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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1일 11시 22분 등록
 

시간의 심리학

사라 노게이트 지음/ 장근영, 이양원옮김/ 갤리온출판사


저자에 대하여

사라 노게이트 SARA NORGATE


우리는 늘 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어떻게 하면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쓸지 고민한다. 저자는 이러한 압박감은 시간과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들 중 극히 일부만을 건드릴 뿐이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그렇게 조바심 내는 사이, 정작 중요한 시간과의 관계는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는지, 지금 우리의 시간 사용 패턴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같은 시간 속을 살아도 개개인의 삶의 속도가 얼마나 다른지 등을 저자를 비롯한 여러 심리학자의 실험과 연구 결과들을 통해 설명한다. 여기에는 일상에서 일방적으로 강요된 시간 규칙(승강기 문이 닫히는 속도, 전화 다이얼 등)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적응하려고만 한다는 지적도 포함된다.

저자는 인간과 시간의 관계에 대한 이러한 폭넓은 고찰을 통해 독자들을 시간 현자가 되는 길로 이끈다. 1970년 영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난 그녀는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샐포드 대학교(SALFORD UNIVERSITY)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INTRODUCTION 인간과 시간의 관계를 해부하다


CHAPTER 1 내 삶의 속도를 알아보는 6가지 프레임

-왜 난 항상 시간이 없는 걸까?

-시계시간 문화 VS 사건시간 문화

-당신의 도시는 얼마나 분주한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하여

-'시간 빈민'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9 TO 6을 넘어서


CHAPTER 2 당신의 생체시계가 위험하다

-더 이상 도시는 잠들지 않는다

-밤에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

-생체시계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24시간 사회를 살아가기 위하여


CHAPTER 3 삶의 시간: 당신의 인생의 지금 몇 시입니까?

-우리는 어떻게 시간을 점유하는가?

-나에게 주어진 절대적 시간에 대하여

-삶의 시간을 변화시키는 3가지 요인

-길어진 삶을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CHAPTER 4 우리는 어떻게 시간을 경험하는가?

-삶이 길어질수록 현재는 짧아진다

-시계없이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시간 경험

-왜 어릴 때 기억은 나지 않을까?


CHAPTER 5 본능적 시간감각의 비밀을 밝히다

-시간의 탄생: 아기가 시간을 인지하는 방법

-아기에게 언어는 리듬이다

-언제부터 시간의 흐름을 아는가?

-타고난 시간감각 3가지


CHAPTER 6 타이밍, 몸이 반응하는 시간에 대하여

-우리가 움직일 때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

-연습이 타이밍을 맞춘다

-우리는 늘 한 박자씩 빠르다

-이미지 트레이닝, 시간감각의 놀라운 능력


CHAPTER 7 인간과 시간의 특수한 관계

-밀리세컨드의 차이가 만든 장애

-ADHD 아동에게 시간은 너무 빠르다

-시각 장애인 시간을 인지하는 방법

-사반트의 반복된 시간

-중독자는 오직 현재만을 생각한다


CHAPTER 8 시간과의 새로운 관계를 위하여

-지금 이 순간, 시간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 평생의 시간

-당신도 '시간 빈민'일 수 있다

-삶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시간과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질문들


원주

참고문헌


내 마음에 무찔러 드는 문장들


인간과 시간의 관계를 해부하다

****우리는 공간이라는 단어보다 시간이라는 단어를 15배나 더 자주 사용한다. (7P)


****특별한 공간을 정복함으로써 명성을 얻은 사람들은 특별한 시간을 생존한 사람들보다 더 인정을 받는다. 달에 처음 발을 디딘 사람이 닐 암스트롱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매우 많다. 그에 비해 수명을 연구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세게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람의 이름-1997년에 122세로 사망한 잔느 칼망-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렇듯 오늘날의 사회에서 물리적 공간이 차지하는 위상과 비교하면 시간의 위상이란 의외로 미약할지도 모른다. (8P)


****경제적으로 빈곤한 사람일수록 신체적 건강과 삶의 질에 있어서 더 장기적인 대가를 치른다. (9P)


chapter 1

내 삶의 속도를 알아보는 6가지 프레임

***계산대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북적이는 지하철역, 아이 등교시카랴 출근하랴 정신없는 아침,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다른 사람들의 전화통화소리.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시간이라는 존재가 화제의 중심임을 체감하게 해 주는 상황들이라는 점이다.

