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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 11시 51분 등록

(부끄러운 아이에서 놀라운 아이로의 여정: Home Coming)


존 브래드 쇼는 1933 6 29,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할아버지는 아버지를 버렸고, 역시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는 그를 버렸다. 버려진 그 역시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대물림을 겪어야 했다. 그는 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뜻이 있었으나 알코올 중독으로 그 계획을 포기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세대를 거쳐 자신을 사로 잡은 중독에서 수치심을 이끌어내고 그렇게 내면의 상처 받은 아이에서 놀라운 아이를 삶의 현실로 이끌어낸 그는 6권의 책을 낸 저자가 되었다. 그 중 Home Coming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1980년대와 1990년대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책과 강연, 워크샵을 통해 자신만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받은 내면을 치료하고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20년 넘게 해온다. 그가 저술한 『가족』, 『수치심의 치유』, 그리고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가 뉴욕 타임즈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그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가 말하는 내면아이는 나의 부모, 나의 조부모의 해결하지 못한 오래된 상처를 그대로 갖고 있는 우리 안의 나이 많은 아이일 수 있다. 그 내면의 아이를 치유하는 길은 나의 행복만이 아닌 우리 가족의 행복을 찾는 길이다. 그 아이를 치유하여 놀라운 아이가 우리 가족에게 다시 돌아오는 Home Coming을 아래 그림과 함께 감상하고 상상하며 이 책을 읽어보자. 놀라운 아이야, welcome back!


마음을 무찌른 순으로 뒤에서부터 북리뷰


에필로그) “집으로 엘리엇,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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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니 노먼 록웰의 그림이 생각났다. 귀향. 집으로 돌아왔을 때 따듯하게 맞이하는 가족들의 환대. 세월호 아이들의 금요일엔 돌아오렴이란 책 제목을 떠올리면 마음의 울림이 더하다. 이 책이 말하는 바도 놀라운 아이가 집으로 돌아간 것 아닐까. 이런 느낌으로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하고 회복시켜 놀라운 아이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자.


399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현상에 대해 그런 에너지를 나타낼 때에는 종종 그것을 자극하는 깊은 원형적인 패턴이 있다.

베스트셀러의 경우도 마찬가지.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

원형적인 패턴을 나는 과거와 소설 속 캐릭터들에게서 찾아보자.

 

400 심지어 단테, 셰익스피어와 모차르트를 경험하고도 우리는 이게 다야?’라고 말하지 않는가.

 

우리는 존재의 심연에서 나왔고, 그 존재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나는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나왔으며 하나님에게 속해 있다고 믿는다. 아무리 좋은 곳일지라도 우리는 아직 집에 도착한 게 아니다. 상처받은 아이 어거스틴은 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 하나님, 당신을 위해 저희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품에 안식하기 전까지 저희 마음에는 평안이 없습니다.” 이것이 마침내 우리의 진정한 귀향이 되리라.

파우스트처럼 죽어야 구원받는 겐가. 진정한 귀향과 귀환.

지상에서의 생노병사와 천상에서의 영원한 삶이 원으로 구현되었던 이미지 찾아보자.

 

4부 재생

 

모든 탐험이 끝나면 우리는 처음 출발했던 곳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곳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T.S.엘리어트

공간적으로야 처음 출발했던 곳이지만 재인식으로 인해 그곳은 이미 같은 곳이 아니다. 결국 모든 것은 새롭게 보기’, ‘낯설게 보기인 것’.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나 나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볼 수는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곳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것은 귀향이 아니다. 새로운 안식처의 발견이다. – 앨리스 밀러

 

352 당신이 성인으로서 경험한 자원들을 통해 더욱 풍부해지고 깊어진 아이의 신선한 상상력이 당신과 연결된 것이다.

성인의 경험자원과 아이의 상상력의 조합 좋다.

 

놀라운 아이의 자연스러운 상태는 창조성이다. 창조성의 만남은 귀향보다 더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그것은 당신의 본질,깊은 내면,유일한 자기를 발견하는 작업이다.

내가 지금 만나야 할 것이 내면의 창조성이다. 창조성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 아이들은 놀이의 천재이며 그 천재성은 자연스러운 창조성에서 나온다. 어린 시절 나를 몰입하게 한 놀이가 무엇이었을까 떠올려보자. 융의 돌놀이처럼.

 

나는 놀라운 아이의 재생과 변형의 힘에 대해 증거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신화들을 두 가지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당신이 놀라운 아이를 당신의 진정한 자기를 향한 안내자로,인생 목표의 새로운 의미로 사용하기를 권유한다.

괘가 이러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인생의 가운데 길에 놓여진 11월 같은 중년. 너무 추운 것도 너무 더운 것도 아닌, 젊은 것도 늙은 것도 아닌 낀 나이에게 괘는 어떤 안내를 해줄 수 있을까.

 

353 사실 당신의 놀라운 아이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 즉 당신의 창조주와 닮은 당신의 일부다.

하나님의 형상, . 이것도 최근 나를 사로잡는 화두다.

 

355위대한 심리학자 칼 융은 내면아이의 역설적인 특성을 정확하게 간파했다.융에게 있어서 아이는 신성,재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자원인 동시에 타락과 파괴의 가능성을 지닌 근원이기도 했다.

 

사실 나는 상처받은 아이가 현대인의 원형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현대인과 원시인/원시인의 심리학

 

356 원형이란 우리 몸의 골격구조에 비유될 수 있는 영혼의 기관과도 같다.원형은 지난 세대들에 의해 만들어진 패턴들로부터 전수된 선천적인 정신의 경향성이다.이러한 패턴들은 인간 경험이 어떤 시점에 이르렀을 때 나타난다.

 

1890년대 후반까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기관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협회는 있었다.

한국은 1922년에 어린이날 제정.

