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58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작가의 탐욕관리법]
책으로
돈 벌 생각 하지 마라.
시장의 눈치를 보게 되면,
상인이지 작가가 아니다.
그러나 독자가
잘 읽을 수 있도록
가장 손쉬운
소통 방식을 찾아내라.
운이 좋아
잘 팔리면 좋고,
안 팔려도 그만이다.
그러나 좋은 책을
쓰기 위해 정성을 다해라.
이 부분에서만은
탐욕과 과도함을
맘껏 즐겨라. 오만해져라.
다른 사람을
내려다보는 오만이 아니라
위로 오르려는 오만이어야 한다.
맘껏 까다로워지고
맘껏 괴팍해져도 좋다.
나는 이 일이 좋다.
이 일을 하다 순직하려 한다.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 구본형, 와이즈베리,159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 | [리멤버 구사부] 지금을 즐기게 | 정야 | 2020.03.02 | 841 |
143 | [시인은 말한다] 통속 / 정끝별 | 정야 | 2020.02.24 | 879 |
142 |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 정야 | 2020.02.17 | 684 |
141 | [시인은 말한다] 겨울새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 / 복효근 | 정야 | 2020.02.10 | 884 |
140 | [리멤버 구사부] 다시 실천 | 정야 | 2020.02.10 | 784 |
139 | [시인은 말한다] 넥타이 / 나해철 | 정야 | 2020.01.28 | 995 |
138 | [리멤버 구사부] 나눈다는 것 | 정야 | 2020.01.20 | 889 |
137 | [시인은 말한다] 1년 / 오은 | 정야 | 2020.01.13 | 1182 |
136 | [리멤버 구사부] 여든다섯 살 할머니의 쪽지 | 정야 | 2020.01.06 | 870 |
135 |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 정야 | 2019.12.30 | 1041 |
134 | [리멤버 구사부] 변화는 나 자신부터 | 정야 | 2019.12.30 | 792 |
133 | [시인은 말한다] 오늘의 결심 / 김경미 | 정야 | 2019.12.16 | 996 |
132 | [리멤버 구사부] 작은 빛들의 모임 | 정야 | 2019.12.09 | 761 |
131 | [시인은 말한다] 시간들 / 안현미 | 정야 | 2019.12.02 | 952 |
130 | [리멤버 구사부] 얼굴 | 정야 | 2019.11.25 | 789 |
129 |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 정야 | 2019.11.18 | 920 |
128 | [리멤버 구사부] 젊은 시인에게 | 정야 | 2019.11.11 | 821 |
127 | [시인은 말한다]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 이진명 | 정야 | 2019.11.04 | 957 |
126 | [리멤버 구사부] 전면전 | 정야 | 2019.11.04 | 793 |
125 |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 정야 | 2019.10.21 | 10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