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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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에 올라타라]
재능과 열정에 이어
나의 직업적 유토피아를 찾아낼 때
고려해야 하는 제3요소는 바로
세상이 움직임이다.
세상에 어떤 낯선 일들이
벌어지는지 주시하라.
메가트렌드를 이해하라는 뜻이다.
적어도 세대를 초월한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변화의 방향을 잡는 일이다.
‘미래는 넓은 것일까, 아니면 긴 것일까?’
나는 이 질문이 트렌드에 관심을 가질 때
매우 유효한 질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질문은 미국의 행위 예술가인
로리 앤더슨이 퍼포먼스 도중
관객들에게 던진 질문이라고 한다.
엉뚱한 질문이지만 미래에 대한 매우 멋진 화두다.
미래가 과거에서 시작하여 지금을 거쳐
어디론가 뱀처럼 향해간다고 생각하면
미래는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흐르는
‘긴 것’이다.
이때 우리는 어제와 오늘의 논리적
연장선상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만일 미래는 넓다라고 대답한다면
이것은 미래란 수없이 많은 다양한 방향으로
발달해가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이 복잡한 세상은
한 방향성만 가진 것은 아니고
다양성과 다원성을 지향하는 것은 아닐까?
로리 앤더슨의 질문은 미래를 보는
우리들의 사고방식과 정신적 태도를 묻는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미래를 보는가?
[구본형의 필살기], 구본형, 다산라이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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