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86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어울리는 사랑]
잘 어울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음이 어울려 음악이 되고,
색이 어울려 그림이 되고,
글이 어울려 책이 되는 것이다.
그대, 그렇다.
사람이 어울려
사랑이 되는 것이다.
그 사랑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면 같이 있을 때
홀로 있을 때보다 더 고와야 한다.
그러니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된 듯
여겨질 때 그 사랑은 빛나는 것이다.
그러니 늘 생각해라.
홀로 있을 때는 작아 보이다가도,
그와 같이 있으면 그로 인해
내가 크게 돋보이고 그 또한 그러하다면,
그 사랑은 잘 어울려 행복한 사랑이다.
그럴 때는 그 사랑을 믿고 따르도록 해라.
서로 사랑하지 않고
아름다운 사랑이 될 수는 없다.
[마지막 편지], 구본형, 휴머니스트, 65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4 |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 정야 | 2019.10.21 | 1037 |
183 |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 정야 | 2021.05.24 | 1031 |
182 | [리멤버 구사부]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 정야 | 2020.12.07 | 1029 |
181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의 역사가 [3] | 정야 | 2020.08.31 | 1029 |
180 | [시인은 말한다] 푸픈 힘이 은유의 길을 만든다 / 배한봉 | 정야 | 2019.08.26 | 1029 |
179 | [리멤버 구사부] 가장 전문가다운 전문가란 | 정야 | 2017.11.16 | 1029 |
178 | [리멤버 구사부] 나를 혁명하자 | 정야 | 2021.01.04 | 1026 |
177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 정야 | 2021.05.10 | 1025 |
176 | [시인은 말한다] 잃는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 정야 | 2019.07.15 | 1023 |
175 |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 정야 | 2019.12.30 | 1022 |
174 |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 정야 | 2019.04.01 | 1016 |
173 |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 정야 | 2022.01.03 | 1010 |
172 |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 정야 | 2021.12.13 | 1010 |
171 | [시인은 말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 정야 | 2021.03.22 | 1007 |
170 | [리멤버 구사부]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 정야 | 2020.05.25 | 1007 |
169 | [시인은 말한다] 늙은 마르크스 / 김광규 | 정야 | 2019.06.17 | 1006 |
168 | [시인은 말한다]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 정야 | 2021.04.05 | 1000 |
167 | [시인은 말한다] 수면 / 권혁웅 | 정야 | 2020.06.29 | 999 |
166 | [리멤버 구사부] 언제나 시작 | 정야 | 2020.07.06 | 998 |
165 | [리멤버 구사부] 살고 싶은 대로 산다는 | 정야 | 2017.11.21 | 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