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79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자연이 우리를 설득하는 방식은 같다. 먼저 우리를 감탄하게 하여 혼을 빼놓는다. 상상 너머의 매력으로 우리를 사로잡은 다음 아주 ‘자연’스럽게 마음을 굴복시키고 무릎 꿇게 한 후 신의 음성을 불어넣는다.
이 아름다움이 보이느냐? 너의 초라함이 보이느냐? 네 마음속에 서식하는 그 벌레의 꿈틀거림이 느껴지느냐? 어째서 그런 짓을 하였느냐?
이 어리석은 것아, 우매한 미망의 어둠에서 나와 가고 싶은 길을 가거라. 숟가락으로 먹는 모든 것은 결국 똥이 아니더냐. 마흔이 넘게 살아온 긴 세월이 참으로 잠깐이고 꿈이 아니더냐.
다행히 아직 꿈이 끝난 것은 아니니 살고 싶은 대로 살아라. 죽음이 널 데려갈 때 좋은 꿈이었다고 웃을 수 있도록 하여라.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휴머니스트, 157p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 | [리멤버 구사부] 유일한 삶이기를! | 정야 | 2018.01.23 | 726 |
43 | [리멤버 구사부] 변화는 존재의 표현 | 정야 | 2018.12.17 | 720 |
42 |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먼 길을 계속 가는 것 | 정야 | 2018.12.17 | 720 |
41 | [리멤버 구사부] 사람의 스피릿 | 정야 | 2019.01.21 | 719 |
40 | [리멤버 구사부] 어떻게 살 것인가 ; 신념 | 정야 | 2018.08.09 | 716 |
39 | [리멤버 구사부] 덜어내기 | 정야 | 2018.03.31 | 713 |
38 | [리멤버 구사부] 흐름에 올라타라 | 정야 | 2019.02.25 | 712 |
37 | [리멤버 구사부]용맹정진 하라 | 정야 | 2018.05.14 | 710 |
36 | [리멤버 구사부] 기다림을 배워라 | 정야 | 2018.08.27 | 706 |
35 | [리멤버 구사부] 불완전하다는 것이야말로 변화의 동력 | 정야 | 2018.03.12 | 703 |
34 | [리멤버 구사부] 두려움에 지지 말라 | 정야 | 2018.08.09 | 701 |
33 | [리멤버 구사부] 운명, 그 것... | 정야 | 2018.07.09 | 699 |
32 | [리멤버 구사부] 침묵의 10년 | 정야 | 2018.08.13 | 692 |
31 | [리멤버 구사부] 무엇이 젊은 것인가? | 정야 | 2018.02.07 | 692 |
30 | [리멤버 구사부] 사람과 사람 사이 | 정야 | 2018.06.04 | 686 |
29 |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 정야 | 2020.02.17 | 685 |
28 |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 정야 | 2019.01.07 | 674 |
27 | [리멤버 구사부] 평범함 속의 위대함 | 정야 | 2018.02.12 | 670 |
26 | [리멤버 구사부] 저 나무처럼 | 정야 | 2018.12.17 | 666 |
25 | [리멤버 구사부] 꿈길 | 정야 | 2018.05.08 | 6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