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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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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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6일 00시 31분 등록

.저자에 대하여

1954 1 15일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고 2013 4 13일에 별세하였다. 서강대에서 역사학, 경영학을 공부하고 1980년에 IBM에 입하사여 영업관리직과 변화경영혁신 팀장을 지냈다. 2000 IBM에서 21년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1인기업 변화경영연구소를 설립한다. 이곳에서 그는 변화경영전문가로 저서활동과 강연활동 그리고 연구원 제도를 통한 후학양성에 힘썼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고 강사이기도 하며 연구소를 운영하는 소장이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철학과 사상을 전파하고 사람들 마음에 변화를 선동하는 사상가였다.

그의 저술활동은 43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한다. 1998, 내면의 외침에 대한 답으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2013 <그리스인 이야기>까지 현재 19권의 책을 세상에 내놨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전문가가 뽑은 ‘90년대 책 100에 선정되었고,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동아일보가 뽑은 ‘2001년 전반기 읽어야 할 책 10선에 선정되었으며,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2004년 리드앤리더 자문위원단이 뽑은 국내외 비즈니스 명저 40’에 선정되었다. 비록 늦은 등단이였지만 그가 내놓은 책마다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에서 나는 죽을 때까지 책을 쓰고 강연을 할 것이다라고 말한 그는 저서 활동외에도 다양한 강연활동을 통해서 강사로써도 이름을 날렸다. 2005년에 삼성 SDS e캠퍼스로부터 3000명 강사중 최고의 강사로 선정되고, 같은해 KBS 라디오 구본형의 성공시대를 제작하여 방송하기도 한다. EBS에서 <고전읽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서양 고전을 읽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지혜와 교훈을 주었다.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그의 철학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독자들의 자기 혁신이나 변화를 도와준다. 평범한 인물들의 위대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날카로운 그의 문장들은 따스하면서도 정확하다. 변화경영전문가에서 변화경영사상가로 그리고 변화경영 시인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삶은 그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저서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생각정원, 2013)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와이즈베리, 2012)

‘깊은 인생(휴머니스트, 2011)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뮤진트리, 2011)

‘구본형의 필살기(다산라이프, 2010)

‘더 보스 : 쿨한 동행’(청림출판, 2008)

‘세월이 젊음에게’(청림출판, 2008)

‘아름다운 혁명 공익비즈니스’(세종연구소, 2007, 공저)

‘사람에게서 구하라’(을유문화사, 2007)

‘공익을 경영하라(을유문화사, 2006)

‘코리아니티 경영’(휴머니스트, 2006년 출간, 2007년 ‘코리아니티라는 제목으로 개정판)

‘일상의 황홀’(을유문화사, 2004년 출간)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 (휴머니스트, 2004년 출간, 2007년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개정판)

‘내가 직업이다.(북스넛, 2003년 출간)

‘사자같이 젊은 놈들’(김영사, 2002년 출간)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휴머니스트, 2001, 2007년 개정판)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김영사, 2001)

‘떠남과 만남’(2000, 2008년 을유문화사 개정판)

‘월드클래스를 향하여’(생각의 나무, 2000)

‘낯선 곳에서의 아침’(1999, 2008년 을유문화사 개정판)

‘익숙한 것과의 결별’(1998, 2008년 을유문화사 개정판)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P12.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는 견디지 못한다. 변화의 시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변화는 인간과 세상이 다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P13. 무엇을 이루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지 모른다. 삶 자체가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그저 나이를 먹어 삶을 마감하기 위해 늙어가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는 것이다.

 

P13. 자발적이든 환경에 의해서든 아름다움을 만날 기회를 박탈당하고 욕망을 억제하는 사람들을 나는 경계한다. 그들의 억제된 욕망이 언제 흉악한 모습으로 터져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P15. 아직 미완의 미래를 가지고 있다. 나의 미래는 뻔한 것이 결코 아니다. 내가 있고 싶은 곳으로 가서 낯선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P20.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P21. 빠르다는 것은 생활을 급급하게 한다.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기 전에 이미 화살처럼 시간이 지나가 버린다. 이런 사람들에게 변화란 늘 너무 빠르다. 삶은 언제나 그들을 헉헉거리게 만들고, 쉬는 시간을 늘 짧다. 바쁜 하루하루가 쌓여 40이 되고 50이 된다. 늘 바쁜 일만하며 평생을 산다. 중요한 일은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나고, 소중한 사람과 보낼 시간은 언제나 모자란다.

