 되살리는 법

 

285. 분노는 상대방보다 오히려 나에게 훨씬 더 큰 상처를 준다는 사실이다.

 

294. 분노란 내가 삼킨 독약이 상대를 죽이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단계별 접근법

1. 내 인생의 비이성적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숙고해본다.

2. 그들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았던 상황이 언제인지 생각한다.

3. 원한이 남아 있는지 솔직하게 자문해본다. 만약 남아 있다면, 결과가 어찌 되든 간에 내 몸에서 이 독약을 없애야겠다고 결심한다.

 

5부 실제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을 돕는 법

 

30장 혼자 감당하지 말 것

 

297. 5부에서 다룰 내용은 심각한광기이고, 이것은 완전히 얘기가 다르다.

 

299. 주위의 사람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면 정신과를 방문해야 한다.

자살에 관해 이야기 한다.        중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다.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           나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위협적인 말을 한다.

〮우울증이 있다.                  〮중증 불안 또는 공황 발작이 있다.

〮환청 또는 환시를 경험한다.      〮칼로 긋거나 거식증 같은 심각한 자해 행동을 보인다.

〮증증 성격 장애의 징후를 보인다.

 

301. 심리 치료는 일상 생활에 대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다.

 

304. 심리 사회적 재활은 정신 건강 의료체계 내에서도 저평가된 영역이다. 자금이나 인원도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정신질환이나 각종 중독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304. 모든 게 자율에 맡겨지는 순간, 그들은 다시 난관과 유혹이 도사리는 일상으로 돌아갔고, 치료계획은 헌신짝 처럼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어디 치료 뿐이겠나. 모든 변화는 초기에는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돌아가기 마련이다. 작심삼일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307.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이것이에요. 정신병원이나 센터에서 퇴원할 때는 정신과 의사나 사회복지사, 심리학자, 간호사 등을 만나죠. 그분들은 제가 뭘 해야 하는지 목록을 만들어서 줍니다. 저는 공손하게 미소를 지어보이고 나오지만 그분들이 한 얘기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요. 종이에 적어준다고 해도 너무 버거운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함께 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병원에서 나오면 머리가 하얘지고 기억이 안난다. 이런 것들이 블루오션 아니겠나. 사업을 하면 잘 될 수도 있겠다. 결국은 임금이 문제이겠지만

 

307. 카운슬링은 심리치료의 라이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카운슬러는 일상 생활이나 직장, 인간관계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안한다.

 

315. 어떤 경로를 택하든, 단번에 딱 맞는 의사나 상담치료사, 재활시설, 멘토, 지원 단체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 여러분이 도와주려는 사람이 도움을 받겠다고 했다면, 딱 맞는 도움을 찾아낼 때까지 끈기를 가져야 한다.

 

316. 큰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는 딱 맞는 도구를 고르는 것이다.

 

31장 도움을 받아들이게 이끄는 5단계

 

1단계

318. 듣는다.

 

320. 무엇보다도 뭔가 제안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설명하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하려고 들지 마라….. 그냥 들어라.

핵심이다. 무언가를 듣고나면 항상 무언가를 얘기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21. 내 생각을 상대에게 집어넣지 않으면서 상대의 말을 들어주려면 엄청난 자제력이 필요하다.

 

321. 별다른 목표 없이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상대와 완전히 다른 관계를 만들 수 있고, 그게 바로 돌파구를 여는 첫 단계다.

 

322. “더 자세히 말씀해보세요

 

323. 듣는 것에 관한 생물-심리-사회적 접근법

듣는 것의 순서로 먼저 생물학적 요소는 수면상태나 식욕, 통증, 성기능 등 신체적 증상에 관한 것들. 그 다음은 심리적 접근으로 좌절감을 주고, 실망시키고, 무섭게 하고, 분노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무슨 일을 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 마지막으로 사회적 접근으로 친한 사람들, 가족, 친구와의 관계 및 직장이나 학교 생활에 대한 것이다.

 

2단계

324. 공감한다.

 

324. 누군가와의 소통에 돌파구를 찾으려면 그 기분을 느껴야 한다.

 

325.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에게 공감해주면 상대는 덜 방어적이 되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도 덜 저항하게 된다. 상대는 덜 외로운 기분이 들고, 중요한 한 인간이 된 기분이 든다. 끝이 어떻게 되든, 두 사람 모두 처음보다는 더 나은 곳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3단계

327. 동의한다.

 

327. 내가 상대하고 있는 사람이 나를 거부한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에 무엇이든 동의해보는 방식으로 긍정적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나는 이것을 동의의 폭포라고 부른다.

 

4단계

329. 이해한다.

