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97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 시집』, 범우사, 2002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 | [시인은 말한다] 밀생 / 박정대 | 정야 | 2021.04.19 | 977 |
143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삶을 소설처럼 | 정야 | 2021.07.12 | 976 |
» | [시인은 말한다] 가는 길 / 김소월 | 정야 | 2020.04.20 | 970 |
141 |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 정야 | 2021.06.21 | 965 |
140 | [시인은 말한다] 삶은 계란 / 백우선 | 정야 | 2019.01.21 | 965 |
139 | [리멤버 구사부] 사랑하는 법 | 정야 | 2020.08.03 | 963 |
138 | [시인은 말한다]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 이진명 | 정야 | 2019.11.04 | 963 |
137 | [리멤버 구사부] 양파장수처럼 | 정야 | 2019.08.20 | 963 |
136 | [시인은 말한다] 시간들 / 안현미 | 정야 | 2019.12.02 | 961 |
135 | [시인은 말한다] 도화 아래 잠들다 / 김선우 | 정야 | 2019.04.22 | 959 |
134 | [시인은 말한다] 나는 새록새록 / 박순원 | 정야 | 2021.02.08 | 957 |
133 | [시인은 말한다] 내가 아는 그는 / 류시화 | 정야 | 2020.04.06 | 957 |
132 | [리멤버 구사부] 실천의 재구성 | 정야 | 2021.03.02 | 955 |
131 |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 정야 | 2021.12.31 | 950 |
130 | [시인은 말한다] 의자 / 이정록 | 정야 | 2020.05.04 | 944 |
129 | [리멤버 구사부] 이해관계 없는 호기심 | 정야 | 2021.10.18 | 942 |
128 | [리멤버 구사부] 삶에 대한 자각 | 정야 | 2021.11.15 | 940 |
127 | [리멤버 구사부] 바라건대 | 정야 | 2019.07.22 | 936 |
126 | [리멤버 구사부] '나의 날'을 만들어라. | 정야 | 2017.10.04 | 933 |
125 | [시인은 말한다] 꿈꾸는 사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정야 | 2019.03.11 | 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