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 이선이
  • 조회 수 358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5년 4월 3일 01시 19분 등록
압데라에서는 데모크리토스가 왔다. 그는 아테네 사람들에게 모든 것은
입자일 뿐이라고 설파하였다.
생각이란 특별히 섬세하고 부드러운 입자들이라고 하였다.

그리스이 가장 위대한 수학자 중 하나인 아르키메데스는 사라쿠사에서 태어났다
(기원전 287년) 그는 지레와 사랑에 빠졌는데, 지레 하나를 들고
땅위에 한 발로 서 있으면 지구를 움질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시칠리아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아크라가스, 오늘날의 이름인 기르젠티에
콘코르디아(조화와 타협) 여신의 신전을 세웠다.

-피타고라스
그는 기원전 580년경 에게해의 사모스 섬에서 태어나 호기심에 넘쳐
갈리아,(오늘날 북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등을 포함하는 곳) 이집트,
중동과 인도를 여행하였다. 그는 인도 여행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였다. 카르마(업)의 이론, 즉 인과응보에 따른 재탄생의 이론을 받아들였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개를 때리는 남자를 말리면서 개의 울부짖음 속에서 죽은 친구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한다. 50세가 넘어 크로토나에 정학했는데, 그의 강의 남녀 학생들을 끌어들였다. 그는 가장 열성인 제자들을 모아 공산주의 공동체를 만들고, 고기, 계란, 콩 등을 먹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았다. 금욕과 자기 수양으로 몸을 깨끗하게 하고, 학문과 음악으로 정신을 깨끗하게 하는 단체였다. 그는 유클리드가 나오기 200년 전에 기하학의 고전적인 형식을 만들어 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원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하프의 현에 나타나는 것 같은 음계들 사이의 수학적 관계를 밝혀냈다. 모든 물체는 공간을 가로질러 가면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각 행성들은 궤도를 돌면서 분명히 일정한 소리를 낼 것이다. 이 소리들은 <공간의 음악>을 이루는 것인데 우리는 계속 이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듣지 못한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우스(Diogenes Laertius, 3세기경 그리스 철학사를 썼다)에 따르면 그는 처음으로 <세계에 코스모스라는 이름을 부여한>인물이다.
그는 별들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보고 그런 이름을 붙였다. <코스모스>란 질서라는 뜻이고, 이것이 피타고라스의 핵심적인 단어이다.
우리의 소망의 질서를 이룬 것 그리고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질서를 이룬 것이 곧 미덕이다. 플라톤은 이것과 더불어 다른 많은 점에서 피타고라스의 뒤를 따랐다. 그리스 사람들이 <철학자>라고 말할 때는 바로 피타고스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헤라클레이토스

두 가지 생각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변화가 보편적이라는 것과 에너지는 파괴할 수 없이 영속한다는 생각이었다.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것은 변한다. 모든 것은 언제나 현재의 존재이기를 ㅈㅇ지하고 새로운 다른 것으로 된다. <모든 것은 흘러간다> 그리고 <흐르는 강의 동일한 물 속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쉬지 않고 중지하지 않는 <과정>이다. 여기서 헤겔이 1830년에 상세히 설명한 철학의 절반가량이 한두 문장안에 축약되어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런 흐름 속에서 헤라클레이토스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았으니 곧 그가 <불>이라고 부른 것이엇다. 이 말로 그는 <힘>이나 <에너지>를 뜻하게 되었다. 개별적인 영혼은 생명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꽃의 일시적인 혀일 뿐이다. 인간은 이 불꽃 속에서 변하는 하나의 계기일 뿐이다.
<불을 붙여 밤에 내놓은 촛불과 같다>. 신은 영원한 불이고, 유동적인 세계의 어디에나 존재하는 에너지이다. 이런 보편적인 변화 속에서 무엇이든 시간이 흐르면 정반대의 것이 될 수도 있다. 선은 악이 될 수 있고, 악이 선이 될 수도 있다. 삶은 죽음이 되고, 죽음은 삶이 된다. 이러한 대립은 동일한 사물의 두 가지 측면이다. 힘은 대립하는 두 요소의 긴장이다.

모파상이 <진실한 사랑에서는 영혼이 육체를 감싸안는다>고 말했을 때 그는 좀더 섬세한 헌신을 생각하였다.
모든 것 중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은 에고를 가장 많이 넓혀주고, 살아 있고 평화로운 모든 것들에 대해 마음과 팔을 활짝 여는 일이다.
영혼이 행복하면 그 사랑도 커진다.

철학은 전체의 빛 속에서 부분을 탐구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주 큰 전체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는 사실이 그 최초의 교훈이다.
부분과 전체의 조화라는 것은 아마도 건강, 아름다움, 진실, 지혜, 도덕성, 행복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가 될 것이다.