시간이 우리의 삶 주변을 흘러다니는 모습은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귀중한 필수품이기도 하고 지키지 못한 역속이기도 하며, 때론 생각과 행동의 발목을 잡기도 하는 게 시간이다. 시간이란느 것이 사과와 비난, 변명, 불평, 약속, 기타 등등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한 번 들어보자. (19P)


왜 난 항상 시간이 없는 걸까?

****1880년 대 후반에 시작한 코카콜라의 광고는 ‘느려진 사고력’을 다시 빨라지게 하는 콜라의 효능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했다.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은 <시간의 압제.에서 이메일과 브로드밴드, 인터넷, 휴대전화처럼 생활의 속도를 높여 줄 기술이 보급되었는데도 사람들이 여전히 시간부족을 겪는다고 지적한다.

쌓여가는 이메일 때문에 이메일 계정의 용량이 부족할 지경이고 인터넷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정보를 우리 뇌에 쏟아 붓는다. 그 결과는? 데이터 스모그, 즉 공해에 비유할 만한 정보의 홍수다. 정보에 접근하기는 쉬워졌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정보를 다뤄야 하는 탓에 우리의 주의력은 산산이 조각나 버렸다. 이런 상황은 주의가 산만해지고 일처리 속도가 저하되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인터넷을 톨아다녀 검색하면서 빠른 결정을 내리는 최상의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24P)


시계시간문화vs사건시간문화

***1784년에 우편마차 서비스가 시작되어 정해진 일전대로 운행하게 되자 운행 노선에 위치한 개별 우체국들 사이의 시간동조가 가능해졌다. 각각의 우편마차가 그리니치 표준시에 맞춘시계를 가지고 다닌 덕분이었다. 이것은 이전까지 가지고시간적으로 분리되어 있던 각각의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역사상의 첫 시도였다.

1820년대에는 첫 여객열차가 등장하고 영국 철도망이 확장되면서 전국적인 열차 운행 시간표를 만들 필요가 생겼다.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이 운행시간표는 정시성에 기반을 두었으므로 이제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시간을 대하는 기본모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29P)


***철도수송업게만 시간 엄수를 강조한 것이 아니었다. 여러 공장에 시계가 널리 보급되면서 작업량이 아닌 작업시간을 기준으로 임금지불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전개되자 그 영향으로 영국인과 시간의 관계도 변화했다. 서로 다른 마을과 도시 사이에서도 모두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며 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노동을 시간의 문제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29P)


***1850년 경에는 손목시계가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그후 대다수의 사람들이 손목시게를 소유하게 되자 사람과 시간의 관계는 물리적 접촉을 경험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더 이상 시게는 몸과 분리된 물건이 아니었으며, 속옷처럼 맨살에 착용하는 내 몸에 제일 가까운 것이 되었다. (30P)


***시계시간 문화: 시계시간 문화에서는 간주하며 중간에 뜨는 시간 없이 활동들이 계속 이어지는 알뜰한 시간 관리를 높이 산다. 시게시간 기풍이 강한 조직에서는 모든 일의 최우선사항은 데드라인에 맞추는 것이다.

시계시간 문화에서는 공식적인 만남이나 모임에 갈 때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규범화되어 있다. (31P)


***사건시간문화: 사건시간을 주로 따르는 곳으로는 중남미와 지중해 지역, 중동, 긜고 일부 아프리카 국가를 들 수 있다. 이 지역들에서는 사건 자체의 진행에 맞추어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중요시한다. 약속과 일정보다는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사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를 뿐 결과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는다.

