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52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자유]
“나는 자유로워.”
내가 이렇게 얘기하니까
조르바는 “당신은 자유롭지 않아.
당신을 묶어놓은 줄이
다른 사람의 줄보다 좀 길 뿐이야.”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는
“이 끈을 언젠가 끊을 거야”라고 말하고
조르바는 “어려울걸. 바보가 돼야 해.
바보가 되지 않고는
자유로워질 수가 없어.”라고 한다.
바보가 되기 위해서는
삶의 진창에서
뒹굴어야 할지 모른다.
어쩌면 모든 것을
잃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뒹굴고 잃어야
깨끗하게 비워져 자유로울 수 있다.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구본형, 생각정원, 146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4 |
[리멤버 구사부] 시인은 말한다 
| 정야 | 2019.01.07 | 630 |
| 83 |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 정야 | 2019.01.07 | 667 |
| 82 |
[리멤버 구사부] 아직 소년의 모습을 잃지 않기를
| 정야 | 2018.12.24 | 640 |
| 81 |
[리멤버 구사부] 꿈과 추억
| 정야 | 2018.12.17 | 628 |
| 80 |
[리멤버 구사부] 변화는 존재의 표현
| 정야 | 2018.12.17 | 715 |
| 79 |
[리멤버 구사부] 저 나무처럼
| 정야 | 2018.12.17 | 660 |
| 78 |
[리멤버 구사부] 어떤 두려움
| 정야 | 2018.12.17 | 622 |
| 77 |
[리멤버 구사부] 좋은 투자
| 정야 | 2018.12.17 | 627 |
| 76 |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먼 길을 계속 가는 것
| 정야 | 2018.12.17 | 718 |
| 75 |
[리멤버 구사부] 사람에게서 구하라
| 정야 | 2018.12.17 | 570 |
| 74 |
[리멤버 구사부] 당신의 멋
| 정야 | 2018.12.17 | 567 |
| 73 |
[리멤버 구사부] 작가의 탐욕관리법
| 정야 | 2018.12.17 | 580 |
| 72 |
[리멤버 구사부] 창창하다
| 정야 | 2018.12.17 | 735 |
| 71 |
[리멤버 구사부] 가슴으로 사는 법
| 정야 | 2018.12.17 | 545 |
| » |
[리멤버 구사부] 자유
| 정야 | 2018.12.17 | 529 |
| 69 |
[리멤버 구사부] 좋은 아비가 된다는 것
| 정야 | 2018.12.17 | 545 |
| 68 |
[리멤버 구사부] 인복
| 정야 | 2018.12.17 | 596 |
| 67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욕망을 따르라
| 정야 | 2018.12.17 | 570 |
| 66 |
[리멤버 구사부] 순간
| 정야 | 2018.12.17 | 559 |
| 65 |
[리멤버구사부] 모든 시작은 초라하다
| 정야 | 2018.08.27 | 7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