 

P23. 인생이 무엇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저 사는 것이다.

 

P23.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습하고 어두운 빛 속에서 한 발자국만 걸어나와라. 수치감과 무기력, 슬픔과 본노의 색깔로 뒤엉킨 곳을 떠나, 밝고 빛나는 곳을 향해 한 걸음만 옮겨라. 그리하여 스스로 밝고 빛나는 하나의 빛이 되라. 변화는 바로 빛이 되는 과정이다.

 

P29. 두려움의 치명적 약점은 창조력을 죽인다는 점이다. 두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은 육체적 분주함 속에서 자신의 불안을 잊는다.

 

P29. 수치심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을 도와 주기 어렵다. 그들은 좋은 의도를 왜곡한다. 무기력에 빠져 있는 사람을 보살피기도 어렵다. 그들은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그들은 혼자 일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슬픔 속에 젖어 있는 사람은 도움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상실한 사람으로 느끼고 있을때,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 두려움 속에 있는 사람은 감히 변화를 시도하지 못한다. 그저 외부적인 힘에 굴복할 뿐이다.

 

P30. 욕망을 되찾게 되면, 무기력과 슬픔을 이기고 두려움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게 만든다. 원하는 마음을 가진 다음에야 비로서 인간은 성취로 가는 출발점에 설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욕망을 되찾는 작업이 변화의 시작점이다.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P36. 자존심으로 가득 찬 사람은 의식의 성장을 차단단하. 자신의 성품과 기질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부정함으로써 등을 돌린다. 자존심은 진실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임을 직시해야 한다. 자신의 잘못과 오류를 인정할 만한 용기를 지니지 못하는 자존심은 덕목이 아니다. 이 수준에 머무는 사람들은 그저 외부의 강제력과 내부의 잠재력 사이의 경계선에 간신히 서 있는 한없이 피곤한 사람이다.

 

P36. 참된 내면의 잠재력을 통해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에너지 수준은 용기의 단계이다. 이 수준에 이르면 인생은 흥미롭고 도전적이며 자극적인 것이 된다. 용기는 우리에게 기꺼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해준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새로운 삶으로 전환시켜 준다. 성장이 목표가 된다. 새로운 것을 습득하려 하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에너지를 부여함으로써 항상 새롭게 되려 한다. 이 수준에 이르게 되면 자신의 성격적 결함이나 두려움을 볼 수 있고 인정한다. 그러나 두려움과 결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포기하지 않는다.

 

P38. 변화를 시작하는 최초의 출발점은 내부의 욕망을 발견하고 그 욕망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욕망은 좌절할 수 있다. 좌절의 순간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우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다시 시작하게 한다.

 

P40. 자기혁명을 통해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돈과 명예와 권력이 아니다. 혁명을 통해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삶 자체이다. 삶은 일상이다. 좋은 삶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일상을 통해 자기 삶을 살면서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의 빛이 되어 살고 있는 것이다. ‘행복한 일상적 삶이야말로 자기혁명이 추구하는 비전이다. 일상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의식의 에너지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양상의 삶을 만들어 왔던 조건들의 뒤에 버티고 서 있는 의식의 함정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P43. 무엇이 되어 살다가도 좋다. 그러나 무엇이 되든 가장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자신이 택한 색깔에 가장 고움 점을 하나 더 하고 가는 것은 멋진 일이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 수 있다.

 

P45.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저차 만들어 내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저항에 지기 때문이다. 변화는 저항과의 싸움이다.

 

P49. 첫째, 사람들은 변화가 가지고 올지도 모르는 불이익을 두려워한다.

 

P50, 둘째, 변화는 습관의 일부를 깨트림으로써 불균형을 가져온다.

 

P52. 셋째, 변화에 대한 충분한 설득이 이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기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말한다. 변화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존의 문제이다.

 

P59. 그러므로 산다는 것은 시간마다 독특한 빛깔로 변해 간다는 것이다. 달라지기 위해서는 살아 있어야 한다.

