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90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8년 1월 22일 23시 59분 등록


꿈꾸는 리얼리스트가 되자




현실은 우리가

리얼리스트가 되도록 한다.

좋다.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땅에 뿌리내린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꿈을 꾸자.

하늘로부터 받은 모든 영감을 동원하고

지혜를 빌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기도(企圖)해보자.

 

그 일이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도록

특별한 생각을 내 현실 속에 구현해보자.

이때 우리의 현실은 살 만한 것이 되고,

우리의 생각은 새로운 현실이 된다.

내 마음대로 작동하는

우주 하나가 생겨나는 것이다.

 

너의 두려움,

그 두려움 앞에 움츠러드는 열정,

그리고 막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의 불안은

오히려 본질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나팔수들이다.

 

바로 너의 정신적 각성이

인생의 변곡점과 도약점에

서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꿈은 미래를 지향하고,

마음은 현재의 살아 있음을 감지할 때,

삶은 올바른 방향으로

지금을 음미하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

인생을 하고 싶은 일로 가득 채우는 일,

그 일보다 신나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내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인 것을.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 구본형, 휴머니스트, 33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1974
243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1858
242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1658
241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1634
240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1623
239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file 정야 2019.09.23 1528
238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1525
237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file 정야 2019.02.11 1495
236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file 정야 2020.11.02 1487
235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정야 2021.07.12 1472
234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file 정야 2020.11.16 1466
233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file 정야 2019.05.20 1462
232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file 정야 2020.09.28 1450
231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정야 2021.08.09 1448
230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정야 2020.12.28 1447
229 [리멤버 구사부] 매일 같은 시각 한가지에 집중하라 [1] 정야 2017.07.21 1443
228 [시인은 말한다] 직소폭포 / 김진경 정야 2021.08.23 1402
227 [리멤버 구사부]오늘, 눈부신 하루를 맞은 당신에게 [2] 정야 2017.01.09 1398
226 [리멤버 구사부]삶은 죽음을 먹는 것 정야 2017.10.28 1395
225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정야 2021.08.30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