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 이선이
  • 조회 수 445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5년 3월 31일 18시 00분 등록

자연이란 자연의 활동성이며 전통적 사건이 고요한 흐름이고,
계절과 하늘의 웅대한 행진이며 질서다.
그것은 모든 시내와 바위와 별에 새겨져서 드러나는 [길]道이다.
그것은 공평하고 인간적이지 않으며 합리적인 사물의 질서다.

자연에서 모든 사물은 소리 없이 작용한다.
이들은 존재 속으로 들어오지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
이들은 그 기능을 모두 완수하지만 아무런 요구도 없다.
모든 사물은 똑같이 자기 맡은 바 일을 다하고 물러난다.
사물은 절정에 도달하며 모두 왔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원래 온 곳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휴식, 혹은 사명의 완수를 뜻한다.

나의 배는 향나무로 만든 것, 목란(木蘭)의 노가 있다.
악사들이 양쪽 끝에 앉아 보석 박힌 대나무 피리와 황금 나팔을 분다.
달콤한 술 한 통과 노래하는 처녀들이 곁에 있으니
이 얼마나 즐거운가
물결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이 기분!
나는 노란 학을 타고 하늘을 나는 신선보다 행복하고
하릴없이 갈매기 뒤를 따르는 하백(河伯)처럼 자유롭다
붓을 들어 휘갈기니 다섯 산이 흔들린다.

IP *.72.66.253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