 

P67. 누구나 옳은 사람 사랑하기를 // 호랑이 가죽을 좋아함과 같네 // 살았을 땐 죽이려고 애태우고, // 죽은 뒤엔 입을 모아 칭찬한다네

 

P72. 개혁과 혁명처럼 마음 뛰는 것이 없는가 하면 또 그것처럼 무섭고 몸서리쳐지는 것도 없다. 희망이며 또한 절망이다. 파괴이며 또한 창조이다.

 

P81. 조선조의 건국과 함께 기득권층이였던 고려의 권문세족들은 가지고 있던 것을 잃었다. 목숨 역시 잃고 말았다. 그들은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개혁에 반대했던가? 특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대해 의무 역시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밟고 서 있는 사람들의 삶을 돌보지 않았다. 그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외면했다. 그들이 죽으면 자신들도 죽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기득권자들은 언제나 그렇다. 불리한 개혁에 찬성하지 않는다. 아직 견딜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버틸 수 있을 때까지 개혁에 저항한다. 그들이 포기할 때는 이미 늦는다. 모든 것을 다 잃은 다음이기 때문이다.

 

P85. 루스벨트는 자유주의자였지만 그런 비난을 일축할 만큼 독단적이기도 했다. 온화했지만 단호했다.

 

P85. 가지지 못한 사람들 없이는 가진 자들 역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들의 삶과 꿈을 되찾아 주지 못하고는 가진 자들의 기반 역시 사라지고 말기 때문이다.

 

P90. 일상 속에 개인적 꿈을 심어주지 못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의 외형을 가지고 있든 훌륭한 사회가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개혁의 능력을 상실한 사회는 꿈을 그 구성원들과 나누어 가질 수 없다.

 

P90. 보수주의가 개혁주의보다 나쁜 것은 아니다. 또 그 반대도 아니다. 보수와 개혁은 그 자체로 옳고 그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가치 중립적이다. 필요에 따라 선택될 뿐이다.

 

P95. 법정 스님의 글은 조용하지만 힘이 있다. 그분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감동은 글 속에서가 아니라 삼 속에서 오는 것이다.

 

P95. 훌륭한 보수주의자도 있고, 훌륭한 개혁가도 있다. 그들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서로 보완적이다. 개혁은 훌륭한 보수주의자에 의해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린다. 좋은 보수주의자들의 도움이 없다면 혁명과 개혁의 이념은 한 사회를 지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상 속에 자리잡지 못한다. 그러나 또한 오랜 세월이 흘러 사회 속에서 생겨나는 여러 분야에서의 변화들은 기존의 패러다임이 견디지 못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그때는 다시 개혁과 혁명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P104. 세상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 욕망에 솔직해져야 한다. 그리고 오직 하나의 욕망에 평생을 걸어야 한다.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이다. 선택된 욕망에 모든 것을 내주어라. 사랑해 줘라. 그때 비로서 자신의 삶을 규정할 수 있다. 자연스러움에 마음을 내주라. 그것이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P109. 깨달음이란 하나씩 쌓여 있던 생각들이 한 순간에 하나의 체계로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P124. 그녀는 증거를 댈 수 없는 곳에도 믿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곳에서 과학과 종교는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P131. 사람들은 신화는 신화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상상력은 현실만큼이나 중요하다. 개념이 존재하면 인간은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것은 만들어 낼 수 없다. 창조는 상상력의 구현이다. 그리고 자연은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중에서 별은 밤에 자기를 들여다보는 인간들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직 상상력을 가진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명멸하는 그곳 그 소우주에서 일어난 하염없이 많은 이야기들을.

 

P139. 하루가 짧으면 인생도 짧다. 좋은 하루를 자주 만들어 가질수록 인생도 그만큼 길고 풍요로워진다.

 

P140.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고전을 누구나 읽었기를 바라지만 읽기는 싫은 책이라고 말했다.

 

P141. 그는 아이들의 지적 한계와 이해력을 넘어서는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재미를 잃을 뿐이기 때문이다.