 

우리 세대의 가장 커다란 진보는 아동학대에 대한 폭로이다.우리는 자녀양육의 일반적인 규칙들이 아이들의 존엄성과 개성을 파괴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사실 그러한 규칙들은 부모인 우리가 가진 감정의 어두운 부분들이었다.앨리스 밀러는 현재의 양육 규칙들이 어떻게 부모의 투사된 이미지에 아이를 끼워 맞추는지를 고통스럽고도 명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357 우리는 아이들의 나됨을 파괴하는 영적인 상처를 만드는 영혼 파괴를 분명하게 목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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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노먼 록웰의 그림. 여기야말로 가족 내에서만이 아니라 시대가 어떻게 아이의 영혼을 파괴하는지 볼 수 있다. 흑인 소녀의 등교길.


우리 시대는 재앙과 파괴로 얼룩진 어두운 시대였다.인류 역사상 어느 시대가 이 시대만큼 상처를 입었을까.수백만 명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가 죽어 갔다.나는 나치의 재앙이 수치심과 권위적인 양육 규칙을 가진 독일 가정의 구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믿는다.

일본의 교육도 독일의 교육과 비슷한 거 같던데.

 

358 비록 미완의 혁명이었지만 미국과 프랑스 혁명에서 발표한 인권선언문으로 인해 새로운 황금시대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신화에 등장하는 불사조처럼 황금시대가 잿더미 위에서 일어선 것이다.상처받은 아이의 원형에 대한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아이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인도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놀라운 아이가 등장한 것이다.

비록 미완이 될 지언정 선언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만든 미래명함은 미래를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겠다는 나의 선언이다. 성인으로서의 나의 경험자원과 창조력, 상상력이 뛰어난 놀라운 아이와 함께 그 미래를 만들고 싶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새로운 황금시대를 알리는 종말론적인 예표들이다.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것은 혼돈 속으로 떨어져야 한다.

 

359 개성화 과정에서 아이는 인격 안의 의식과 무의식 요소가 합쳐진 존재를 나타낸다.따라서 아이는 대극적인 요소를 통합하는 상징이자,중재자,치유자,완전함을 가져오는 사람이다.

 

또 다른 부류는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화하지…….삶과 연애하는 사람이라고나할까.그 힘이 그들의 젊음을 유지시켜 주지.

삶과 연애하는 사람이라는 말 좋다. 易에 끌리는 것은 그것이 품고 있는 변화때문이다.

나는 머무르는 것보다 흐르는 것이 좋고 이왕이면 생동하며 역동적인 흐름이면 좋겠다.

 

다른 누구도 내 눈의 창을 통해 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360 지금도 바다나 석양,별이 빛나는 밤의 존재와 진정으로 접촉하게 될 때엔 그 경이로움으로 인해 차가운 냉기가 내 척추를 따라 흘러내리는 오싹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에게 영감과 깨달음을 준다.

 

우리가 찾고 있는 사람은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다.초자아 심리학자들은 이를 바라보는 자기가, 즉 나를 바라보는 나라고 부른다.

유체이탈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 자고 있는 나를 바라보는 것. 그 체험을 마음 속 영상으로 떠올려 나를 바라보자.

 

361 그들은 본래의 자기를 영혼이라고 부르며 순응된 자기는 자아라고 표현한다.

 

363 당신의 본래 얼굴,즉 부모가 생명을 주시기 전에 가졌던 얼굴은 무엇입니까?

보이지 않는 나의 기질과 에너지만으로 상상한다면 지금의 외모보다는 좀 더 활기찬 얼굴이었을 거 같다.

입꼬리가 올라가 있고 입매가 좀 더 날렵한. 포카혼타스 얼굴???

 

당신은 시간에 구속되는 사회,문화적인 인간 이상의 존재이며 영원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았다는 가능성을 한번 즐겨 보기 바란다.

 

오직 당신을 통해서만 표현될 수 있고,당신을 통해서만 다른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어떤 부분이 있다.

나를 통해서만 다른 사람들이 책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주역과 문학의 조합. 사실 뭐 이런 조합이야 찾아보면 많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관점, 새로운 시선, 나의 눈, 나의 홍채를 마음 속 눈으로 상상하며 접근하자.

 

366 내면의 안내자와 놀라운 아이는 우리 영혼의 지혜를 나타낸다.영혼은 상징의 세계에서 움직이며 이미지의 언어로 이야기 한다. 꿈속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영혼이다. 꿈 언어는 자아가 이해하기에 어렵다. 그 이미지들은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기 전에 먼저 받아들이고 느껴야 한다.물론 당신을 위해서 옳은 것만 받아들여라.

구구절절 와닿는 말이다. 이미지의 언어, 꿈 언어가 내가 요새 배우고 싶은 언어이다.

일단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그래야 그림 같은 글을 쓸 수 있다.

 

368 명상을 통해서 깨달은 인생의 목적은 나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자유를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성장과 극복의 인생을 사는 삶은 고통과 위험의 아픔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삶이다.

 

 

371 우리가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더라도 신은 죽지 않는다.그러나 모든 이성을 초월하는 근원인 경이로움,일상의 새로움,지속적인 빛의 광채가 사라지는 날,우리의 인생은 끝나게 된다. – 다그함마르스크욜트

 

경이로움,이것은 우리의 육감이 타고난 종교적 감각이다. – D. H. 로렌스

 

누구든지 어린아이가 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 – 마태복음 183

뚱냥 생각나는데, 타고난 밝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환하게 해주는 아이.

그 아이에게도 돌아가는 길은 천국으로 가는 길이 되는 것이다.

 

낮이 지나면 어김없이 밤이 찾아오고,예측성과 규칙성 속에서 계절은 계속해서 바뀐다.우주에는 눈으로 관찰 가능한 분명한 질서가 존재한다.

질서 속의 변화

 

372 놀라운 아이의 시적인 영혼은 존재의 심장부와 연결되어 있다.당신의 놀라운 아이는 창조적인 재생이라는,가장 신적인 힘을 인간적인 방식으로 소유한 당신의 일부이다.

