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42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동양의 고전인
『맹자』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담고 있는 대작이며, 대부분 치세에 관한 논설이다. 이 중에는 매우 엄정한 자기 성찰에 관한 내용이 있어 가히 좌우명으로 삼아 실천할 만한 경구가 많다.
특히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이라는 말이 있는데, 물이 흐르다 구덩이를 만나면 그 ‘구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앞으로 흘러가는 것’을 뜻한다.
건너뛰고, 지름길에 연연해 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며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고집이 바로 훌륭한 전문가에 이르는 방식임을 알아야 한다.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에 충실한 독학이 스스로를 필요한 인재로 만들어 가는 방식이다.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을유문화사, 165p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4 | [시인은 말한다] 난독증 / 여태천 | 정야 | 2020.07.13 | 1351 |
183 | [시인은 말한다] 우리는 질문하다가 사라진다 / 파블로 네루다 | 정야 | 2020.06.01 | 1343 |
182 | [시인은 말한다] 늙은 마르크스 / 김광규 | 정야 | 2019.06.17 | 1341 |
181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 정야 | 2021.05.10 | 1338 |
180 |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 정야 | 2021.05.31 | 1336 |
179 | [시인은 말한다]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 정야 | 2019.01.28 | 1333 |
178 | [시인은 말한다]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 정야 | 2019.05.20 | 1324 |
177 | [리멥버 구사부]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라 [1] | 정야 | 2017.07.14 | 1324 |
176 |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 정야 | 2021.07.12 | 1317 |
175 | [시인은 말한다] 발작 / 황지우 | 정야 | 2020.05.18 | 1314 |
174 | [리멤버 구사부]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 정야 | 2021.10.11 | 1308 |
173 | [시인은 말한다] 수면 / 권혁웅 | 정야 | 2020.06.29 | 1303 |
172 | [리멤버 구사부]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 정야 | 2020.05.25 | 1302 |
171 | [리멤버 구사부]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 정야 | 2021.11.01 | 1301 |
170 | [시인은 말한다] 잎 . 눈[雪] . 바람 속에서 / 기형도 | 정야 | 2020.12.14 | 1299 |
169 |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 정야 | 2019.04.01 | 1298 |
168 | [시인은 말한다] 작은 것을 위하여 / 이기철 | 정야 | 2021.10.25 | 1296 |
167 |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 정야 | 2021.12.31 | 1291 |
166 | [리멤버 구사부] 언제나 시작 | 정야 | 2020.07.06 | 1291 |
165 | [리멤버 구사부] 가장 전문가다운 전문가란 | 정야 | 2017.11.16 | 1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