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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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록의
일관성을 지키는
유일한 법칙은
하루를 기록하면서
그 하루 속의
생각과 행동 속에,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었던 날,
그 하루는
황홀한 일상이었습니다.
황홀한 하루,
그것들이 모여
내 삶을 별처럼
빛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잘 사는 것처럼
멋있는 예술이
또 어디 있을까요?
[일상의 황홀], 구본형, 을유문화사,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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