 

창조성의 역동성에 대해 연구하면서 인간이 창조적이기 위해서 필요한 심리적인 조건들을 찾아보았다.

 

쾌활함,자발성,현재를 살아 나가는 능력,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집중력,자신이 가치평가의 중심이 되는 능력 등을 발견했다.

이것이 창조적이기 위해서 필요한 심리적인 조건들이라 한다. 나는 자신이 가치평가의 중심이 되는 능력에 있어서는 맞는 거 같다. 남의 인정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물론 인정이나 칭찬을 받으면 좋으나 나에게 별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막내가 큰애보다 창조성, 독창성이 있는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무난한 시선들로부터는 인정을 받지 못한다. 어제는 큰 애가 미술상을 받아와서 막내가 의기소침해 있었다. 사실 재능은 막내에게 더 많은데. 아이니까 상에 민감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스스로가 가치평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줘야겠다. 그게 그 아이의 창조성을 더욱 키워주는 일이다. 상을 받기 위해 특정 그림 스타일을 고집하면 본말이 전도되는 것.

 

그러나 내면아이의 회복과 후원작업이 이루어진다면, 놀라운 아이는 창조적인 재생을 외칠 것이다.

원죄

 

373 개인적인 의미를 발견하는 작업은 이러한 신화 속의 사건이 당신의 실제 삶에서 어떻게 일어났는가에 대한 깨달음과 관계 있다.

신화 속의 사건와 실제 삶을 연결하듯, 변혁의 시대를 살아갔던 문학 속 인물들이 어떤 삶을 살아갔고 그 삶에서 깨우칠 수 있는 길잡이로서의 괘는 무엇인지를 내가 파악하고 꿰어내는 것이 나의 관심사이다.  

 

탄생이야기/신화는 추방당한 유아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고 보니 나의 태몽은 뭐였지?

 

신적인 혈통의 아이/비정상적인 임신/신탁의 형태를 띤 예언

태몽은 일종의 예언

 

374 자연의 힘에 내던져진다./자연의 자비로움/기존 세력

 

아이의 시대가 도래한다.아이는 점차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면서 힘이 생기게 된다.

나의 시대는? 40대 중반에 도래하나?

 

새로운 자기를 인식하게 되면서 신성한 아이(영웅)는 기존 세력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때가 차는 순간,기존 세력이 그에게 복종하고 재생될 것임을 이해한다.새로운 아이가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새로운 세계 질서도 탄생하는 것이다.어떤 경우에는 아이가 그의 부모를 찾게 된다.부모의 원수를 갚거나,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의 경우와 같이 부모를 죽이기도 한다.

때가 차는 순간이라는 말이 재미있네. 미래명함에서 맨 위의 책은 이미 출산했고 나머지 책들은 태중에 있다고 이야기 했다. 태중에 있는 책들은 때가 차면나올 것이다. 내가 충분히 탯줄을 통해 영양공급을 하고 태교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너무 서두르지도 않고 너무 늘어지지도 않게 이 임신과정을 보내려고 한다. ‘때가 차면기존세력에게 가르쳐 줄 무언가를 품고 그 놀라운 아이는 책의 형태가 되어 세상에 탄생할 것이다. 문득 책을 이렇게 내 내면의 놀라운 아이로 형상화하고 서문을 이런 식의 탄생신화로 써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화는 인류의 집단적인 이야기들을 대표한다.신화의 요소들은 등장인물들의 원형적인 모습이다. ,신화 속의 이야기들은 우리 각자가 개인적인 삶 속에서 계속해서 되풀이하는 패턴들을 묘사한 것이다.

나의 원형은? 헤르메스 외에 나한테 더 어울리는 원형이 혹시 있을까? 그런데 이제는 신화의 원형보다 괘에서 그 원형을 찾아보자. 바람을 상징하는 '손괘'를 일단 나의 괘로 삼았다.

 

375 그러나 영적인 상처가 너무나도 강력하게 이미 우리를 점령해 버렸기 때문에 놀라운 아이가 보내는 그 모든 암시와 신호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시인, 어린 시인의 노래를 들어보자. 암시와 신호를 알아채기 위해 요새 노력 중이다. 꿈도 의식적으로 꾸고 기억하고자 한다. 얼마 전 책상 위에 노란 국화꽃이 피었고 그 옆에는 종이가 책모양처럼 펼쳐진 꿈을 꾸었다.

 

우리는 중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거짓 자기를 발달시켜야만 했다.우리는 길을 잃어버렸고,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할아버지를 알기 전에는 아빠를 닮은 성향은 모두 부정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 부정적인 면이 할아버지에게서는 긍정적으로 발현되었음을 알았을 때 어떤 구원을 받은 느낌을 받았다. 타고난 자신의 기질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그것을 새롭게 보는 시선이 중요하다.

 

376 상징적인 존재를 잃는다는 말은 곧 정신적인 부분을 잃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그 이야기는 더 큰 무언가와 우리를 연결해 준다.바로 우리의 원형적인 심원함에 닿게 해주는 것이다.

 

놀라운 아이의 원형은 우리에게 정신적인 재생을 불러일으킨다.그것은 변환에 대한 영혼의 욕구를 표현한다.

변환, 변용, 체용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추방당한 후 진정한 자기를 찾아 여행을 하는 영웅,신성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신성한 아이 = 뚱냥

 

377 우리는 어린이 원형의 출현을 특징짓는 실마리들을 인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활기찬 출현은 유별나게 강하거나 전체적으로 퍼지는 느낌이다.

 

378 그러나 그 꿈의 깊은 원형적인 에너지는 노먼으로 하여금 내면 아이의 변형과 변화의 충동에 접촉하도록 자극한 것이다.

