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036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7년 6월 28일 09시 09분 등록




꿈이란





내 생각엔 꿈이란,

지금의 자기 이외의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이다.

 

현실적 불만족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부러움의 표현이다.

 

그래서 꿈에는 슬픔이 깃들여 있다.

어쩌면 약간의 질투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이미 되어 있는 사람이 있거나

가지려고 하는 것을

이미 취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되어 있는 사람이나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도 꿈을 꿀 수 있다.

 

꿈은 욕망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직 현실이 아니다.

그러나 꿈은 씨앗과 같아서

늘 그 속에서 싹이 트고

커다란 나무가 된다.

 

그러므로 꿈은 또한 현실이다.

 

 

 

떠남과 만남,구본형, 을유문화사, 147

 

 

IP *.174.136.40

프로필 이미지
2017.08.08 00:18:56 *.121.173.204

11


여행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며,

낯선 곳에서 아침을 맞는 것이다.

달빛 그윽한 밤에 홀로 걷는 것이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리멤버 구사부] 지금을 즐기게 file 정야 2020.03.02 1046
143 [시인은 말한다] 통속 / 정끝별 file 정야 2020.02.24 1132
142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file 정야 2020.02.17 877
141 [시인은 말한다] 겨울새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 / 복효근 file 정야 2020.02.10 1127
140 [리멤버 구사부] 다시 실천 file 정야 2020.02.10 987
139 [시인은 말한다] 넥타이 / 나해철 file 정야 2020.01.28 1175
138 [리멤버 구사부] 나눈다는 것 file 정야 2020.01.20 1138
137 [시인은 말한다] 1년 / 오은 file 정야 2020.01.13 1385
136 [리멤버 구사부] 여든다섯 살 할머니의 쪽지 file 정야 2020.01.06 1061
135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file 정야 2019.12.30 1295
134 [리멤버 구사부] 변화는 나 자신부터 file 정야 2019.12.30 982
133 [시인은 말한다] 오늘의 결심 / 김경미 file 정야 2019.12.16 1188
132 [리멤버 구사부] 작은 빛들의 모임 file 정야 2019.12.09 973
131 [시인은 말한다] 시간들 / 안현미 file 정야 2019.12.02 1190
130 [리멤버 구사부] 얼굴 file 정야 2019.11.25 995
129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file 정야 2019.11.18 1186
128 [리멤버 구사부] 젊은 시인에게 file 정야 2019.11.11 1016
127 [시인은 말한다]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 이진명 file 정야 2019.11.04 1185
126 [리멤버 구사부] 전면전 file 정야 2019.11.04 990
125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file 정야 2019.10.21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