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05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8월 18일 02시 11분 등록



친구가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그렇다, 사람은 이렇게 서로 연루되고 결합되면서 자신의 삶의 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

만일 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줄 그 누군가를 얻지 못한다면, 비록 재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고독은 그저 극도의 고독으로 끝나거나, 내부와 외부가 갈등하는 파괴적인 불화가 구제 불능의 미숙으로 그치고 말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을 얻어 진정한 관계 속에 놓이게 될 때, 결정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로 건너뛸 수 있게 된다.


『깊은 인생』, 구본형, 휴머니스트, 171p

KakaoTalk_20200818_015613879.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시인은 말한다] 난독증 / 여태천 file 정야 2020.07.13 1087
203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정야 2021.09.13 1082
202 [시인은 말한다] 눈풀꽃 / 루이스 글릭 file 정야 2020.10.19 1082
201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정야 2021.08.16 1079
200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정야 2021.07.26 1079
199 [시인은 말한다] 간절 / 이재무 정야 2021.03.08 1076
198 [리멤버 구사부] 내가 담아낼 인생 정야 2017.11.07 1076
197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정야 2021.06.14 1075
196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라 [1] 정야 2017.06.20 1072
195 [시인은 말한다] 여름의 시작 / 마츠오 바쇼 정야 2021.07.26 1071
194 [시인은 말한다]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가는 삶의 사소한 선택들 혹은 소금과 별들의 순환 이동 경로 / 박정대 file 정야 2020.07.27 1071
193 [시인은 말한다] 겨울 들판을 거닐며 / 허형만 정야 2021.01.25 1067
192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이중성을 인정하라 정야 2017.10.09 1060
» [리멤버 구사부] 고독의 인연 file 정야 2020.08.18 1056
190 [리멤버 구사부]인생이라는 미로, 운명을 사랑하라 정야 2017.10.04 1056
189 [시인은 말한다] 발작 / 황지우 file 정야 2020.05.18 1050
188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정야 2021.07.12 1049
187 [시인은 말한다] 대추 한 알 / 장석주 file 정야 2020.08.24 1048
186 [리멤버 구사부]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file 정야 2020.12.21 1045
185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정야 2021.05.3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