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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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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7일 03시 48분 등록




[꿈과 추억]

 


추억과 꿈은 같은 것이다.

하나는 일어났다고 믿는 꿈이고

다른 하나는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꿈이다.

 

하나는 이미 깨어난 꿈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꿀 꿈이다.

 

둘 다 지금이라는

현실을 속박한다.

또한 지금을 구원해준다.

때때로 그 역할을 바꾸기도 한다.

 

,

내가 남기고 가는 것은

세월이 지나면 희미해질

내 삶의 발자국이고

내가 가지고 가는 것은

꿈과 추억이다.

 

누구에게나 맞는

객관적인 삶의 의미란 없다.

 

나에게 주어진

구체적인 삶,

이 유일무이한 구체성이

바로 내 삶이고,

따라서 그 의미 역시

나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것이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휴머니스트,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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