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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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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4일 08시 56분 등록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도 자신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위한
실험정신이 참으로 놀라웠다.

우리의 삶은 많은 경험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죽음은 경험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경험에 대해 모리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이런 감정들에 온전히 자신을 던지면 그래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두면, 그래서 온몸이 쑥 빠져들어가 버리면, 그때는 온전하게 그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네. 고통이 뭔지 알게되지. 사랑이 뭔지 알게 되네. 슬픔이 뭔지 알게되네. 그럼 그때서야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좋아,난 지금껏 그 감정을 충분히 경험했어. 이젠 그 감정을 너무도 잘 알아. 그럼 이젠 잠시 그 감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군'이라고 말이야"
"경험이 오전히 나를 꿰뚫고 지나가게 해야하네. 그렇게 해야만 거기서 벗어날수있어."
그렇다. 두려움이 안으로 들어오게 내버려두면,그것을 늘 입는 셔츠처럼 입어버리면, 외로움에 대해서도 감정을 풀어놓고 눈물을 흘리고 충분히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깨닫게 된다 했다.
모리선생은 그걸 알려주려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보면서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 주려한 것이다.

가슴이 찡한 감동을 받으며 내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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