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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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범한 인간 속에
살고 있는
위대함에 열광한다.
자신의 삶 속에서
그 위대함을 끄집어내어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평범한 사람들의
잠재력에 몰두한다.
나는 평범하고
초라한 사람들이
어느 날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위대한 순간을 목격하고 싶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고 싶다.
그들이
꽃으로 피어날 때
그 자리에 있고 싶다.
이것이
내 직업이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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