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58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11월 16일 02시 37분 등록



그대에게 물 한잔


                   박철


우리가 기쁜 일이 한두 가지이겠냐마는

그중의 제일은

맑은 물 한잔 마시는 일

맑은 물 한잔 따라주는 일

그리고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



박철 시집 『사랑을 쓰다』, 열음사, 2007

KakaoTalk_20201116_022824647.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시인은 말한다]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가는 삶의 사소한 선택들 혹은 소금과 별들의 순환 이동 경로 / 박정대 file 정야 2020.07.27 1288
203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정야 2021.07.26 1287
202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정야 2021.06.14 1287
201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정야 2021.08.16 1286
200 [리멤버 구사부] 고독의 인연 file 정야 2020.08.18 1286
199 [시인은 말한다] 난독증 / 여태천 file 정야 2020.07.13 1286
198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 이근화 file 정야 2019.02.25 1284
197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file 정야 2019.12.30 1283
196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정야 2022.01.03 1281
195 [리멤버 구사부]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file 정야 2020.12.07 1281
194 [시인은 말한다] 여름의 시작 / 마츠오 바쇼 정야 2021.07.26 1276
193 [리멤버 구사부]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file 정야 2020.12.21 1276
192 [시인은 말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정야 2021.03.22 1275
191 [시인은 말한다] 우리는 질문하다가 사라진다 / 파블로 네루다 file 정야 2020.06.01 1275
190 [시인은 말한다]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정야 2021.04.05 1274
189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의 역사가 file [3] 정야 2020.08.31 1272
188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file 정야 2019.10.21 1271
187 [리멥버 구사부]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라 [1] 정야 2017.07.14 1271
186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정야 2021.05.24 1264
185 [시인은 말한다] 대추 한 알 / 장석주 file 정야 2020.08.24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