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93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모든 새로운 것에는 갈등이 따른다
나는 갈등에 대해
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갈등은 마음이
스스로의 길을
결정하는 순간이다.
나침반이 북쪽을 찾고,
그곳을 가리키는 순간
부르르 떨리는 것,
이것을 나는
갈등이라고 부른다.
갈등 없는 판단이란
반복하여 익숙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새로운 것에는
갈등이 따라다닌다.
흥분과 두려움 속에서,
세상의 기대와 자신의 기대 사이에서,
이익과 마땅함 사이에서,
꿈과 현실 사이에서,
욕망과 절제 사이에서,
편함과 배려 사이에서
우리는 늘 잠시 망설이게 된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휴머니스트, 125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4 |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 정야 | 2021.05.31 | 1266 |
183 | [시인은 말한다] 푸픈 힘이 은유의 길을 만든다 / 배한봉 | 정야 | 2019.08.26 | 1265 |
182 | [시인은 말한다]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 정야 | 2019.01.28 | 1262 |
181 | [시인은 말한다] 깨달음의 깨달음 / 박재화 | 정야 | 2021.10.11 | 1261 |
180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 정야 | 2021.05.10 | 1258 |
179 | [시인은 말한다] 잃는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 정야 | 2019.07.15 | 1252 |
178 | [시인은 말한다]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 정야 | 2019.05.20 | 1248 |
177 |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 정야 | 2021.07.12 | 1246 |
176 | [시인은 말한다] 발작 / 황지우 | 정야 | 2020.05.18 | 1246 |
175 | [리멤버 구사부] 내가 담아낼 인생 | 정야 | 2017.11.07 | 1237 |
174 | [시인은 말한다] 수면 / 권혁웅 | 정야 | 2020.06.29 | 1235 |
173 | [시인은 말한다] 늙은 마르크스 / 김광규 | 정야 | 2019.06.17 | 1235 |
172 | [리멤버 구사부] 체리향기 [4] | 정야 | 2017.01.16 | 1232 |
171 | [리멤버 구사부]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 정야 | 2020.05.25 | 1228 |
170 | [리멤버 구사부] 가장 전문가다운 전문가란 | 정야 | 2017.11.16 | 1226 |
169 | [리멤버 구사부]인생이라는 미로, 운명을 사랑하라 | 정야 | 2017.10.04 | 1223 |
168 | [리멤버 구사부] 언제나 시작 | 정야 | 2020.07.06 | 1219 |
167 | [시인은 말한다] 잎 . 눈[雪] . 바람 속에서 / 기형도 | 정야 | 2020.12.14 | 1218 |
166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이중성을 인정하라 | 정야 | 2017.10.09 | 1214 |
165 |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 정야 | 2019.04.01 | 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