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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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긴 길을 따라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종종 나의 중심과 현실의 자아가 서로 부르고
감지하여 공명하게 되는데,
조셉 캠벨은 그 순간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했다.
“사람들은 우리 인간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은
삶의 의미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나는 우리가 진실로
찾고 있는 게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이 ‘살아있음에 대한 경험’ 이라고 봐요.
육체적인 차원에서의 우리 삶은 어쩌다 우리의 내적인 존재와
바로 지금 이곳에서 공명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살아있음의 황홀을 느끼게 되지요.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
어떤 실마리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살아있음의 황홀이랍니다.”
[세월이 젊음에게],구본형, 청림출판,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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