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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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랑하지 못하는 자, 시간에 의해 절멸될 것이다.
사랑만이 사랑을 낳게 되고, 그 사랑을 이어감으로써 우리는 시간에 대항할 수 있게 된다.
육체가 죽어도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그 사람은 사라지지 않는 불멸이기에,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 사랑으로 남는 존재들이다.
『신화 읽는 시간』, 구본형 지음, 와이즈베리, 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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