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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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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5일 21시 42분 등록
도서정리 8 - 생각의 지도

1. 인용

[16p] 서양인들이 물리적 사물, 동물, 사람을 모두 포함한 사물의 행동을 설명할 때 아주 분명한 규칙들에 의거한다고 한결같이 가정하고 있었다. 그들에 따르면, 서양인들은 범주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범주를 알게 되면 어떤 사물이 속하는 특정 범주를 지배하는 규칙을 상ㅇ하여 그 사물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문제 해결과정에 형식논리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17p] 인간의 사고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주장들은 그 시사하는 면에서 가히 혁명적이었다.
첫째,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민속 형이상학(세상의 본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둘째,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고 과정’을 가지고 있다.
셋째, 사고 과정은 ‘사고의 내용’ 혹은 민속 형이상학과 분리될 수 없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을 이해하는 내용과 부합하는 사고 방식을 사용한다.

[19p] 사회적 존재 방식과 사고 방식에서의 동서양 차이를 설명하는 우리의 이론, 동양과 서양의 생각의 차이에 대한 ‘이론’을 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
- 과학과 수학
- 주의 과정과 지각과정
- 인과적 추리
- 지식의 조직화
- 추론 과정

[20p] 동양과 서양이 여러 분야에서 나타내는 차이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즉, 특정한 사회적 행위들은 특정한 세계관을 가져오고, 그 세계관은 특정한 사고 과정을 유발하며, 그 사고 과정은 역으로 원래의 사회적 행위들과 세계관을 다시 강화시킨다. 이런 항상성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 사고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주어진 사회적 조건에서 어떻게 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어떤 사고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지를 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장 동양의 도와 서양의 삼단논법

그리스인들이 정의하는 행복이란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탁월성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개인의 자율성에 대한 그리스인들의 강한 신념은 개인 정체성에 대한 강한 인식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들은 인간을 ‘독특한 특성과 목표를 가진 상호 개별적인 존재’로 파악했다. ... ‘개인의 자율성’을 중시하였던 고대 그리스 문화는 자연스레 논쟁의 문화를 꽃피웠다. 호메로스는 남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근거로 전사로서의 전투 능력과 논쟁자로서의 논쟁력을 들었다. ... 다른 문화권에서와는 달리 그리스에서는 국가의 중대사에서부터 매우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들이 공개적인 논쟁을 통하여 결정되었다.

그리스 문화에서는 자유와 개성만큼이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중시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호기심이야말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특성이라 주장했다. ... ‘기본 원리를 추구하는 행위’ 자체가 그리스인들에게는 큰 즐거움이었다. ... 그리스인들에게 여가란 다름 아닌 지식을 추구하는 자유를 의미했다.

그리스에서 개인의 자율성이 중요했다면, 중국에서는 조화로운 인간 관계가 중요했다. 중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이 어떤 집단의 구성원, 특히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가장 중요한 사실로 교육받는다.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개인이 특정 상황에 구속되어 있지 않은 독립적인 존재였다면,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개인은 ‘특정 집단에 소속된 구성원’이었다.

“초기 유교 신봉자들에게 ‘나’라는 존재는 타인과의 관계 맺음과 그 속에서 부여되는 역할들의 총체일 뿐, 결코 독립된 존재가 아니었다. 결국 그들의 정체성은 역할에 따라 결정되므로 역할이 바뀌면 정체성도 당연히 바뀐다. 즉, 완전히 ‘다른 나’가 되는 것이다.” -헨리 로즈먼트

그들에게는 개인의 자율성보다는 ‘집단의 자율성’이 우선이었을 뿐이었다. 중국의 핵심 도덕인 유교에 따르면 인간은 군주와 백성,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노인과 젊은이, 친구와 친구 등의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는 관계적 존재이다. ... 그리스인들의 생활을 좌우했던 개인의 사적인 자유라고는 거의 없었다. 중국인의 일상에서 개인의 권리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권리 중 자신의 몫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중국 사회는 사람들 사이의 논쟁을 인간 관계를 해치는 위험한 요소로 간주했다.

고대 중국인들이 고대 그리스인들에 비하여 자연 세계 그 자체에 대한 호기심은 약한 편이었지만, 실용적인 정신은 뛰어났다. 그 결과 그리스인들보다 훨씬 앞서 잉크, 자기, 관개 장치, 자석 나침판, 손수레, 파스칼 삼각자, 지진계, 면역 기술, 수량적 지도제작기법, 외륜보트, 방수선실, 등자쇠 등을 처음으로 또는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그리스 논쟁의 전통 즉, 논쟁을 통해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에 대해 자신이 남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현실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에 있어서 내가 상대보다 더 정확하다는 신념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설득이 가능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회당과 광장에서 수없이 듣는 얼토당토 않는 주장들에 염증을 느끼고 어떤 주장이 타당한가 타당하지 않은가를 판결해주는 기준으로서 논리학을 개발했다고 한다.

