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71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8년 12월 17일 03시 45분 등록



[변화는 존재의 표현]

 



변화는 불행한 사람들의 주제다.

'지금의 나' '내가 바라는 나' 사이의

간격을 인식하는 불행한 자각으로부터

변화는 시작한다.

 

이 간격을 못 견디는

절박한 사람만이 이 길을 선택한다.

변화는 에너지를 많이

요구하는 작업이다.

 

자신에 대한 창조적 증오 없이는

이 에너지를 공급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

 

그러나 변화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그것이 '내가 바라는 나'로 향하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환경에 강요당하는

적자생존적 변화는 변화의 반쪽이며

불쾌한 과정이다.

 

변화의 또 하나의 반쪽은

'존재의 표현'이다.

자신의 잠재성에 따라

가장 자기답게 사는 것,

이 자발적 변화는

아주 기분 좋은 과정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두 개의 변화' 가운데쯤 서서

망설이고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125


20181017_182755.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시인은 말한다] 통속 / 정끝별 file 정야 2020.02.24 879
103 [리멤버 구사부]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라 정야 2017.10.04 876
102 [리멤버 구사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정야 2022.01.10 874
101 [리멤버 구사부]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될 때, 몇 가지 충고 정야 2021.02.15 873
100 [리멤버 구사부] 여든다섯 살 할머니의 쪽지 file 정야 2020.01.06 870
99 [시인은 말한다] 타이어에 못을 뽑고 / 복효근 file 정야 2019.10.14 862
98 [리멤버 구사부] 일이 삶이 될때 정야 2021.02.01 861
97 [리멤버 구사부] 나는 사는 듯싶게 살고 싶었다 정야 2021.04.26 860
96 [리멤버 구사부] 불멸한 사랑 정야 2021.03.15 858
95 [리멤버 구사부] 노회한 사려 깊음 file 정야 2020.04.27 857
94 [리멤버 구사부] 나는 나무다 [1] 정야 2017.11.29 857
93 [시인은 말한다] 눈 오는 지도 / 윤동주 정야 2021.01.11 854
92 [시인은 말한다] 세상 쪽으로 한 뼘 더 / 이은규 정야 2022.02.03 853
91 [리멤버 구사부] 많이 웃어라 정야 2017.10.04 851
90 [리멤버 구사부] 공헌력으로 차별화하라 정야 2017.10.04 847
89 [리멤버 구사부] 지금을 즐기게 file 정야 2020.03.02 841
88 [리멤버 구사부] 삶의 떨림 [1] 정야 2017.08.01 837
87 [시인은 말한다] 길 / 신경림 정야 2022.01.17 835
86 [리멤버 구사부] 아름다운 일생길 file 정야 2019.09.23 835
85 [시인은 말한다]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file 정야 2020.03.09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