사건시간 문화가 몸에 밴 사람들은 사전에 약속을 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 집에 들른다. 이는 특히 도시화되지 않은 곳에서 잘 나타나는 특징이다. (33P)


***불교나 힌두교 관습을 지키는 지역에서는 다음에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는 데 덜 집착하는데 이런 문화를 탈시간문화라 한다. 시간의 단위는 시계보다는 사건에 의해 규정된다. 시간은 물리적 의미보다는 주관적 체험과 개인적인 의식의 대상이다. 시간에 대한 이런 접근법은 ‘현재의 순간’에 초점을 맞춘다는 특징을 지닌다. 예컨대 직장에서 동료와 대화를 시작했다면 그 대화를 끝까지 잘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기본 모드이기 때문에 하던 대화를 중단하고 다른 사람과 새로운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탈시간 문화는 불치병으로 인해 시한부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잇다. 시한부 인생에 적응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삶에 대한 시각을 바꿔 삶을 한순간 한순간을 살아나가는 것으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34~35P)


***도교와 유교 관습을 지키는 중국 등의 지역에서는 시간을 사람과 자연 사이의 공시성(共時性)을 증진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조화로운 시간’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이들의 사고는 미래지향적이다. 먼훗날을 보고 기초를 세우는데 가치를 두는 것이다. 나중에 태어날 손자 소녀를 위해서 나무를 심는 등의 의식은 이런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35P)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지역에 따른 시간문화의 차이는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이런 특징을 두고 융합시간문화라고도 한다. 기술발전으로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멀티테스킹’(M시간)이 가능해지고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남에 따라 사람들이 시간과 맺고 있는 관계도 바뀌고 있다. 휴대전화로 수다를 떨면서 동시에 스팸메일을 지우고 샌드위치를 정신없이 먹어대는 사람들 말이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사건시간 특징을 보이던 직장의 시간관행을  M시간으로 바꿀 수도 있다. (35P)


당신의 도시는 얼마나 분주한가?

****레빈은 상대적으로 삶의 속도가 빠른 도시의 사람들이 이른바 a유형 행동을 더 많이 보인다고 말한다. a유형의 성격의 사람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두르고 말이 빠르고 경쟁심이 강하고 성미가 급해 화를 잘 내고 다른 사람의 말을 대신 끝맺는 특징이 있다. 다시 말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표출한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높은 스트레스는 흡연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행동과 연관이 있다. 도 이런 행동은 관상동백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기에 삶의 속도와 관상동백질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39P)


***레빈의 연구결과 삶의 속도가 빠른 도시는 관상동백질환 발병률과 흡연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1P)


****슬로푸드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역시 사람들이 바른 삶의 속도에 회의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43P)


chapter 2

당신의 생체시계가 위험하다

****식물과 박테리아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는 하루에 변하는 빛의 양에 따라 휴식과 활동을 조절하는 24시간 주기, 일주기성의 생체시계를 가지고 있다. 1880년대에 이르러 일주기성 생체시계와 다르게 시간을 슬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었다. 휴식과 노동의 패턴을 일출과 일몰에 맞춰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시간과 새로운 관계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65P)


더 이상 도시는 잠들지 않는다

***파리나 작은 포유동물들은 정상저인 활동시간 외의 시간에 깨어있게 하면 수명이 짧아진다. 일을 하건 여가를 즐기건, 몇 년 이상 정기적으로 심야에 활동을 하는 것은 매일 담배 2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건강상의 위험을 준다. 정기적인 야간근무가 심장 질환을 일으킬 위험을 40%나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이미 밝혀져 있다. 야간 근무자는 흔히 소화불량과 복부팽만감 증상을 보이며 소화기 계통의 궤양 발생위험도 낮에 일하는 사람보다 2~5배 높다. 이는 근무시간에 맞춰 식사패턴이 변하기 때문이다. (68P)


밤에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

***모든 식물과 동물 심지어 박테리아까지도 체내에 마스터 시계를 가지고 있다. 이를 맟스터 시계라고 부르는 이우는 이것이 신체 각 조직에 존재하는 시계들의 표준시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시계는 지구 자전에 따른 낮과 밤의 변화에 맞추어 24시간 주기의 신체리듬을 만들고 휴식을 할지 활동을 할지 우리 몸에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체온, 집중력, 활동능력, 신진대사는 늦은 오후에 절정에 달하고 새벽 4~6시에 가장 낮아진다. 이 마스터 시계의 힘은 워낙 강력해서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모든 신화가 사라지더라도 우리의 신체리듬은 어느 정도 24시간 주기에 맞춰진다.

