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19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나는 새록새록
박순원
새록새록은 무엇과 어울릴까 새록새록 꿈꾸다 새록새록 잠들다 새록새록 헤쳐 나가다 함께 가다 새록새록 봄이 오다 새록새록 까마귀가 새록새록 옛 사랑이 옛 사랑의 그림자가 새록새록 시계는 아침부터 새록새록 밤새도록 새록새록 스마트폰이 새록새록 새록새록 졸리다 힐끔힐끔 새록새록 가타부타 새록새록 새록새록 깨어나다 새록새록 피어나다 새록새록 바람이 분다 고추 먹고 새록새록 달래 먹고 새록새록 새록새록은 무엇과 어울릴까 새록새록을 어디다 갖다 붙일까 봄동이 새록새록 쑥 달래 씀바귀가 새록새록 시냇물이 새록새록 개구리가 새록새록 팔짝팔짝 새록새록
_박순원 시집, 『에르고스테롤』, 파란, 2018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4 |
[시인은 말한다] 1년 / 오은 
| 정야 | 2020.01.13 | 1383 |
| 223 |
[리멤버 구사부] 자기 설득
| 정야 | 2020.11.09 | 1377 |
| 222 |
[시인은 말한다] 밖에 더 많다 / 이문재
| 정야 | 2020.11.30 | 1373 |
| 221 |
[리멤버 구사부]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
| 정야 | 2020.07.20 | 1371 |
| 220 |
[시인은 말한다] 낯선 곳 / 고은
| 정야 | 2020.06.15 | 1363 |
| 219 |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 정야 | 2021.12.20 | 1345 |
| 218 | [시인은 말한다] 겨울 들판을 거닐며 / 허형만 | 정야 | 2021.01.25 | 1335 |
| 217 | [시인은 말한다] 간절 / 이재무 | 정야 | 2021.03.08 | 1334 |
| 216 |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 정야 | 2021.12.13 | 1329 |
| 215 |
[시인은 말한다] 따뜻한 외면 / 복효근
| 정야 | 2020.08.10 | 1327 |
| 214 |
[리멤버 구사부] 관계의 맛
| 정야 | 2020.10.26 | 1325 |
| 213 |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 정야 | 2021.05.03 | 1322 |
| 212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1320 |
| 211 | [리멤버 구사부] 사람 사이의 관계는 천천히 흘러야 한다 | 정야 | 2017.10.04 | 1317 |
| 210 |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 정야 | 2021.11.15 | 1316 |
| 209 |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 정야 | 2021.09.27 | 1315 |
| 208 |
[시인은 말한다] 눈풀꽃 / 루이스 글릭
| 정야 | 2020.10.19 | 1315 |
| 207 |
[리멤버 구사부] 나를 혁명하자
| 정야 | 2021.01.04 | 1314 |
| 206 |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 정야 | 2021.12.13 | 1307 |
| 205 |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 정야 | 2021.09.13 | 13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