 

332. 시간을 내서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상대도 압박감이나 강압적인 기분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여러분이 진심으로 자신을 도와주려 한다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5단계

332. 행동한다.

 

335. 내가 무슨 말을 해주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내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게 만드느냐다.

*단계별 접근법

1. 듣는다. 공감한다. 동의한다. 이해한다.

2.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재정비해서 다시 시도한다.

3. 상대가 행동이라는 다섯 번째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을 때 함께 꼭 맞는 치료법을 찾는다.

 

32장 더 늦기 전에 뭐든지 하라

 

336. 안타깝게도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항상 자살하고 싶어라고 크게 써 붙이고 다니지는 않는다. 실제로는 자신의 기분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반대로, 얘기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서운 감정을 감당하고 있다.

 

339. 제가 삶을 끝내고 싶다고 느낄 만한 이유는 전혀없다는 걸 알아요. 저보다 훨씬 더 못한 삶을 사는 사람도 아주 많다는 것도 알고요. 나는 살아야 할 이유가 아주 많다는 것도 알아요. 그저 그 이유들이 하나도 와 닿지 않을 뿐이에요.

 

340. 저는 고통은 참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혼자라는 기분으로는 도저히 못 살 것 같아요. 속에서부터 혼자라는 기분이 덜 든다면, 밖에 있는 아빠나 세상이 하는 말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41. 당신 혼자 그런 지옥에 혼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는 없어. 당신을 끄집어내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거야.

 

342. 고통스러운 주제를 진작에 꺼낼 걸 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금 끄집어내는 편이 더 쉽다.

 

33장 묻고, 듣고, 더 많이 들어라

 

343.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깊은 구렁텅이의 끝자락에 서 있다는 현실을 맹렬히 부정한다.

 

344. 아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누군가 그들의 머릿속으로 들어와 주는 것이다. 너무나 외롭게 홀로 서 있는 그곳에 들어가야 한다.

 

344.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방법은 그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이해하고, 세상을 달리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체크리스트로 그 일을 해낼 수는 없다. 그 일은 대화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 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

 

352. 뒤늦은 후회를 막아줄 최선의 예방책은 묻고, 듣고, 더 많이 듣는 것이다.

사람과의 대화, 누군가를 이해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그저 들어 주는 것이다.

 

3. 내가 저자라면

 

목차에 대하여(독자의 눈으로- 목차의 좋은 점, 아쉬운 점, 잘못된 점을 분석)

흐름이 자연스럽다. 또라이에 대한 정의와 각 수준별 또라이에 대한 대처법.

 

보완이 필요한 점(독자의 눈으로- 이런 내용은 아쉬웠다, 이런 부분은 이해가 안됐다 등 등)

사실 대화법에 관한 책은 많이 있다. 이 책 또한 그런 책의 한 종류이다. 아마 이 책이 성공했다면 탁월한 제목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도 다른 제목이었다면 아마 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대화법 외에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었다. 기존의 대화법 책과 유사한 전개 구조인 선()설명 후()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구조였다. 어쩌면 조금은 색다른 구성과 이론이 가미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어디 그것이 쉬울수 있겠나 싶다.

 

이 책의 장점(독자의 눈으로- 이 부분이 이래서 좋았다, 이런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등 등)

결국 또라이와 최고의 대화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가 또라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정신이상자를 두고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이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비이성적인 사람, 그리고 우리의 상식 선에서 보통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는 사람을 지칭한다. 군대에서 정말 또라이 같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처음에는 객기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들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돌아보면 낯 부끄럽다. 얼마나 말도 안되는 짓이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록 군대와 유사한 경우는 아니었지만 조직, 가정, 대인 관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서 만나는 또라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 대처를 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물론 저자가 알려준 방법 중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경청하기였다. 그저 듣고 듣는 것이었다. 듣고 내 의견을 섣불리 얘기하고 제안하는 것 이 아니라 주의깊게 듣고 공감하는 것이 먼저였다. 언제나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행이 안되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 상담사답게 각 또라이 별로 풍부한 상담사례를 통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서 설득력도 있게 가독성이 좋았다.

 

독자들을 배려하여 각 장별 마지막에 단원별 요약과 Tip을 적어서 기억을 상기시켜주었다.

 

내가 저자라면 이렇게(저자의 눈으로- 내가 저자라면 이 책에서 아쉬웠던 점을 이렇게 해결하겠다)

충분한 사례는 책을 자연스럽게 읽게 하는 것은 좋았지만 사례가 너무 단적인 부분만을 보여주었다. 책의 한계일 수도 있겠지만 사례에 나오는 사람들의 상황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가 있었으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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