인간으 체온이 자연적인 낮과 밤의 주기적 신호가 없더라도 자체적인 일주기성 리듬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은 1938년에 나다니엘 클라이트먼과 브루스 리차드슨이 발견했다. (70P)


*****밤에 좀더 집중이 잘되는 ‘올배미형’사람들의 체온주기는 이른 아침에 상태가 가장 좋은 ‘종달새형’ 사람들보다 몇 시간 정도 늦다. 이는 단지 생리학적 리듬이 달라지는 문제가 아니다. 종달새형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부딪힌다거나 다른 이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다든가, 열쇠를 어디다 뒀는지 잊어버리는 등의 사소한 실수를 하루 중 그 어느때보다 저녁에 하게 될 공산이 크다.

예상대로라면 올빼미형 사람들은 그 반대 패턴을 보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들은 어느 특정한 시간대에 실수를 더 많이 저지르기보다는 하루종일 고르게 실수를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종달새형 사람들은 대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들고 운동을 하는 등 정해진 일과에 맞추어 활동하는 편이다. 그 결과 좀더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어서 건강과 삶의 질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온다. (72~73P)


생체시계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우리 몸의 마스터 시계: 시신경교차상핵

우리 몸의 마스터 시계는 뇌 속 깊숙한 곳에 자리한 시상하부에 위치한다. ‘시신경교차상핵’이라는 이름의 이 부위는 2만여개의 뉴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2는 빛이 망막에 닿았을 때 망막에서부터 시신경교차상핵 속의 특수한 세포가지 이어지는 망막-시상하부 경로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빛을 받아 멜라놉신 함유 세포들이 활성화되면 ‘페이스메이커’역할을 하는 다양한 세포들이 활동을 시작한다. (73P)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일주기성 리듬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데에는 빛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74P)


시신경교차상핵은 마스터 시계역할뿐만 아니라 ‘체내달력’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임무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실제 낮의 길이가 뇌에서 예상하는 것과 맞지 않으면 혼란이 생기는 것이다. 겨울철에 접어들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우울증, 피로감, 의욕감퇴 등의 SAD라고 알려진 일련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그 대표적 예이다.  (74~75P)


****잠을 조절하는 호르몬: 멜라토닌

뇌 속의 송과선에서 분비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은 우리의 잠을 조절하는데 황혼 무렵이 되면 멜라토닌이 다량으로 분비되기 시작한다. 이 멜라토닌은 밤새 분비되다가 잠을 개울 만큼 빛이 충분히 밝아지고 비추는 시간이 길어지면 분비를 멈춘다. 이런 주기적 분비덕분에 우리는 밤의 길이에 맞추어 수면을 조절할 수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우리 눈의 수정체가 빛을 투과시키는 능력이 유년기에 비해 최대 10분의 1정도로 떨어지고 그만큼 낮동안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75P)


***생체시계를 움직이는 유전자들

마스터 시계가 한 번의 24시간 주기를 끝마칠 때마다 다양한 유전자들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마스터 시계의 시간을 나머지 신체부분에 통지한다.

밤을 새거나 여러 시간대를 돌아다니거나 혹은 계절이 바뀌는 경우에는 마스터 시계의 시간에 변하고, 신체 각 조직들은 그에 맞추어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재설정한다. 예를 들어 심장의 시계는 항상 마스터 시계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주기성 리듬에 어떤 변화가 감지되면 신속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간의 경우는 심장만큼 반응속도가 빠르지 못해서 마스터 시게에 변화가 생기더라도 며칠이 걸려야 보조를 맞춘다. 이것이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이들이 야간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이다. (76·77P)


****몸의 시간을 삶의 시간에 적응시키는 방법

밤을 세운 후에 낮 시간에 자려고 해도 밤에 자는 것만큼 제대로 푹 자기가 힘든데 그 이유는 늦은 오후에 최고조에 이른 신체리듬이 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생리적 기능 역시 게속 낮 시간에 활발히 작동한다. 심지어 수년간 야간근무를 했더라도 몸은 여전히 낮시간에 맞춰 기능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우리는 밤 생활에 완벽히 적응ㅇ하지 못할까? 이는 야간에 일한 사람들이 이른 아침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햇볕을 쬡으로서 생체시계가 아침으로 맞춰져 버리기 때문이다. (78P)


chapter 3

삶의 시간: 당신의 인생은 지금 몇 시입니까?


