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05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 시집』, 범우사, 2002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 | [시인은 말한다] 현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정야 | 2019.07.29 | 1079 |
143 | [시인은 말한다] 동질(同質) / 조은 | 정야 | 2021.02.22 | 1076 |
142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삶을 소설처럼 | 정야 | 2021.07.12 | 1072 |
141 |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 정야 | 2021.06.21 | 1072 |
140 | [리멤버 구사부] 부하가 상사에 미치는 영향 | 정야 | 2019.04.29 | 1068 |
139 |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 정야 | 2021.12.31 | 1067 |
138 | [리멤버 구사부] 깊이, 자신 속으로 들어가라 [1] | 정야 | 2017.08.01 | 1064 |
137 | [리멤버 구사부]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 정야 | 2021.10.11 | 1063 |
136 |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 정야 | 2019.11.18 | 1063 |
135 | [리멤버 구사부] 양파장수처럼 | 정야 | 2019.08.20 | 1061 |
134 | [리멤버 구사부] 이해관계 없는 호기심 | 정야 | 2021.10.18 | 1060 |
133 | [리멤버 구사부] 오직 이런 사람 | 정야 | 2020.06.22 | 1059 |
132 | [시인은 말한다] 생활에게 / 이병률 | 정야 | 2019.06.17 | 1059 |
131 | [리멤버 구사부]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 정야 | 2021.11.01 | 1058 |
» | [시인은 말한다] 가는 길 / 김소월 | 정야 | 2020.04.20 | 1057 |
129 | [리멤버 구사부] 치열한 자기혁명 | 정야 | 2021.06.14 | 1055 |
128 | [리멤버 구사부] 삶에 대한 자각 | 정야 | 2021.11.15 | 1053 |
127 | [리멤버 구사부] 도약, 그 시적 장면 | 정야 | 2019.03.04 | 1053 |
126 | [시인은 말한다] 내가 아는 그는 / 류시화 | 정야 | 2020.04.06 | 1049 |
125 | [리멤버 구사부] 한 달의 단식 | 정야 | 2019.09.02 | 1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