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16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1년 6월 14일 02시 07분 등록



변화는


달콤한 과정만으로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변화 속에는


늘 피의 냄새가 난다.


 


형태상으로 아주 부드러운 변화도 있다.


코코 샤넬은 화장품의 개념을 바꿈으로써


부드럽고 향기로운 혁명을 만들었다.


 


그러나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든,


혁명은 언제나 기존의 자신을 제물로 바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만 가능하다.


그것은 당황스럽고 길을 잃게 하며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 과정에서 늘 과거와의


분쟁이 그치지 않는다.


 


진정한 변화는 자신에 대한 치열한 사랑이다.


치열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휴머니스트, 336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정야 2021.09.13 1306
223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1663
222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정야 2021.08.30 1526
221 [시인은 말한다] 직소폭포 / 김진경 정야 2021.08.23 1511
220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정야 2021.08.16 1301
219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정야 2021.08.09 1588
218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정야 2021.08.02 1322
217 [시인은 말한다] 여름의 시작 / 마츠오 바쇼 정야 2021.07.26 1289
216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정야 2021.07.26 1301
215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정야 2021.07.12 1604
214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삶을 소설처럼 정야 2021.07.12 1137
213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정야 2021.07.12 1251
212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정야 2021.06.21 1156
211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정야 2021.06.14 1306
» [리멤버 구사부] 치열한 자기혁명 정야 2021.06.14 1164
209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정야 2021.05.31 1276
208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정야 2021.05.24 1281
207 [시인은 말하다] 꿈 / 염명순 정야 2021.05.17 1170
206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정야 2021.05.10 1266
205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정야 2021.05.03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