나에게 주어진 절대적 시간에 대하여

****개인으로서으 시간:인간이 다른 종과 구별되는 한 가지 특징은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생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삶의 시간을 변화시키는 3가지 요인

세대의 구성

유전자 : 펄스는 장수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큰 두 부류의 유전자를 지목한다. 첫째, 백세인들에게는 ‘질병유전자’가 없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그들 중 많은 이에게 알츠하이머병 및 심혈질관 유발 유전자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백세인들은 노화를 늦추는 유전자를 많이 갖추고 있다. 장수를 누리고 있는 사람드을 조사한 후 4번 염색체의 특정 부위에 장수를 가능케 하는 유전자들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알아냈다. (101P)


chapter 4

우리는 어덯게 시간을 경험하는가?

삶이 길어질수록 현재는 짧아진다

***현재 저사망률 국가들에서는 수명이 계속 증가하면서 나이든 사람과 짧아진 사람 모두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열렸다. 새로운 혹은 재정의 된 자기 개념을 이끌어내는 삶의 변화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되었고, 넘나들 수 있는 시간의 범위가 과거에 비해 커져 계획을 세워 볼 수 있는 미래의 시간 범위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116P)


***수명은 삶의 특정한 사건들이 다가오는 속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갑, 칠순, 팔순 같은 이정표의 의미가 있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연례 축일은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성적으로는 같은 양의 시게시간이 흘렀음을 아는데도 말이다.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일까?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같은 기간이라도 우리가 오래 살수록 살아온 전체 시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작아지기 때문에 시간이 점점 빨리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118P)


****자신의 인생에서 기억할만한 사건 중 가장 어렸을 때의 것, 가장 두드러진 역사적 사건, 가장 신나는 사건에 대한 기억을 말해달라고 했다. 신나는 사건 범주의 경우 전체 기억 중 절반 가까이가 13~39세의 기억으로 40~100세까지의 기억보다 많았다. (118~119P)


시계없이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

***몇몇 과학자들은 우리의 몸속에 일정기간동안 흐른 시간의 길이를 파악하게 해 주는 일종의 타이머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여러 가지 계산기가 제안된 바 있으나 그중에서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것은 박자발생기와 누산기가 교대로 작동한다는 이론이다.내부의 작자발생기가 일련의 펄스를 만들어내고 누산기가 그 펄스의 수를 세서 기억에 저장한다. 그리고 특정기간의 시간을 측정할 때, 그 기간동안 저장된 펄스 숫자에 해당하는 기존의 시간 표상과 비교해서 그보다 얼마나 길고 짧은 지를 기준으로 추정한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시간 기간이 끝나면 다시 박자발생기가 켜지고 새로운 펄스 계산이 시작된다.  (121P0


chapter 5

본능적 시각 감각의 비밀을 밝히다


아기에게 언어는 리듬이다

*****임신 7개월째에 산모들에게 어떤 글의 한 구절을 주고 6주동안 태아에게 그것을 반복해서 읽어주도록 했다. 아기들이 태어난 후 이들은 그 아기들에게 이 구절과 다른 낯선 구절을 함께 들려주었다. 그러자 아기들은 낯선 구절보다 친숙한 구절을 더 집중해서 들었다. 이 결과는 태아가 말을 구성하는 음절의 박자와 자음이 시작되는 시간, 전반적인 소리의 순서 등의 시간적 요소들을 기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145P0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우리의 뇌는 매초 약 20개의 음소를 처리한다. 신생아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다. (145P0


언제부터 시간의 흐름을 아는가?

*****또 다른 사회적 시간은 자신이 존재하는 ‘지금 여기’를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 인식하는 것이야 지극히 당연하고 쉬운 일일 것 같지만 이를 위해선 자기 주변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어나는 일들의 순서를 마음속으로 따라잡아야 한다. 이 심리적 현재 개념은 대화에도 적용도리 수 있다.