 

P145. 상상력은 정신의 유연성 속에서 나온다. 정신적 자유로움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체로 권위주의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P149. 무협소설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가함을 즐기는 것이다. 말하자면 여름날 돗자리를 깔고 창문을 열어젖힌 다음, 속옷 바람으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면서 자다 읽다 읽다 자다 하면서 보는 게 최고이다.

 

P153.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보상도 없이 잠시 산책을 다녀온 것과 같다. 우리는 가끔 아주 한가하게 실리를 따짐 없이 시간의 낭비를 즐길 필요가 있다. 아름다움은 실용적인 것이 아니다.

 

P154. 바쁘다는 것이 늘 좋은 것도 아니다. 나느 바쁜 것이 싫다. 바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나를 바쁘게 몰아치는 것에 매이지 않으려고 한다. 숨도 쉬고, 오줌도 누고, 차도 마시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면 마음이 바쁘면 안 된다.

 

P157. 문화는 정신적 틀이다. 틀을 벗어나는 문제아들에 의해 문화의 영역은 넓어진다. 오염되기도 하고 고양되기도 한다. 짙어지기도 하고 구름처럼 옅게 흩어지기도 한다.

 

P158. 나는 문화란 한 집단이 공유하는 삶의 방식이고 인생을 보는 시각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같은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 집단은 문화적으로 동일한 집단이다.

 

P166. 뱀의 상징성 중에서 가장 유용한 개념은 성장하기 위해 허물을 벗는다는 것이다. 허물을 벗지 못하면 뱀은 죽는다. 이들은 일생 동안 여러 번의 허물 벗기를 통해 커 간다. 성장은 긍정적 변화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뱀들에게 탈피라는 변화는 삶과 죽음의 문제이다. 하면 좋은 것이 아니다. 탈피하지 못하면 죽고 마는 것이다. 뱀은 탈피를 생존의 비중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온갖 부정적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지혜로움의 상징이 되었다.

 

P173. 그러나 몰입하지 못한다면 바보라 부럴야 한다. 그것은 마치 다녀온 곳이 어딘지도 모르는 여행자와 같다.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되돌아온다면 살지 않은 삶과 같다.

 

P185. 단순한 위로를 구하지 마라. 아무도 속지 않을 낙관으로 자신을 이끌어가지 마라. 사실을 받아들이고 대담한 변화를 모색하라. 너무 많이 간 인생은 없다. 우리는 어느 상황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P185. 하나, 변화를 필연으로 인식하라

 

P186. 만일 우리가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면 승산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시작하지 마라. 그대는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

 

P187. 당신에게 다른 대안이 없을 때 당신에게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다. 변화 전문가들은 그래서 즐겨 대안을 주지 말고 몰아붙일 것을 충고한다.

 

P188. 변화에서의 승리 가능성은 생존의 문제로 접근할수록 높아진다.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대는 승리를 햐앻 가고 있는 것이다.

 

P187. 저항을 이기고 자기혁명에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스스로에게 위기를 설득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규정함으로써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습관들과의 전면적인 생존 전쟁을 시작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전면전은 확신을 필요로 한다. 분명하고 확고한 신념을 요구한다. 이곳에 그대로 있을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찾아낼 수 없는 사람은 결코 떠날 수 없다.

 

P198. ,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라

 

P198. 변화는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시작하며, 에너지가 생겨날수록 자신의 마음에 따라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마음을 열지 않고는 자신을 위해 춤출 수 없다.

 

P200. 이미 와 있는 미래의 모습은 하기 싫지만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적은 사회이다. 반대로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기회와 부가 주어질 것이다.

 

P201. 최고의 전문가는 자신의 내적 욕망을 따르는 사람이다. 전문가의 길은 학벌과 경력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러나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에 시간과 정열을 쏟아붓는 사람만이 그 자리에 가 있을 수 있다. 오직 바라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 그는 그 일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세상에 기여한다.

 

P202. 변화에 성공하기 위한 두 번재 조건은 바로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다. 어려운 때에 자기를 믿어 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믿어 주기를 바라지 마라. 스스로 믿어 주어야 한다. 가장 무능력해 보일 때, 자신에게 말하라. 내가 이 세상을 위해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은 내 욕망 깊숙한 곳에 있으며, 신이 내가 태어날 때 내 안에 심어 두었다는 것을 믿어라. 욕망은 바로 에너지이다. 지치지 않는 자연적 힘이다. 욕망을 따라 멀리 떠나라. 아주 멀리 가라. 당신만이 다다를 수 있는 그 끝으로 가라. 그리고 그 길이 나의 길이었다고 말하라.

