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26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발작]
황지우
삶이 쓸쓸한 여행이라고 생각될 때
터미널에 나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다
짐 들고 이 별에 내린 자여
그대를 환영하며
이곳에서 쓴맛 단맛 다 보고
다시 떠날 때
오직 이 별에서만 초록빛과 사랑이 있음을
알고 간다면
이번 생에 감사할 일 아닌가
초록빛과 사랑; 이거
우주 奇蹟 아녀
황지우 시집,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문학과지성사, 1998
奇蹟(기적)1.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
2. 신(神)에 의하여 행해졌다고 믿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4 | [시인은 말한다] 작은 것을 위하여 / 이기철 | 정야 | 2021.10.25 | 1215 |
163 | [시인은 말한다] 밀생 / 박정대 | 정야 | 2021.04.19 | 1214 |
162 | [시인은 말한다] 나는 새록새록 / 박순원 | 정야 | 2021.02.08 | 1212 |
161 | [리멤버 구사부]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 정야 | 2021.11.01 | 1210 |
160 | [리멤버 구사부] 가치관에 부합하게 | 정야 | 2020.10.11 | 1207 |
159 | [시인은 말한다] 동질(同質) / 조은 | 정야 | 2021.02.22 | 1205 |
158 | [리멤버 구사부] 실천의 재구성 | 정야 | 2021.03.02 | 1203 |
157 | [리멤버 구사부] 우연한 운명 | 정야 | 2020.11.23 | 1202 |
156 | [시인은 말한다] 시간들 / 안현미 | 정야 | 2019.12.02 | 1202 |
155 | [리멤버 구사부]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 정야 | 2021.10.11 | 1201 |
154 | [시인은 말한다] 무인도 / 김형술 | 정야 | 2020.09.07 | 1200 |
153 | [시인은 말한다]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 이진명 | 정야 | 2019.11.04 | 1199 |
152 | [시인은 말한다] 오늘의 결심 / 김경미 | 정야 | 2019.12.16 | 1196 |
151 |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 정야 | 2019.11.18 | 1195 |
150 | [시인은 말한다] 자유 / 김남주 | 정야 | 2019.08.20 | 1195 |
149 |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 정야 | 2021.12.31 | 1194 |
148 | [리멤버 구사부] 사랑하는 법 | 정야 | 2020.08.03 | 1192 |
147 | [리멤버 구사부] 워라밸 | 정야 | 2020.09.14 | 1190 |
146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라 [1] | 정야 | 2017.06.20 | 1190 |
145 | [시인은 말한다] 넥타이 / 나해철 | 정야 | 2020.01.28 | 1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