성인들끼리 대화를 할 때 한 사람이 한 번 말하고 호흡하는 주기가 대개 2~7초 정도다. (147P)


chapter 6.

타이밍, 몸이 반응하는 시간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식 모서리에 엄지발가락을 찧고 컵을 떨어뜨리고 고양이에 발이 걸려 비틀거린다. 하지만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처럼 보이더라도 여전히 희망을 가져야 할 이유가 있다. 이미 매일같이 시간과 공간을 정확히 고려해야만 가능한 수백 가지 동작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57P0


chapter 7.

인간과 시간의 특수한 관계

****세상이 점점 더 자동화되어 가는 요즘 우리의 삶의 속도는 시설물에 프로그램된 속도를 딸가게 되어 있다. 주차찬단기, 승강기문, 스키장 리프트, 자동문 등은 우리에게 제한시간 내에 일정행동을 완료하라고 재촉한다. (175P)


중독자는 오직 현재만을 생각한다

***중독과 시간의 관계를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는 방법으로는 ‘시간관’이라는 개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사람들에게 과거지향, 현재지향, 미래지향의 세 가지 사고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현재지향적 시간관을 가진 사람은 미래의 결과나 과거의 정보를 고려하기보다 현재 상황의 눈에 보이는 측면들을 이용해 ‘지금 여기’속에서 결정을 내린다. 이들은 상점에 갔다가 판매조건이 눈에 띄는 물건을 보면(예를 들면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파는 60인치 평면 TV같은 것)을 보면 그것을 취우선 순위로 기억에 담아 두고 (인생은 어차피 한 번 분)대출금 상환이 몇 달재 밀렸다는 사실은 무시하는 사람들이다.

현재지향적 시간관은 다시 두 하위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쾌락추구형과 숙명론형이 그 둘이다. (191P)


****과거지향적인 사람들은 주로 과거를 먹고 산다. 과거지향적으로 산다는 것은 위험을 피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삶을 의미한다.

***미래지향성이 강한 사람에게는 무엇보다도 성취가 중요하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행위가 가져올 미래의 결과를 중시하며 훗날의 만족을 위해 현재의 소소한 즐거움과 유혹을 멀리한다. 또 이들은 끝없이 유능해지기를 원하는데 이에 따라 높은 사회, 경제적 지위, 우수한 학업성적 등의 다양한 긍정적 결과를 낳는다. 유능해지는 데 치중한 나머지 극단적인 경우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조차 시간을 낭비하기 싫어한다. 어떤 사람이 시간적으로 어느 쪽을 지향하는 가는 그 사람의 판단과 결정, 행위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짐바르도가 동료들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현재지향적인 사람들이 음주와 흡연, 약물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지향성이 높으면 위험한 운전습관을 가지거나 도박을 할 확률이 높고 정신 건강상 문제를 보이거나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도 매우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행위를 할 때 건강을 잃는 것이나 면허증 취소, 사고, 사망, 부채, 친구를 잃는 것 등 미래의 부정적 결과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192P0


****약물 중독자들은 보통 사람과 다른 시각지평을 가지고 산다. 이들은 일반인 비교 집단에 비해 미래지향성 점수는 낮았고, ‘현재 쾌락 추구형’ 점수와 현재 숙명론형 점수는 높았다. ....중독자들이 현재 속에서 살고 있으며 자신의 미래가 짧다고 인식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는 어쩌면 그들이 자신이 중독자라는 사실과 그로 인해 수명이 단축되었을 가능성을 인정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192~193P)


chapter 8

시간과의 새로운 관계를 위하여


지금 이 순간, 시간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우리는 액 7초마다 숨을 들이쉬며 심장은 약 1초에 한 번 꼴로 박동한다. 신경학적 수준에서 보자면 우리 몸에서는 시간을 관장하는 두 시스템이 작동중이다. 하나는 시신경교차상핵에 존재하며 낮-밤주기에 동조하는 체내 마스터 시게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이 책을 읽는 동안 흐르는 시간을 계속 파악하는 체내 타이머가 그것이다. 약 24시간마다 체내 마스터 시게가 새로운 리듬을 시작하므로 이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언제인가에 따라 자신의 일주기성 리듬중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지가 달라질 것이다. (198P)


