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03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12월 7일 00시 01분 등록


자기 혁명은 자신에게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 주는 일이다.

다 죽은 마음의 잿더미 위에 장작을 쌓고 불씨를 찾아 불을 싸지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솥단지를 걸고 따끈하고 시원하며 눅진한 거시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거시기의 이름은 바로 인생이다. 돈 냄새가 날 수 도 있고 베풂의 그윽한 맛을 낼 수도 있다. 그밖에 무엇이든 당신 특유의 맛과 향내를 가미할 수 있다.

오직 당신만이 그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의 인생이기 때문에.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 김영사, 51p


20201126_161809.jpg

IP *.117.160.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file 정야 2019.10.21 1037
183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정야 2021.05.24 1031
» [리멤버 구사부]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file 정야 2020.12.07 1030
181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의 역사가 file [3] 정야 2020.08.31 1029
180 [시인은 말한다] 푸픈 힘이 은유의 길을 만든다 / 배한봉 file 정야 2019.08.26 1029
179 [리멤버 구사부] 가장 전문가다운 전문가란 정야 2017.11.16 1029
178 [리멤버 구사부] 나를 혁명하자 file 정야 2021.01.04 1026
177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정야 2021.05.10 1025
176 [시인은 말한다] 잃는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file 정야 2019.07.15 1024
175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file 정야 2019.12.30 1022
174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file 정야 2019.04.01 1017
173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정야 2022.01.03 1012
172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정야 2021.12.13 1010
171 [리멤버 구사부]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file 정야 2020.05.25 1010
170 [시인은 말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정야 2021.03.22 1007
169 [시인은 말한다] 늙은 마르크스 / 김광규 정야 2019.06.17 1006
168 [시인은 말한다]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정야 2021.04.05 1001
167 [시인은 말한다] 수면 / 권혁웅 file 정야 2020.06.29 1001
166 [리멤버 구사부] 살고 싶은 대로 산다는 정야 2017.11.21 999
165 [리멤버 구사부] 언제나 시작 file 정야 2020.07.06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