2장 동양의 더불어 사는 삶, 서양의 홀로 사는 삶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동양의 격언은, 동양 문화에서 개인의 개성이 자유롭게 표현되기보다는 억압되었음을 보여준다. ... 동양의 자기나라에서는 각자기 마땅히 엄수해야 하는 엄격한 의무를 이행했다고 해서 고맙다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동양인에게 있어서 행위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해 조정되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 관계에서 조화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된다.

미국인들은 항상 남의 눈에 띄고 싶어하나 한국인들은 늘 남들 정도만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다. 서양에서는 아이들에게 의사소통을 가르칠 때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대화에 임해야 하며, 대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하면 그것은 말하는 사람의 잘못이라고 강조한다. 이와는 매우 대조적으로, 동양에서는 아이들에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할 것을 강조한다.

대개의 과학논문은 연구 아이디어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 관련 이론 기술, 구체적인 가설 기술, 연구 방법 및 그 정당성 기술, 연구 결과 제시, 연구 결과가 가설을 지지하는 주장 전개, 다른 대안 주장들에 대한 반박, 기본 이론에 대한 제언급, 보다 큰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언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인들은 아주 어릴 적부터 이와 같은 논리적 구조를 학습하기 때문에 대학원생 정도가 되면 이 구조를 거의 제2의 천성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3장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

사물 위주로 세상을 분석하는 서양인들의 습관 즉, 분석적 사고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선택하게 한다.
‘회사는 주어진 업무와 기능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설계된 시스템이다. 사원들은 기계나 다른 도구의 도움을 받아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용되었고 업무 수행의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
서양인 특히 미국인들에게 회사는 고유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원자처럼 결합되어 있는 시스템이지만, 동양인에게는 사회적 관계로 맺어진 유기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동양인들은 자신이 세상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보다 자신을 통제해줄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믿을 때 더 행복감을 느꼈다. 서양인들에게는 자신의 직접적인 통제가 중요하지만, 동양인에게는 누군가와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일체감이 중요한 것이다.

4장 동양의 상황론과 서양의 본성론

5장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동양과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서양

언어 구조상의 차이는 사고 과정의 차이를 낳는다.(이를 언어 상대성 가설이라고 한다)

6장 논리를 중시하는 서양과 경험을 중시하는 동양

동양에서는 기원후 1,000년 동안 논리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대신 동양인들은 오감에서 비롯되는 감각적 증거와 상식을 신뢰하여 스스로의 경험에 위배되는 주장은 수용하려 들지 않았다.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경험에 근거한 판단을 더 많이 한 것이었다. 이 차이는 미국인에 비해 논리적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지 미국인들은 일상적인 사건에도 논리학적 법칙을 적용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결론의 ‘그럴듯함’ 여부를 무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모순에 대한 선호’에서 고대 중국인들은 변증법적 사고라 부를 만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장 큰 특징은 모순이 되는 주장들을 타협을 통해 수용하는 것이었다. 모순되는 두 주장 모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그 사고 방식의 핵심이다. ... 노자는 “사람들이 미를 미로서 인정할 때에야 비로소 추함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선을 선으로서 인정해야 마침내 사악함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존재와 부재는 상생하는 것이다.” 마오쩌뚱도 “대립은 서로 맞서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호 연결, 상호 침투, 상호 의존을 뜻한다.”라고 기술하였다.

동양 사람들은 왜 점 보는 것을 좋아할까?
사람들은 누구나 낙천적이면서도 때로는 우울해 지고, 사교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소 내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런 뻔한 말을 해주는 심리학자나 점술가 혹은 누가 되었든 간에 그 사람을 ‘족집게’로 믿는다. 이를 ‘바넘효과’라고 부른다. 이 말은 ‘쉽게 속아 넘어가는 얼치기는 매순간 태어난다’라는 표현을 했던 어느 서커스단 주인의 이름인 바넘에서 기인한 것이다.

7장 동양과 서양의 사고 방식의 차이, 그 기원은?

동서양 사고 방식 차이의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은 고대 중국과 그리스의 서로 다른 생태 환경이다. 두 문화의 상이한 생태 환경은 서로 다른 경제적·정치적·사회적 체제를 초래했다. ... 그리고 사회 구조적인 차이는 각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규범과 육아 방식을 만들어 냈고, 이는 환경의 어떤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결정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주의 방식은 우주의 본질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민속 형이상학)를 낳고, 이는 다시 지각과 사고 과정(인식론)의 차이를 가져 왔던 것이다.

8장 동양과 서양, 누가 옳은가?