 

그의 꿈은 압도적인 정서적 슬픔을 불러일으켰다.이 활기찬 출현은 그에게 놀라운 아이의 목소리를 듣도록 이끌었다.

 

,유아는 자연 질서 안에서 치유자가 되고 싶어 하고,그의 진정한 자기는 이러한 삶의 작업으로 그를 부른다.기존 세력의 끊임없는 억압과 반대,고통의 세월들,슬픔의 동굴 속에 숨어 있기,진정한 자기를 찾으려는 투쟁의 시간들,마침내 그 아이는 자유를 쟁취했다.노먼은 자신의 에너지가 자기 안에 창조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했다.

 

내 인생에 있어서 활기찬 출현은 종종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감정적인 이끌림의 형태로 나타났었다.

잘난 사람, 천재적인 사람, 개성적인 사람에게 이끌린다. 그런 사람의 인생 스토리에도 이끌린다. 그래서 자서전을 좋아했고 지금도 나름의 열전을 쓰고 있다.

 

379 종종 문제의 그 책은 창조적인 발상을 자극하는 촉매 역할을 하곤 했다.

 

소설처럼 쉽게 읽을 수 있었으며 가족체계 모델을 활용한 가족치료에 관한 책이었다.과거 나는 가족체계가 너무 임상적이고 이론적이어서 대중적인 TV 시청자들에게는 적당치 않은 주제라고 생각했었다.그렇지만 그 책은 나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고,나는 일반체계로서 가족의 노출문제를 다룬 시리즈를 착안하게 되었다.

 

380 그의 가설에 따르면 수치심은 인간의 유한성 및 인간 한계의 신호가 되는 감정이다.건강하지 않는 수치심은 우리가 인간 이상이거나 인간 이하가 되려고 노력할 때에 나타나는 결과다.

 

별다른 이유 없이 구입했으나 내 안의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이 두 권의 책은 서가에서 수년간 잠들어 있었지만,내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때 나의 주의를 사로잡은 것이다.가족체계와 수치심에 기반을 둔 가족들은 나 자신의 추방당한 신성한 아이에게로 가는 출입구가 되었다.이러한 두 가지 주제에 관한 연구는 내 개인적으로는 영적 여정과 평생 연구의 일부가 되었다.

융이 말한 의미 있는 우연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책들이 확실히 있다.

 

이러한 신체적인 지각은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자각을 부르는 활기찬 신호와도 같다.

 

이러한 활기찬 출현이 지닌 가치는 그 희생자를 고통스러운 상처로 다시 불러내는 것이다.

 

381 당신이 이혼을 하고, 친구를 잃고,직장에서 해고당했을 때 변화의 에너지는 당신을 재생과 새로운 인생으로 부른다.

 

단지 확실한 건 그러한 외상이 이중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그 사건은 창조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도 있고,자멸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이것은 외상이 발생할 당시 스스로 억압한,미해결된 고통을 감싸 안는 당신의 용기와 그 상처에 당신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달려 있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고통과 상처의 경험으로 인해 생긴 힘을 찾는 작업은 대단히 중요하다.

나는 피말리는 고통도 이긴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한 때 나의 정신력의 원천이 되긴 했다. 지금은 그 약발은 다한 거 같다.

 

382 나는 왜 좋은 사람들에게 나쁜 일들이 일어나는지,혹은 어째서 끔찍한 학대가 다른 사건들보다 더 많은지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

권선징악은 없다. 좋은 사람들일수록 비극적 삶 또는 짧은 삶을 살게 되는 비밀이 궁금하다. 융 역시 이런 의문을 가졌던데. 마눌님 말씀의 비밀처럼 이 주제도 내가 한번 나름의 추리(?)를 해보고 싶은 영역이다.

 

383 니체는 우리의 개인적인 성장에 있어서 세 가지 변형을 말하고 있다. “어떻게 영혼이 낙타가 되고,낙타가 사자로,그 사자가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 낙타처럼 나는 스스로에게 지식이라는 짐을 지웠다.나는 위대한 영적 대가들을 연구하면서 명상하고 기도했다.

 

384 나는 춤추는 하나님만 믿을 수 있다.

 

385 예수는 우리를 창조성과 우리 자신의 나됨으로 부르신다.

 

기존 세력은 우리가 창조성과 나됨을 표현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

나의 강점 테마 no. 1은 발상인데 지난 오프 수업 때 발상은 제도권 교육 내에서 잘 키워지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존 세력=제도권 교육이 될 수 있겠다. 막내를 키우면서 내가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독창성, 집중력, 개성이 있는 아이인데 나와 다른 게 있다면 타인의 인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게 타고난 것인지 아직은 어린 아이라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그 욕구가 있다면 기존 세력과 타협하게 되고 그러면 창조성도 타협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 아이는 내 석사 논문을 니체에 대해 쓰게 했다.

나의 놀라운 아이는 나로 하여금 무엇을 쓰게 하는가.

 

니체에게 있어서 철학은 시와도 같았다.그의 사상은 그 당시 만연한 아폴로식의 합리주의에 대한 과민반응이었다.나는 니체의 작품의 심장부에서 디오니소스적인 힘을 느꼈다.나는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후자인 디오니소스적인 요소가 놀라운 아이의 거친 창조의 에너지가 된다면,전자인 아폴로적인 요소는 깊은 시적인 에너지를 구현하는 형식과 구조가 된다.

 

이제 나의 낙타는 울부짖는 사자가 된 것이다.

 

386 그 아이는 내게 니체의 말로 다가왔다. “당신은 그 중에서 가장 힘겨운 짐을 찾았다.그리고 당신 자신을 발견했다.

 

나와 거의 10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우정을 나눈 사람들은 떠나는 형제와는 말하지도 접촉하지도 않는다는 불문율을 따랐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오래된 분노와 고통이 느껴진다.

