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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일 10시 09분 등록

주역 강의

서대원 지음.

을유문화사'

 

A. 저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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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원 선생은 대처승의 아들로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땡땡이 중놈이라는 별명때문에 숱한 아이들과 주먹다짐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부도 그다지 잘 하는 편이 아니었다. 다만 아버지 피를 이어받아 이따끔 친구들의 이름을  보고 미래를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이 신기해하곤 했었다. 제대가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아버님이 위독하시단 소리를 듣고 어머니께 전해들은 아버지의 유언은  " 내뒤를 이어 역학자가 되라." 였다.  그러나 법학도이던 그가 역술인으로 산다는 결심을 하기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제대하고 복학을 하지만 사회는 그의 길을 열어 주지 않았다. 그가 역술인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이어서 였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결국 법학도이던 그는 평생 역술인으로 살아온 부친의 뜻에 따라 역학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때부터 검은 건 글씨요, 흰 건 종이일 뿐이던 『주역』을 읽기 시작했다. 그 후 30년 넘게 한 글자 한 글자의 뜻을 마음으로 새기며『주역』의 큰 뜻을 맛보았고, 현실에 지친 보통 사람들의 운명과 인생을 조언하고 상담해 왔다. 아무리 어려운 학문이라도 천필만독이면 제까짓게 풀리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부터 역경을 베껴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그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나 혼자 궁리하고 고민한 끝에 내려진 결론에 입각한 주역 안내서라는 것을 먼저 밝혀둔다. 나는 30년 넘는 내 나름의 주역 공부 끝에, 결국 주역이 단순한 점술서가 아니라는, 참으로 아이러니컬한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다."

 

 

 

 

그가 처음 점을 본 이야기가 재미 있었다.

"이게 마지막 밥이다. " 밥상머리에서 어머니가 이렇게 혼자 읊조리시는 것을 보고 그는 점쟁이의 길로 들어서기로 결심한다. 아침상을 물리고 아버님의 한복을 차려 입은 후 책상 위에 서책을 펼쳐놓고 말았다. "그래 딱 한번만 보자." 당시 복채가 500원이었고 그 돈이면 쌀 석되를 살 정도 였다고 한다. 첫날 어느 할머니 점을 봐 주기 전에 꾼 꿈은 바로 그 할머니에 대한 상황의 현몽이었고 쌀 석되를 바라던 그에게  쌀 한마가니가  전달된다. " 부처님! 호랑이 할머니 댁을 부디 편하게 해주소서! " 엉터리같은 기도를 하고  그 밥으로 식사를 했단다. 사흘이 지나자 그 할머니가 며느리를 데리고 다시 찾아온 사연. 시어머님과 며느리의 응어리진 마음이 2년만에 풀리는 그 현장을 본 서선생은 아마도 많은 교훈을 얻었던 것 같다.

 

 

 

 

그는 『주역』이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고난을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실천의 지침을 전해 준다는 믿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는 이 책으로 『주역』이 전하는 삶의 큰 원리와 작은 기술들을 환히 밝혀 그 참뜻과 감동적인 가르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려 한다. 또한 본문 한 페이지를 읽기에도 버거워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주역』의 참맛과 귀중한 가르침을 쉽게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역리학회 부산시 지부와 부산역리학회에서 학술위원장, 명리학, 복서학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여러 기업체 등에서『주역』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 www.cho-a.com

 

 

무찔러드는 글귀와 저자라면은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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