****눈은 다른 여러 가지 경로로 시간과 맺는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안구 근육은 뇌의 지휘하에서 활자를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매순간 활자를 읽는 타이밍에 맞춰 이동해 갈 텐데, 이 모습에서 우리의 행동이 시간의 흐름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198P)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 평생의 시간

***시계시간 문화권의 아이가 본격적으로 그 문화에 속하게 됨을 상징하는 첫 번째 통과의례는 처음으로 자기 손목시계를 가지게 되는 순간이다.

사건중심적인 생활방식을 익히며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시계시간 문화권 사람들과는 시간을 다르게 대할 것이다. 이런 문화권에서는 머릿속으로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열심히 추정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문화가 다르면 두뇌에 요구되는 일도 달라지고 결국 사람의 정신기능도 달라진다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다. 이 주장은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시간과의 새로운 관계들이 생겨난 21세기에 닥 들어맞는다. 일본의 경우 컴퓨터 게임을 하는 10대들은 일단의 다중 정보에 근거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발달시켰다. (204~205P)


당신도 시간 빈민일 수 있다

****오늘날 전 세게에서 하루 1달러씩로 살아가는 인구가 10억인데 풍요로운 사회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당뇨병 등의 건강문제들이 전염병처럼 만연해 그로 인해 수명 증가 추세가 역전될 위험에 처한 실정이다. (208P)


****자동화된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인공환경들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속도를 고려해서 설계되어 있지 않다. 여러분이 오늘 지하철, 공원, 쇼핑센터 등의 장소에 ks다면 자신의 몸과 시간적 지형이 맞지 않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15P)


삶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우리에게 손목시계가 처음 소개된지 150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손목시계는 산업혁명과 철도망 호가장의 부산물이었다. 이러한 발전들과 더불어 정시성이라는 개념이 대중화되었고 그 결과 시계시간 문화권에서 현재와 같은 시간표 중심의 삶이 정착되었다. (215P)


***약 120년 전에 또 다른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강력한 인공 조명이 가정에 널리 보급된 것이다. 그 덕분에 사라들은 낮-밤 주기의 어느 부분을 지배할 것인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216P)


***약 40년 전 가정용 냉장고의 등장과 함께 시간과의 관계에 또 한 번 큰 변화가 일어났다. 21세기 현재 우리는 그때그때의 시간압박 정도에 따라 식사준비에 들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시간이 별로 없을 때는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이나 즉석식품을 차리면 된다. 전통적으로 식사시간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중 한였지만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조합은 이를 와해시켰다. 가족식사가 사라져 가는 것이 사회적 가치의 붕괴로 이어지느냐는 개개인의 선택에 달렸다. (218P)


***인터넷의 발달은 생각할 수도 없던 방법으로 사람들을 한데 모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시게시간 문화와 사건시간 문화 사이의 경계선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은 인터넷을 바탕으로 세계화를 추구한 겨로가 가상 글러벌팀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218P0


내가 저자라면

시간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나는 <시간의 심리학>이라는  책의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책의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여자의 화장과 같은 것이 책제목이다.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의제목을 잘 잡아야 한다는 교휸을 얻었다.

그리고 <시간의 심리학> 책의 목차를 보면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내용으로 가득 찼을 것 같고,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가르쳐 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덥석 선택한 책이다.

저자는 시간을 인간의 삶과 결부시키서 해석했다.  태아 때부터 시간을 어떻게 감지하며, 시간을 몸에 새기는 그 과정을 세밀하게 적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니었다. 우리 몸의 생체시계가 반응하는 것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의식하지 않아도 시간을 느끼는 그런 심리학을 원한 것이 아니었다. 의식적으로 느끼는 시간과 그 시간 속에서 늙어가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알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

책을 쓸 때 챂트를 잘 짜야 함을 이 책을 통해서 새삼 알게 되었다.  적어도 10초 안에 30초 안에 책을 구매할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챂트가 되어야 한다. 그만큼 강렬한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각적인 제목과 챂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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