 

387 나는 회복 중인 다른 알코올 중독자들의 경험,,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나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나는 안정을 찾았고,지난 25년간 놀라운 아이가 서서히 빠져나온 그 공간을 찾아냈다.

이번 챕터는 계속 뚱냥이 떠오른다. 그가 어떤 책을 쓸 지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경험자원을 그가 쌓고 있는 것만은 틀림 없다. 잘만 버무리면 꽤 괜찮은 책이 나올 거 같다.

 

니체,카프카,키르케고르와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에너지는 바로 나의 놀라운 아이로부터 온 것이었다. 나는 왜 내가 이들과 그렇게 동일시되었는지를 이제 이해한다.그들에게 감사한다.그 사람들은 정확하게 말하면 나의 아버지들이었다.그들은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문학과 괘 길잡이. 신화 속 인물처럼 문학 속 인물 중 자신과 동일시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다. 골고루 선정하여 써봐야겠다.  

 

388 특별히 그 꿈은 내가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389 그 사람들은 나에게 내면의 성소를 찾으라고 격려해 주었다.

 

이 꿈들은 나로 하여금 다시 영적으로 집중하도록 자극했다.

내년에는 아무래도 명상으로 갈 거 같다. 이거 자꾸 방향이 그렇게 흐른다.


나는 나의 에너지를 영적인 문제에 집중시키기로 결정했다.나에게 창조성은 영성이었다.

 

나의 놀라운 아이는 큰 꿈을 통해서 나를 새로운 궤도에 올려놓았다.

 

조지아 오키프는 자서전을 통해,생후 5개월이었을 때 이모 집의 커다란 카펫에 누워 킬트의 색깔과 디자인에 매혹되었던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우리 삼촌도 돌 전 기억을 갖고 있다. 사진으로 이미 증명된 바 있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과 화가 사이의 어떤 연관성이 있을 듯.

 

390 그 창조력의 씨앗은 그들의 어린 시절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창조력의 씨앗은 어린 시절에 있고, 우리는 그 때 몰입했던 놀이가 무엇인가 떠올리는 것만으로 그 씨앗을 다시 찾을 수 있겠다.

 

초자연적인 경험은 자아에 의해 잊혀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에 의해 기억된다.

 

삶이 막다른 곳에 갇힌 것처럼 느낄 때 그러한 경험이 찾아왔다. 그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방향을 잃어버려 마치 정신적인 장애가 일어난 것 같은 두려움에 빠졌다.그는 문제의 원인이 되는 뿌리를 찾으려고 시도하면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찾기 시작했다.

의식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무의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이 열린다. 득괘과정.

 

놀랍게도 이 기억과 함께 엄청난 감정들이 되살아났다. “아하!” 나 자신에게 아직도 이 놀이가 살아 있었다.그 어린 소년은 여전히 주위에 존재하며,내가 잃어버린 창조적인 삶을 가지고 있었다.

뚱냥의 놀이

 

391 “나는 오로지 나 자신의 신화를 발견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내면의 확신이 있을 뿐이었다.”라고 쓰고 있다.

목공 미술 서예

 

수 년 전,융의 자서전에서 이 부분을 읽는 동안 나 자신의 삶에서 비슷한 사건들이 떠올랐다.

나도 융의 자서전에서 그 부분을 읽고 여러 생각을 했는데, 융이 썼을 때의 시점, 존 브래드쇼가 읽었을 때의 시점, 내가 읽었을 때의 2017 11월이 모두 시간적으로는 다르지만 생각과 마음, 기억의 공간은 동일한 어느 지점이라 생각하니 책과 글이 주는 놀라움이랄까, 힘이랄까. 새삼 경이로움을 느낀다.

 

서른아홉 살 이후의 시간은 내 삶에 있어서 창조력을 가장 많이 발휘한 시기였다.아마 모형 비행기를 완성하지 못한 어떤 미해결된 에너지가 내 안에 있었으며,다른 창조적인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먼저 그 일을 끝낼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

신의 입장에서는 내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을 먼저 해야 이후의 삶에 미해결된 에너지로 남지않는다고 생각한 걸까. 휴화산와 활화산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44세인 지금 다시 창조력이 발휘되려고 하는 것 같다.

 

392 만일 당신이 자신의 창조성을 찾기 시작한다면 어린아이였을 때 겪은 어떤 경험들의 자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꿈 속에서 무언가를 보고 실제로 발명을 한 적이 있다. 상을 탈 거라 생각했는데 상을 타지는 못했다. 도장과 관련된 아이템이었는데.

 

394 기억의 씨앗/이때 당신은 다른 시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얼마 전 꿈을 꿨다. 전후의 미국이었다. 45년생 선배들이 우리 60년대생들을 보고 좋을 때라며 앞으로 우리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졸업축사를 해주는 꿈이었다. 금발의 미국인 남녀들의 젊음과 활기참이 꿈 속에서도 가득하여 지금도 떠올리면 막 설레인다. 그런데 그 때 띵~!(문자 올 때 소리) 하는 소리가 들렸고, ‘! 이거 꿈이구나!’하는 인식을 꿈 속에서 했다. 순간 꿈 속의 60년대 동년배들이 이미 과거의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살짝 소름이 끼쳤다. 꿈에서 깨어나 문자가 온 시간을 봤다. 2017 11월 오전의 그 시간, 나는 꿈 속에서 1960년대 미국에 있었다. 꿈 속에서 다른 시공간을 경험했던 그 순간 나는 현실에서 어느 시간대에 있었는지 문자가 알려주고 있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잘 풀지를 못하겠네. 일단 여까정.

 

395 당신이 지나칠 정도로 끌리는 게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 보라.

몽골, , 게르

 

그것은 당신이 아는 것이라기보다는 느끼는 것이다.직관은 이유 없이 뭔가를 아는 것과 관계가 있다.

느낌

 

비지배적인대뇌반구는 직관적으로 이해하며 전체적이거나 즉각적인사고의 중심이다.

