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89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9년 10월 14일 02시 06분 등록




[정면으로 살아내기]


 


자기 경영은


무익하고 희망 없는 일에서


기쁨을 보는 것이다.


매일 바위를 굴려 올리는 것이다.


온 힘을 다해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바위가 산의 정상에서


다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고는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산꼭대기를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우리의 마음을


다 채우기에 충분하다.


 


인간의 유한한 운명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떨림에 감사하게 된다.


 


주어진 삶, 그것이 무엇이든


정면으로 살아내는 것,


그것이 인간의 삶이다.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구본형, 와이즈베리,117



20180708_102857.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리멤버 구사부] 나는 사는 듯싶게 살고 싶었다 정야 2021.04.26 858
203 [시인은 말한다] 밀생 / 박정대 정야 2021.04.19 959
202 [리멤버 구사부] 자연의 설득 방법 정야 2021.04.12 792
201 [시인은 말한다]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정야 2021.04.05 1012
200 [리멤버 구사부] 매력적인 미래풍광 정야 2021.03.29 795
199 [시인은 말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정야 2021.03.22 1019
198 [리멤버 구사부] 불멸한 사랑 정야 2021.03.15 851
197 [시인은 말한다] 간절 / 이재무 정야 2021.03.08 1099
196 [리멤버 구사부] 실천의 재구성 정야 2021.03.02 938
195 [시인은 말한다] 동질(同質) / 조은 정야 2021.02.22 916
194 [리멤버 구사부]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될 때, 몇 가지 충고 정야 2021.02.15 867
193 [시인은 말한다] 나는 새록새록 / 박순원 정야 2021.02.08 935
192 [리멤버 구사부] 일이 삶이 될때 정야 2021.02.01 854
191 [시인은 말한다] 겨울 들판을 거닐며 / 허형만 정야 2021.01.25 1090
190 [리멤버 구사부] 카르페 디엠(Carpe diem) 정야 2021.01.18 819
189 [시인은 말한다] 눈 오는 지도 / 윤동주 정야 2021.01.11 849
188 [리멤버 구사부] 나를 혁명하자 file 정야 2021.01.04 1045
187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정야 2020.12.28 1253
186 [리멤버 구사부]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file 정야 2020.12.21 1056
185 [시인은 말한다] 잎 . 눈[雪] . 바람 속에서 / 기형도 file 정야 2020.12.14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