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77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9년 5월 20일 02시 47분 등록


 

 

우리는 긴 길을 따라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종종 나의 중심과 현실의 자아가 서로 부르고

감지하여 공명하게 되는데,

 

조셉 캠벨은 그 순간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했다.

 

사람들은 우리 인간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은

삶의 의미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나는 우리가 진실로

찾고 있는 게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이 살아있음에 대한 경험이라고 봐요.

육체적인 차원에서의 우리 삶은 어쩌다 우리의 내적인 존재와

바로 지금 이곳에서 공명할 때가 있습니다.

때 우리는 살아있음의 황홀을 느끼게 되지요.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

어떤 실마리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살아있음의 황홀이랍니다.”

 

[세월이 젊음에게],구본형, 청림출판, 67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리멤버 구사부]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 file 정야 2020.07.20 1186
163 [시인은 말한다] 난독증 / 여태천 file 정야 2020.07.13 1104
162 [리멤버 구사부] 언제나 시작 file 정야 2020.07.06 1009
161 [시인은 말한다] 수면 / 권혁웅 file 정야 2020.06.29 1010
160 [리멤버 구사부] 오직 이런 사람 file 정야 2020.06.22 973
159 [시인은 말한다] 낯선 곳 / 고은 file 정야 2020.06.15 1176
158 [리멤버 구사부] 행복한 일상적 삶 file 정야 2020.06.08 998
157 [시인은 말한다] 우리는 질문하다가 사라진다 / 파블로 네루다 file 정야 2020.06.01 1109
156 [리멤버 구사부]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file 정야 2020.05.25 1018
155 [시인은 말한다] 발작 / 황지우 file 정야 2020.05.18 1061
154 [리멤버 구사부] 변화의 이중성 file 정야 2020.05.11 903
153 [시인은 말한다] 의자 / 이정록 file 정야 2020.05.04 931
152 [리멤버 구사부] 노회한 사려 깊음 file 정야 2020.04.27 851
151 [시인은 말한다] 가는 길 / 김소월 file 정야 2020.04.20 949
150 [리멤버 구사부] 묘비명 file 정야 2020.04.13 895
149 [시인은 말한다] 내가 아는 그는 / 류시화 file 정야 2020.04.06 937
148 [리멤버 구사부] 창조적 휴식 file 정야 2020.03.30 786
147 [시인은 말한다] 심봤다 / 이홍섭 file 정야 2020.03.23 889
146 [리멤버구사부]봄은 이렇게 또 오고 file 정야 2020.03.16 807
145 [시인은 말한다]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file 정야 2020.03.09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