 

396 그녀는 특별히 한 남성과 멋진 우정을 유지하고 있었고,행복감으로 넘쳐 있었다.그녀는 모든 반대에 맞서 직관을 따랐고,그녀의 놀라운 아이가 승리한 것이다.

 

당신의 지속적인 충동에 주의를 기울여 보라.

고전 서예 가야금 중국어 비파

 

397 일단 그 연상단어를 선택했다면 잠시 동안 그 단어에 머물러 보라.그리고 그 의미를 받아들여 보라.그 의미의 강한 느낌을 갖게 되면 행동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

겔이 중심에 있고 나그네는 짐이 가볍다, 해방감, 바람, 역마살, 자유로움, 기동성, 말이 연상된다.

행동 아이디어=몽골 가야지! 창작여행.

 

당신의 인생에 새롭게 등장해 새로운 방향으로 당신을 인도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보라.

 

그러나 그 사람을 자기 발견이 가능한 상징으로 바라보라.

사람이 아니라 유형과 타입으로서의 상징이라.

 

창조적인 재생은 삶의 본질이다.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예감과 직관을 신뢰하며,새로운 에너지를 따르는 작업은 당신의 새로운 창조성이 분출되도록 자극할 것이다.

제가 요새 이렇게 살고 있어요.

 

398 창조성은 인간된 자의 영광이다.

인간된 자의 영광은 창조성이라는 말 너무 멋있다. 그래서 요새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인간의 운명은 우리 자신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창조하는 것이다.

WRITING NOMAD. 이게 조만간 내 삶의 방식이 될 것이다. 글 쓰는 유목민.

 

삶을 창조하려면 새로운 방식으로 존재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조셉 캠벨은 당신의 인생에서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은 당신의 낙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성은 단지 인간 최고의 영광만이 아니다.그것은 우리 안의 진정한 하나님의 형상이다.우리를 만든 창조주를 닮아가는 것이 창조의 진정한 의미이다.창조성은 우리의 삶을 자신의 예술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모든 미래의 인간의 삶의 방식들을 창조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시와 괘

 

창조적인 선택은 당신의 타고난 권리이다.그 권리를 누리시길.

 

256내력 바꾸기는 이와 같은 과정을 의도적으로 활용한다.내력 바꾸기를 통해 성인인 당신이 가진 경험의 잠재력을 과거의 내적인 흔적들을 바꾸는데 사용할 수 있다.

내력 바꾸기 기법 좋다. 나의 내력을 바꾼다면 사실 나는 엄마와 아빠한테 충분히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에 나오는 부모-자녀 간의 이야기가 좀 와닿지 않았다. 다만 내가 내력을 바꾼다면 엄마와 아빠의 관계이다. 두 분이 사이좋게 잘 살았거나 아니면 차라리 따로 살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사이 좋은 부모 사이에서 내가 성장했다면 어땠을지는 한번 상상해 보고 싶긴 하다. 써봐야지.

 

267 여기서는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느꼈던 두세 가지 경험들이 필요하다.

부작용으로 소양증을 겪고 있을 때 밤새 엄마가 부드럽게 긁어주었던 기억/ 얼굴이 퉁퉁 부어서 공항 도착했을 때 지금의 남편이 얼굴 보자는 말도 없이 묵묵히 픽업해 준 기억/ 절친인 유선이에게 퉁퉁 부은 얼굴 보여주고 웃었던 기억. 부끄럽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관계.

 

10 당신의 내면 아이에게 새로운 허락을 해 주라

 

98 당신의 내면아이를 치유한다는 것은 당신의 발달단계로 되돌아가서 미해결된 과제를 끝내는 작업이다.

융이 말한 조상의 과제

 

사실 당신의 내면아이가 성장과정들을 거치는 동안에 당신은 실제로 거기에 없었기 때문에 당신은 그 아이에게 신비스러운 존재나 마찬가지다.나의 경우,나는 마법사들을 불러 모았다.그리고 친절하고 현명한 마법사를 이용해서 나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했다.당신 역시 수치스럽지 않고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아이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99 이 책의 첫 부분에서 설명한 대부분의 유해한 결과들은 슬퍼했어야만 했던 것을 미처 슬퍼하지 못했기 때문에,미해결된 채 남아 있는 욕구들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즉 표현되었어야 할 감정들이 한번도 표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이 정서적으로 굶주린 아이가 바로 당신을 미성숙하게 만들고, 당신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100 그러한 위기는 엄청나게 불행한 사건은 아니지만, 상처받기 쉽고 그럴 만한 잠재력이 큰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건강한 아동기를 보내기 위한 필요한 요소로서 네 가지 기본적인 자아의 힘을 가정한다.그것은 희망,의지,목적,능력이다.

 

마지막으로 능력은 학령기 아이가 열등감보다 근면성을 계발시킨 결과로 나타나는 힘이다.

 

심리치료사인 팜 레빈에 의하면,이러한 자아강도가 존재할 때,네 가지의 기본적인 힘이 우리에게 생겨날 수 있다고 한다.그 네가지 힘은 존재의 힘,할 수 있는 힘,기본적인 생존기술의 힘이다.

 

13년 주기이론을 뒷받침할 어떤 경험적인 자료는 없지만, 나는 이 자료를 활용하고자 한다.

 

이 때는 성적으로 성숙되는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새로운 정신적 구조가 자리를 잡게 된다.또한 우리의 정체성이 형성되면서 집을 떠나는 과정이 시작된다.이 때 우리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각을 점검해 보고 도전하는 작업은 불가피하다.사춘기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는 시기다.우리 자신의 모습이 되어 가기 위해서는 서서히 부모를 떠나야 한다.이 작업을 위해서는 우리가 키워 온 모든 자아의 힘을 사용해야만 한다.

 

게다가 부모님이 계신 안전한 집을 떠나 모험을 시작할 때도 우리 자신을 믿을만큼 자율적이어야 한다.

