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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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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7일 02시 41분 등록





우정

 

우정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관심들의 누적이다.

그래서 사람과의 사귐은

세월이 흘러야 익어가는 것임을

또한 알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누구나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출세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잘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작은 관심으로 가득 찬

가슴만 있으면 된다.

영혼은 사랑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마음은 막힘 없이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참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산처럼 많다는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인생은 살 만한 것이다.

 

「세월이 젊음에게」, 구본형, 청림출판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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