 

P203. , 시간을 할애하라.

 

P207. 시간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누군인지 알 수 없다. 자신의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P208. 자신에게 시간을 내지 못하면 하고 싶은 욕망을 이룰 수 없다. 욕망은 오직 꿈과 그리움으로 남을 뿐이다. 하루에 자신만을 위해 적어도 2시간을 써라. 그렇지 않고는 좋은 전문가가 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베끼고 모방해야 한다. 대가들을 통째로 삼켜야 한다. 그리고 다시 토해 내야 한다. 개인적 체험과 깨달음을 자신의 체액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언어로 재구성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P209. , 첫 번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라

 

P209. 자기혁명은 자신을 공격해 자신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습관들의 결탁을 와해시키는 것이다. 복구할 수 없이 완전히 궤멸시키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 싸움은 전면전이다.

 

P209. 변화의 결과는 일상 생활 속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생활을 바꾸지 못한 변화는 실패한 변화이다.

 

P210. 일상 속의 하루르 깨지 못하면 일상을 바꿀 수 없다.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일상의 변화에 성공하지 못한다.

 

P212. 깨달음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불현듯 깨닫게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연의 산물은 아니다. 밥 먹다가 혹은 오줌 누다가도 깨닫게 되지만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래도록 어떤 일에 몰두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갑작스런 선물일 뿐이다. 연습과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

 

P213.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하며 인생을 산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만일 그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면 당신은 왜 그렇게 살지 못하는가? 만일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당신은 이대로 상황과 거짓 운명이 만들어 놓은 대로 살 수밖에 없다면 당신의 인생은 무엇인가?

 

P214. 자기혁명은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습관들의 결탁을 와해시키는 것이다. 습관의 한 부분을 공격하여 점렴항ㄴ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복구할 수 없게 완전히 궤멸시키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 싸움은 전면전이다.

 

P235. 삶은 참으로 어제 우리가 느끼던 그런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는 아주 작은 일 때문에 산다는 것을 다르게 느낀다.

 

P242. 만일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타고난 운명을 발견해야 한다. 나는 운명을 만들어 간다고 믿지 않는다. 오히려 운명은 발견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은 자신의 안에 갈무리되어 있다. 욕망의 이름으로 그리고 타고난 재능의 이름으로 날 때부터 우리 안에 이미 들어와 있다.

 

P246.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변화를 자신의 친구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의 하나이다.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이 바로 성공과 행복의 첩경이다.

 

P259. 다섯, 끊임없이 대화하라.

 

P263. 매일 자신을 들여다보라. 당신이 왜 변화를 시작했는지,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라. 슬픔이 있다면 적어라. 또 기쁨이 있다면 그것도 놓치지 말아라. 바라지 않는 것을 해야만 한다면 왜 그런지 생각해 보아라. 후회가 있고 통한이 있는 것이 인생이다. 원망이 있고 억울한 것이 또한 인생이다. 그러나 도움이 있고 정이 있고 애정이 있는 것이 또한 우리의 삶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늘 자신이 유일무이한 삶을 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마음이 깨어 있는 한, 그리고 처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 당신은 저항에 굴복할 수 없다. 욕망이 흐르는 대로 마음의 길을 따라 껍데기를 벗고 그렇게 가라.

 

P268. 자기 자신이 되는 과정이 쉬운 것이 아니다. 싸움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다. 그러나 마땅히 자신이 존재해야 할 그곳으로 스스로를 데리고 가지 않고는 행복해질 수 없다.

 

P269. 일이 아직 놀이가 아닌 사람들은 하루에 2시간만이라도 그러한 일치감을 가져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루에 2시간이 시작이 되어 언젠가 화루 전부를 그 일을 하며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이러한 행운을 자신에게 선물할 수 있는 애정을 스스로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P315. 대가의 공통점은 어떤 분야에 관계 없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곳을 볼 수 있는 시각이다.