이스라엘,이집트

 

이러한 발달과제들을 잘 이루어 낼 수 있다면,우리는 이 새로운 단계로의 변화를 훨씬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학령기 때 자아의 힘은 사랑과 직업이라는 두 축과 관련되는 성인기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 시절의 각 단계는 친밀감을 향한 탐색을 추구하며 계속 순환될 것이다.

 

102 그러므로 우리의 인간관계에서의 성공과 실패는 어린 시절의 각 단계들을 우리가 얼마나 잘 거쳤는가에 달려 있다.

 

중년기에는 인생의 중요한 일들이 단조롭게 되어 버린다.젊은 날의 이상주의는 배신과 환멸,그리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으로 섞여 버리고 만다.

 

인생 그 자체는 마치 영어에서의 불규칙동사처럼 불규칙적이고 예측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진 자율성과 자발성이 무엇이든 간에,목적의식을 창조하도록 도전 받을 것이다.그리고 어쩌면 우리는 새롭게 발견한 목적을 지원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할 지도 모른다.

 

103 우리 자신보다 훨씬 큰 무엇인가에 대한 신뢰가 더 큰 세상을 보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희망이 필요하다.

 

107 자녀양육은 부모가 지닌 어린 시절의 발달상의 문제들을 다시 제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아이가 사춘기일 때,부모는 바로 그 미친 중년기이기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이런 결합이 그리 좋은 그림이 아닌 것은 당연하다.

 

새로운 직장,새 집,결혼,출산 등의 새로운 상황은 우리의 유아기적 욕구들을 자극할 수 있다.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우리가 생애 처음에 보살핌을 얼마나 잘 받았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

 

만약 당신이 이런 해로운 패턴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의 어린 시절을 다시 고쳐야만 한다.

 

109 마지막 주의사항이다.성인아이가 그들의 진짜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은 머리에만 머무르는 것이다.이것은 강박적으로 생각하고,분석하고,토론하고,독서하고,뭔가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는 것과 관련된다.

 

110 그러나 내가 보장하는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 안에 있는 아주 기뻐하는 작은 아이를 찾아내리라는 것이다.당신은 아이의 분노나 슬픔을 듣게 될 것이고,그 내면의 아이와 함께 인생을 더욱 즐겁고,창조적이고,멋진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11 그러나 우리가 확신하는 것은 강박적이고 중독적인 장애를 치료하는 유일한 길은 감정을 다루는 작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유일한 길이란 없다. 육해공군 모두 동원하는 것이 좋다. 강박적이고 중독적이라 할 정도의 강도라면 약물치료도 병행하며 감정을 다루는 작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신체적 치료도 양방만 고집하거나 한방만 고집하는 것 모두 적절하지 않다. 균형이 중요.

 

115 역기능적인 가족의 규칙들 중 하나는 느끼지 말라이다.이 규칙은 내면아이가 무엇을 느끼는지를 아는 것조차 금지시킨다.

경우는 다르지만 여하튼 느끼는 것의 중요함을 글을 쓰며 깨닫고 있다. 많이 느껴야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121 10여 년 전에서야,나는 세대 간에 걸쳐 우리 가족사를 지배해 온 육체적,비육체적인 근친상간과 알코올 중독,상호의존증의 주된 패턴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족사를 지배한 패턴은 무엇일지 나도 더 알아봐야겠다. 집안의 어르신들 연세를 생각하면 시간이 많지 않다.

 

125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 중에서 당신만이 당신을 절대로 떠나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유일한 사람이다.

 

126 이상하게도 더 많은 학대를 받았을수록,사람들은 자기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서 부모를 더 이상화시킨다는 사실이다.이것이 앞에서 말한 환상적인 유대의 결과이다.

어금니 아빠의 딸

 

부모에 대한 이상화는 자아방어의 핵심이다.

어릴 적 다들 진짜 부모는 다른 곳에 있을 거라는, 실제로는 아주 부자에 똑똑한 분들일 거라는 그런 상상과 환상도 부모에 대한 이상화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건데.

 

127 부정은 우리의 자아방어기제를 뒤로 밀어내 버린다.그것은 주로 계약/조건의 형태로 온다.

신포도의 우화. 나는 오히려 신포도 이야기를 건강하게 잘 써먹었다고 생각하는데/

 

128 부모는 아마도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겠지만,초기 고통에 관한 연구에서는 그들의 의도를 다루지 않는다.중요한 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당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당신이 알아야 할 권리가 있는가?당신은 상처받고 고통 가운데 있을 권리가 있는가?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망설일 것도 없이 그렇다이다.

 

129 아이의 아픔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에 관한 것이지,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우리의 내면아이는 결함이 있고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새로 만들어진 거짓자아로참차아를 덮어버리려고 한다.

 

130 당신이 느낄 수 없는 것을 치유할 수는 없다.

나는 이걸 이렇게 패러디 하고 싶다. 당신이 느낄 수 없는 것을 쓸 수는 없다! 이것이 앞으로 나의 글쓰기의 지침이 될 것이다.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풀어내는 글쓰기.

 

133 거기에는 신비스러운 공유가 존재하며,어머니로부터 아이에게로 그리고 아이로부터 어머니에게로 심리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탯줄

 

136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사실은 내가 나의 비밀들을 나눌 때,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공감한다는 점이다.

