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71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8년 12월 17일 03시 45분 등록



[변화는 존재의 표현]

 



변화는 불행한 사람들의 주제다.

'지금의 나' '내가 바라는 나' 사이의

간격을 인식하는 불행한 자각으로부터

변화는 시작한다.

 

이 간격을 못 견디는

절박한 사람만이 이 길을 선택한다.

변화는 에너지를 많이

요구하는 작업이다.

 

자신에 대한 창조적 증오 없이는

이 에너지를 공급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

 

그러나 변화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그것이 '내가 바라는 나'로 향하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환경에 강요당하는

적자생존적 변화는 변화의 반쪽이며

불쾌한 과정이다.

 

변화의 또 하나의 반쪽은

'존재의 표현'이다.

자신의 잠재성에 따라

가장 자기답게 사는 것,

이 자발적 변화는

아주 기분 좋은 과정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두 개의 변화' 가운데쯤 서서

망설이고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125


20181017_182755.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리멤버 구사부] 오늘을 실천하라, 내일 죽을 것처럼 정야 2019.05.27 887
103 [시인은 말한다]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정야 2019.05.20 1110
102 [리멤버 구사부] 우리가 진실로 찾는 것 정야 2019.05.20 778
101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file 정야 2019.05.20 1306
100 [리멤버 구사부] 부하가 상사에 미치는 영향 file 정야 2019.04.29 993
99 [시인은 말한다] 도화 아래 잠들다 / 김선우 file 정야 2019.04.22 950
98 [리멤버 구사부] 죽음 앞에서 file 정야 2019.04.15 882
97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1468
96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file 정야 2019.04.01 1033
95 [시인은 말한다] 상처적 체질 / 류근 file 정야 2019.03.25 1005
94 [리멤버 구사부] 시처럼 살고 싶다 file 정야 2019.03.25 792
93 [시인은 말한다] 꿈꾸는 사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file 정야 2019.03.11 929
92 [리멤버 구사부] 도약, 그 시적 장면 file 정야 2019.03.04 982
91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 이근화 file 정야 2019.02.25 1148
90 [리멤버 구사부] 흐름에 올라타라 file 정야 2019.02.25 712
89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file 정야 2019.02.11 1348
88 [리멤버 구사부] 어울리는 사랑 file 정야 2019.02.07 887
87 [시인은 말한다]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file 정야 2019.01.28 1108
86 [리멤버 구사부] 사람의 스피릿 file 정야 2019.01.21 718
85 [시인은 말한다] 삶은 계란 / 백우선 file 정야 2019.01.21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