 

P317. 사람들은 무관심해서 문제에요. 언제나 디테일이 결여되어 있어요.

 

P318. 예술가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좋은 예술가들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왔다. 훨씬 풍요롭고 형명한 세상으로 말이다. 그들은 특별한 살마일지 모른다. 아마 그럴 것이다. 그리고 아마 당신도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을 위해 일하고, 그 일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당신의 인생을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인생을 살며, 누군가가 당신이 함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준다면,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다.

 

P318. 당신이 지금 직장인이라면, 경영자와 상사의 호의를 구걸하지 마라. 허리를 펴고 당신의 등뼈로 서라. 당신은 직장 속에서 전문적인 1인 깅버을 경영하는 경영자가 빨리 되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이미 직장을 잃어버렸다면, 지금이 바로 그 동안 발목을 잡아 왔던 것들을 떨쳐 버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P319. 우리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미쳐야 한다. 적어도 미치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미쳐야 한다.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 분야를 떠나야 한다.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정신나게 하는 말이다.

 

 

.내가 저자라면

1. 변화-살아 있다는 것

2. 역사 속의 개혁과 혁명

3. 상식과 일상으로부터의 일탈 몇가지 이야기

4. 자기 혁명은 저항과의 싸움이다 필승의 방법

1장에서 변화에 대한 정의를 하고 2,3장에서 변화에 대한 다양한 예시를 들고 있다. 4장에서는 자기 혁명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포도단식같은)을 소개하고 있다.

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터라 목차에 대해 큰 불만은 없다. 독자의 입장으로 즐겁게 읽었다.

 

감동적인 장절

본의아니게 99년도 초판과 08년도 개정판 두 권의 책을 모두 읽게 되었다. 앞부분은 99년도 책으로 뒷부분은 08년도 개정판으로. 근데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08년도 개정판 서문에 있던 마지막 문장이였다.

밥벌이에 지지 말자.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을 두려워 말자. 꿈을 꾸자. 삶의 어디에서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음을 보이자. 현실과 꿈 사이를 일상의 좋은 감촉으로 채워 넣자. 기쁨으로 시작한 삶이 지혜로 끝나게 하자. 그리하여 시처럼 인생을 살자.

밥벌이에 지지 말자는 말이 애잔하게 와닿는다. 정글같은 이 곳에서 모두들 밥벌이에 숨이 막혀 한다. 밥벌이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건강을 포기하고 그리고 행복을 포기하며 살아왔다. 밥벌이에 지지 말자는 말은 어쩌면 꿈을 다시 찾으라는 이야기로 들린다. 한번씩 세상에 지쳐가면 속으로 되내이게 될 것같다. 밥벌이에 지지 말자.

 

보완점

각 장절의 내용들은 좋았지만 책 한권을 관통하는 큰 주제를 찾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글을 읽으면서 뚜렷한 상을 그리는 것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 99년도 책에서는 교육이라는 이질적인 주제를 책에 녹아 내려는 어려움이 있었다. 왜 갑자기 교육 이야기가 나오는지 의아 했었는데, 나중에 2008년 개정판에는 이 부분이 빠지고 보완되었다.

 

IP *.108.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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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 15:51:58 *.176.221.180

준영님 방가요^^

아직 한번밖에 뵙지못했네요. 해서 준영님과 이야기 틀 6월 엠티를 기다리는 선배입니다^^

 

외람되게, 아직 정식으로 인사트기도 안해놓고 교육팀이란 미명아래 ㅋㅋ 감히 한 말씀드려도 될까요?

허락받았다 믿고 말씀 드립니다^^

 

북리뷰, 양이 적으십니다.

인용문도 적으시고, 내가 저자라면도 그렇고.

 

연구원 과정이란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것이 반입니다.

나머지 반은 절대적으로 북리뷰를 얼마나 철저히, 꼭꼭 씹어서 내것으로 만드느냐에 달렸죠.

이렇게 꼭꼭 씹어 한자라도 더 내것으로 만들면 칼럼은 저절로 흘러나오는것이니까요.

 

많이 바쁜 곳에 근무 중이라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미혼이시니, 그 장점 백분활용하여 더 찐~~하게 열공하시기를

이 노땅 선배도 있는 힘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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