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03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8월 3일 02시 19분 등록

사랑하는 법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고 내 눈을 감동시키는 운명 같은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러면서 그런 여자나 남자가 왜 안 나타날까를 고민한다.

 

그러나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그런 사람이 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아직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말이다.

사랑에는 인내도 있어야 하고 책임도 있어야 하고 존경도 있어야 한다.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사랑은 다른 사람과 융합되는 것이다. 여기서 융합은 무조건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왜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로 태어났을까? 이 물음을 쭉 따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꼭짓점에 사랑이 있다.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구본형, 박미옥, 정재엽 지음 , 생각정원, 294p


20180708_102824.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1909
243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1797
242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1589
241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1579
240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1554
239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file 정야 2019.09.23 1464
238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1454
237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file 정야 2019.02.11 1448
236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file 정야 2020.11.02 1422
235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file 정야 2019.05.20 1412
234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file 정야 2020.11.16 1404
233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정야 2021.07.12 1400
232 [리멤버 구사부] 매일 같은 시각 한가지에 집중하라 [1] 정야 2017.07.21 1397
231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정야 2020.12.28 1381
230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정야 2021.08.09 1377
229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file 정야 2020.09.28 1375
228 [리멤버 구사부]오늘, 눈부신 하루를 맞은 당신에게 [2] 정야 2017.01.09 1365
227 [시인은 말한다] 직소폭포 / 김진경 정야 2021.08.23 1346
226 [리멤버 구사부]삶은 죽음을 먹는 것 정야 2017.10.28 1346
225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정야 2021.08.30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