칼라일은 욥기를 가리켜 <역사상 기록된 가장 위해한 문헌의 하나다. ........ 성서나 혹은 성서 바깥에 이와 동일한 문학적 가치를 기진 글이 쓰인 적이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학자들은 이 기록이 기원전 500년에서 300년 사이에 나왔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기본서이다. 모든 신학 체계를 괴롭히는 어두운 질문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곧<불의가 그토록 자주 승리한다면 어떻게 이 세상을 정의와 사랑의 신이 다스리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하는 질문이다.

그리스도 이전의 유대인들이 다 그랬듯이 그도 또한 저승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그는 지상의 존재란, 피할 길 없는 죽음을 매일 연기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 책으 의도는 문명의 역사를 한정된 지면에 요약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에 의해 남겨진 사상과 표현의 걸작을 탐구하고 그 예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집트 조각을 고전 그리스의 그것과 동일하게 취급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그리스의 조각품 중에서 카이로 박물관에 있는
섬록암으로 만든 카프레의 흉상보다 더 섬세한 것을 알지 못한다.
그것은 이미 4200년이나 된 것이지만, 마치 시간에 대해 면역을 지닌 것만 같다.
이 조각상은 아마도 제 4왕조 두번째 파라오의 모습을 이상화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분명히 그의 핵심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현재 루브르에 있는 서기의 돌 조각상이다.
거의 나체로 웅크리고 앉은 채 그는 손에 펜을 하나 들고 귀에 예비용 펜
하나를 꽂고 있다. 이루어진 작업과 지불받은 재물, 가격과 비용, 이윤과 손실,
지불할 혹은 이미 받은 세액 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삶은 단조로왔지만
그는 서기 생활의 어려움과 종이가 일상의 양식이고 잉크가 그이 피가 되는
문필가의 왕자와 같은 품위에 대한 에세이를 씀으로써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

하트셉수트 (기원전 약 1503년~1482년)

고대 이집트의 산업 기술은 르네상스 이전 유럽의 수준 정도로 다양하고 발전된 것이었다. 이집트 장인들은 청동으로 무기와 도구를 만들었다. 그 중에는 가장 단단한 섬록암도 뚫을 수 있는 천공기와 강력한 대리석 관의 석판을 자를 수 있는 톱도 있다. 그들은 목판 조각의 거장들이었다. 100피트 (약 30미터)길이의 상업용 배를 만들고 죽음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관을 만들었다. 이집트이 기술은 1800년 이전에 나오 세계의 어떤 기술보다 우수한 것이었다. 이집트 기술은 나일 강에서 홍해에 이르는 수로를 건설하고,
1천 톤에 이르는 오벨리스크를 운반하였다.

미래를 향한 전망이 대게 그렇듯 이 또한 비현실적인 것이었다.
마을 대장장이는 지하에 절반쯤 매장된 산업 노동자들을 통하지 않고
철을 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공격에 맞서 마을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와 조직과 전투 정신은 대체 어디서 온단 말인가?
가장 친절한 영혼과 가장 평화로운 정착지도 가혹하고 강한 사람의 처분에
맡겨지게 마련이다. 다윈이 거듭 그리스도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모한다스 간디는 윌리엄 모리스, 피러 크로포트킨, 존 러스킨, 레오 톨스토이이 영향과 점진적 사회주의를 받아들였다.


무한의 신비가 나의 이 작은 이마에 쓰여 있다는 말이 맞나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중에서

영국은 이 시에 박수갈채를 보내긴 했지만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서야 겨우
인도에 정치적 자유를 돌려주었다.

인도의 영혼은 열기다.

해탈이란 이기심을 극복한 고요한 상태이다.
붓다의 말에 따르면 마지막에 우리는 도덕적 개인주의와 심리적 개인주의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다.

우파는 가까이 샤드는 앉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하나 혹은 여러 명의 학생들이 구루, 곧 선생님 앞에 앉는다는 의미다.

어떤 형태나 내용이나 개체성을 가진 것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내면을
들여다보라. 마침내 그런 조작들 뒤에 숨어 있는 마음 자체를 느낄 때까지 그리고 의식 자체의 의식을 느낄 때까지 계속해라. 이것이야말로 모든 현상들-모든 지각과 따라서 모든 사물들-이 토대로 삼은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실체다. 구루들은 이러한 근원적인 실체를 아트만(자아)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영어의 혼(spirit), 영감(inspire) 등과 마찬가지로
<숨결>을 뜻했던 말로 보인다.

문명이란 문화 창조를 촉진시키는 사회 질서

많은 것들이 죽어야 할 순간에 혁명이 나타난다.
중국은 전에도 이미 여러 번이나 죽었다.
그리고 여러 번이나 다시 태어났다.
IP *.42.252.158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