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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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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7일 03시 34분 등록




[창창하다]

 

어두운 인생에

둘러싸여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베르디의 음악을 듣고

아흔이 넘는 피터 드레커의

눈부신 활동을 눈여겨보라.

그리고 화가 장욱진의

그림을 가끔 보라.

 

그러면 이미 사라졌거나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이 노인들이 당신보다 더 젊고

치열한 사람임을 알게 될 것이다.

 

쉰 살쯤 된 중년은

자신이 그동안 하찮은 나이에

너무 목에 힘을 주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일흔이 된 노인은

틀림없이 살 날이 아직도

창창하게 남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구본형, 휴머니스트,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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