미국에 그렇듯 변호사가 많은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미국과 같은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는 개인 간의 갈등이 법적 대결로 해결되지만, 일본과 같은 집합주의적 사회에서는 중재와 같은 비법적 대응으로 해결된다. 서양에서는 정의의 실현을 원칙으로 하며, 법적 해결을 시도할 때 선과 악은 분명히 구분되며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존재한다는 점을 기본 전제로 한다. 그러나 동양에서의 갈등 해결 목적은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쌍방간의 적대감을 해소하는 것이다. 서양인들은 보편적인 정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고 판사나 배심원들이 공평무사한 결정을 내리도록 기대하는 반면, 동양인들은 상황 논리를 중시하는 것이 현명한 갈등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노벨상 수상자가 서양보다 훨씬 적은 이유를 일본은 젊고 유능한 학자보다는 실력은 없으나 나이 든 학자를 지원하는 사회 풍토를 지적한 말로 연장자를 존경하는 유교 전통을 그 원인으로도 본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내 상당수의 과학자들은 논쟁과 지적 토론의 부재를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워싱턴의 카네기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한 적이 있다. 거기서 아주 유명한 두 명의 과학자를 알게 되었는데, 그들은 서로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연구에 있어서만큼은 극심한 논쟁을 벌였고 심지어 저널을 통하여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판하기까지 했다. 미국이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이지 일본에서는 감히 꿈도 못 꿀 일이다.

서양 수사학의 기본 요소
1) 연구 배경
2) 문제 제기
3) 가설 기술
4) 검증 방법 기술
5) 증거 제시
6) 증거에 대한 논리적 해석
7) 가능한 반대 주장에 대한 재반박
8) 결론과 제언

논쟁을 통하여 진리가 발견되고, 설사 진리의 발견에는 이르지 못한다 해도 유용한 가설들이 세워질 수 있다는 서양의 확신에 대해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서양인의 논쟁 스타일과 그런 논쟁을 장려하는 사고 방식 덕분에 서양 사회는 늘 새로운 것에 개방되어 있다.

나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서로의 문화를 수용하여 중간쯤에서 수용될 것이라는 견해가 ‘문화 차의 미래’에 대한 가장 타당한 견해라고 믿는다. 동양과 서양은 서로의 장점을 수용하여 두 문화의 특성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 형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 소감

왜 이 책을 제일 나중에 읽으라고 하셨는지 조금 이해가 되었다.
생각의 차이는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인 만큼 나의 절대적 사고의 부족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서양인의 수사학의 논리 전개 방식은 한 번도 논문을 써 보지 못한 내게는 대단한 충격이었다. 나는 왜 한번도 이런 논리를 통한 사고를 해보지 못했을까 하는 학습의 무지를 질타했다.

이 책은 내용 그대로 동양과 서양의 생각의 지도는 다르다는 것을 문화적 차이에서 옴을 구체적인 예증과 논거, 실험들을 통하여 증명하고 있다.
리처드 니스벳 교수는 중국, 한국, 일본(아마 이 순서의 정함도 문화의 차이에서 나왔으리라)의 제자들과 함께 ‘다르다는 것이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는 시각에서 동양과 서양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다양한 예증을 통하여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는 주어진 업무와 기능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설계된 시스템이다. 사원들은 기계나 다른 도구의 도움을 받아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용되었고 업무 수행의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
서양인 특히 미국인들에게 회사는 고유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원자처럼 결합되어 있는 시스템이지만, 동양인에게는 사회적 관계로 맺어진 유기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 내용이 의미하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내가 그동안 회사를 운영해 온 과정이 아스라이 되새겨 지고 있었다. 내게 회사는 직원들이 나를 위해 희생해야 하고 나는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통하여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았나를 새삼 스스로에게 확인해 보았다.
말로는 모두의 회사, 같이 할 기업,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눠가질 회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떠들어 댔지만 실제 나는 그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기업을 홀짝 홀짝 빼먹고 있지는 않았던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보았다.

그 중 나의 시선을 끈 부분은 ‘모순에 대한 선호’였다.
‘모순에 대한 선호’에서 고대 중국인들은 변증법적 사고라 부를 만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장 큰 특징은 모순이 되는 주장들을 타협을 통해 수용하는 것이었다. 모순되는 두 주장 모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그 사고 방식의 핵심이다. ... 노자는 “사람들이 미를 미로서 인정할 때에야 비로소 추함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선을 선으로서 인정해야 마침내 사악함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존재와 부재는 상생하는 것이다.” 마오쩌뚱도 “대립은 서로 맞서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호 연결, 상호 침투, 상호 의존을 뜻한다.”라고 기술하였다.
나는 이러한 과정을 선호하였고 지금도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매사를 풀어 가고 있다.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 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3. 내가 저자라면

문명의 조화가 저자의 결론이라면 현실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명의 충돌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미국에 의한 이라크 침공 아니 당면한 우리 민족에 대한 핵문제에 대한 시비 거리를 두고 보아도 할 말은 많은 듯 하다.
가자! 아메리카로 에서 본 것처럼 미국은 철저히 자본가들에 의해 움직인다. 그들의 이해요구에 의해 우리 민족의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는 작금의 현실은 문명의 이해와 조화 속에서 해결될 일만은 아니다.

문명의 충돌을 주제로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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