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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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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30일 06시 16분 등록
내게 있어서 역사란 철학의 한 부분이다. 철학은 광범위한 전망을
얻으려는 시도이다.

그것은 공간속의 사물보다는 오히려 시간 속의 사건들을 공부하는 것이다.
나는 인간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려 한다고 말했다.
역사는 시간 속의 사건들을 탐구함으로써 철학적 전망을 얻으려는 시도이다.

니체와 똑같이 <모든 철학은 역사에 (그 힘을) 빼앗겼다>고 느꼈던
듀런트는 현재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를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곳이 바로 인류의 본성이 진정 어떤 것인지 찾아낼
수 있는 곳이기 떄문이다.

인류 역사는 생물학의 한 단편이다.

심리학, 철학, 정치적 능력 그리고 이상향들은 이 생물학 법칙과 화해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문명이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자연과 문명 사이의 깊고도 끈질긴 갈등도 함께
시작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 생명의 흐름을 이끌어온 것은
평범한 가족의 건강함과, 남자들과 여자들의 노동 그리고 사랑이다.


이 소란스럽고 더러운 강 위에, 부조리함과 고통 한가운데에 진짜 신의
도시가 감추어져 있다. 이 도시에서는 과거의 창조적 정신이 기억과
전통의 기적에 의해 아직도 살아서 작용하고 모습을 다듬고
형태를 만들고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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