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04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아름다운 인생길]
우리는 사회적 기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다름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는데 나만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편할 리 없다.
적당히 섞이고 휘감겨 가는 것이
살아가는 지혜처럼 보일 때도 있다.
주류와 대세에 따라
부침함으로써 현명한 길을
걷고 있다고 믿을 때도 있다.
삶이 그렇게 보일 때, 이렇게
자신에게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다.
‘나는 여러 길을 걸어보았다.
어느 길은 황폐했고,
어느 길은 더러웠으며,
어느 길은 악취가 진동했다.
그러나 어느 길은 꽃이 피어
향기로웠고 아름다운
나무에는 새가 깃들여 있었다.
나는 인생이 길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 이상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인생은 길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나는 아름다운 길이 되고 싶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구본형, 휴머니스트, 139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 | [리멤버 구사부] 오늘을 실천하라, 내일 죽을 것처럼 | 정야 | 2019.05.27 | 1131 |
103 | [시인은 말한다]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 정야 | 2019.05.20 | 1281 |
102 | [리멤버 구사부] 우리가 진실로 찾는 것 | 정야 | 2019.05.20 | 952 |
101 |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 정야 | 2019.05.20 | 1615 |
100 | [리멤버 구사부] 부하가 상사에 미치는 영향 | 정야 | 2019.04.29 | 1147 |
99 | [시인은 말한다] 도화 아래 잠들다 / 김선우 | 정야 | 2019.04.22 | 1146 |
98 | [리멤버 구사부] 죽음 앞에서 | 정야 | 2019.04.15 | 1127 |
97 |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 정야 | 2019.04.08 | 1791 |
96 |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 정야 | 2019.04.01 | 1246 |
95 | [시인은 말한다] 상처적 체질 / 류근 | 정야 | 2019.03.25 | 1161 |
94 | [리멤버 구사부] 시처럼 살고 싶다 | 정야 | 2019.03.25 | 970 |
93 | [시인은 말한다] 꿈꾸는 사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정야 | 2019.03.11 | 1126 |
92 | [리멤버 구사부] 도약, 그 시적 장면 | 정야 | 2019.03.04 | 1133 |
91 |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 이근화 | 정야 | 2019.02.25 | 1322 |
90 | [리멤버 구사부] 흐름에 올라타라 | 정야 | 2019.02.25 | 856 |
89 |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 정야 | 2019.02.11 | 1642 |
88 | [리멤버 구사부] 어울리는 사랑 | 정야 | 2019.02.07 | 1136 |
87 | [시인은 말한다]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 정야 | 2019.01.28 | 1292 |
86 | [리멤버 구사부] 사람의 스피릿 | 정야 | 2019.01.21 | 866 |
85 | [시인은 말한다] 삶은 계란 / 백우선 | 정야 | 2019.01.21 | 1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