개인사의 공유

 

아이는 나라는 존재 이전에는 우리였다.인생은 존재의 진정한 융합에서 비롯되는 것이다.아이의 운명은 엄마가 되는 그 사람에게 달려 있다.요람을 흔드는 그 손은 사실은 세상을 흔드는 것이다.어머니가 아이를 위해서 존재해 준다면,아이는 그녀와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유대관계'를 보니 '유대류'가 생각나서 검색해 보니 한자는 다르네. 캥거루와 코알라 같은 유대류는 '주머니가 있다'는 뜻이고. 유대관계의 유대는 '끈과 띠'를 말한다. 탯줄로서의 끈과 띠,자궁으로서의 주머니를 생각하면 사실 비슷한 하나의 그림이 그려진다.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 엄마와 끈과 띠로 이어진 주머니 속 작은 아이를 마음 속에 그려보자. 그 아이가 날개를 달고 내 품을 떠날 때까지는 충분히 아늑하고 안전한 장소를 제공해주자.

 

이 유대관계가 바로 앞으로의 모든 관계의 기반이 될 대인관계의 다리를 만들게 될 것이다.만약 이 다리가 상호 존중과 가치 위에 세워졌다면,새로운 관계들이 만들어질 설계도가 형성된 셈이다.

하지만 한강다리를 폭파하는 세력이 있듯 대인관계의 다리는 흔들다리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의 폭파 대상이 될 위험도 있을 것이다. 믿었던 친구의 배신 속에서도 강한 멘탈과 사랑의 가치를 지니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어린 시절의 유대관계가 필요하다. 다만 그게 의존적이고 마냥 순진한 시각을 심어주는 게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138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이다.

놀랍게 느낀다. 어떻게 이런 아이가 나한테 왔을까. 유전자 세탁의 대표적인 사례라니까.놀라운 아이들이다.유전자 경우의 수가 최적으로 조합되어 놀라운 아이들이 딸과 아들의 모습을 하고 골고루 내게로 왔다.비록 시작은 계획하고 꿈꿨던 아이들은 아니었지만(임신확인 시 기뻐하지 않았다)결과적으로는 꿈 같은 아이들이 왔다.

 

예정된 시간에 맞춰 주어지는 수유는 지난 세대들의 잔혹행휘였다.

 

선의 경지와도 같은 이러한 행복한 상태가 체계적으로 파괴되어 왔다는 사실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139 무엇보다도 이 세상을 신뢰할 수 있고 이 세상에서의 자신의 존재의미를 믿는 한 사람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양극이 신뢰의 측면 쪽으로 결정될 때,기본적인 자아의 힘이 생기며,이러한 힘은 희망의 기초를 형성한다.만약 세상이 기본적으로 믿을만하다면,나는 이다로 되는 것이 가능하다.즉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게 된다.

 

140 어머니에게는 규칙적인 수유가 너무나 고통스런 일이지만 전문가의 충고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 놈의 전문가가 요새는 어찌나 많은지,그저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따르기만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전문가의 의견은 참고하는것이고 본능과 직관과 경험을 전문가의 참고와 함께 버무려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141 결국 이것은 섭식 중독에 빠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만족할 줄 모르는 갈망으로 굳어진다.

바닷물을 먹어도 목이 마르고 세상에 모든 것을 먹어도 배고픈 아귀를 생각하면 만족할 줄 모르는 갈망이라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그래서 나는 적당할 때 stop, ‘여기까지!’라는 주문을 좋아한다.

 

142 예를 들어 당신이 태어났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어머니나 아버지는 어떤 가정에서 자랐는지, 그들이 성인아이였는지 등등.각각의 발달단계에 따라 이 경우 지금은 신생아기다가능한 한 최대한 정확하게 이런 정보들에 대해 적어놓는 것이 좋다.아마 이렇게 적다 보면 어떤 아픔을 느끼게 될 지도 모르겠다.그렇지만 여기서는 당신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사실들에 대해서 가능한 한 분명하게 알아내는데 초점을 맞추라.

시간이 없으니 일단 표만 만들어 놓고 나중에 채워나가야지. 이 작업은 의미 있을 거 같다.어느 날 문득 내가 대학생이었을 때 엄마가 지금 나와 같은 40대였음을 깨닫고 놀란 적이 있다.아래 표를 보니 내가 24,동생이 20살이었을 때 엄마는 지금 나와 같은 44살이었다.각 나이 별로 있었던 주된 일과 그 때의 감정을 엄마와 함께 작성해봐야겠다. 추후에.

 

아빠 1943년생

엄마 1953년생

1974년생

동생 1978년생

74

64

44

40

54

44

24

20

42

32

12

8

 

 

내가 저자라면

 

1 목차에 대하여(독자의 눈으로 – 목차의 좋은 점, 아쉬운 점, 잘못된 점 분석

이 책은 프로이트에서 시작되어 칼융으로 마무리 되었다가 아멘!으로 마침표가 찍어지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프로이트적 접근이 잘 와닿지 않았다. 나라면 4부에서 1부로 갈 거 같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우리 인간, 놀라운 아이. 그런데 이 놀라운 아이를 우리는 왜 잃어버렸나. 잃어버린 아이, 상처받은 내면아이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겠다.

 

2 보완이 필요한 점(독자의 눈으로 – 이런 내용은 아쉬웠다. 이런 부분은 이해가 안됐다)

연습과제가 삽입되어 있는데 추천하는 배경음악은 언급되어 있으나 언제 찾아서 해보나. 이왕이면 저자가 추천하는 음악이 cd로 있으면 좋겠다. 선언문 낭독 파일도.

 

3 이 책의 장점(독자의 눈으로 – 이 부분이 이래서 좋았다. 이런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 무의식, 자아, 자기 등 기존의 심리분석이 개념화 단계였다면 이 책은 상처받은 내면아이라고 이미지로 형상화, 구체화 한 접근이 좋았다. 상처받은 내면아이, 놀라운 아이 등의 이미지 차용을 통해 내면과 유년시절 등을 구체화된 대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한 것은 큰 장점이자 미덕이라 하겠다.

 

4 내가 저자라면 이렇게(내가 저자라면 이 책에서 아쉬웠던 점을 이렇게 해결하겠다)

앞서 언급했듯이 목차를 반대로 할 것이다.

워크샵을 좀 더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cd나 웹사이트를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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