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84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9년 5월 20일 02시 47분 등록


 

 

우리는 긴 길을 따라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종종 나의 중심과 현실의 자아가 서로 부르고

감지하여 공명하게 되는데,

 

조셉 캠벨은 그 순간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했다.

 

사람들은 우리 인간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은

삶의 의미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나는 우리가 진실로

찾고 있는 게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이 살아있음에 대한 경험이라고 봐요.

육체적인 차원에서의 우리 삶은 어쩌다 우리의 내적인 존재와

바로 지금 이곳에서 공명할 때가 있습니다.

때 우리는 살아있음의 황홀을 느끼게 되지요.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

어떤 실마리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살아있음의 황홀이랍니다.”

 

[세월이 젊음에게],구본형, 청림출판, 67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1947
243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1835
242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1621
241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1605
240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1592
239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file 정야 2019.09.23 1495
238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1494
237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file 정야 2019.02.11 1475
236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file 정야 2020.11.02 1453
235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file 정야 2020.11.16 1440
234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정야 2021.07.12 1438
233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file 정야 2019.05.20 1436
232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정야 2020.12.28 1419
231 [리멤버 구사부] 매일 같은 시각 한가지에 집중하라 [1] 정야 2017.07.21 1418
230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정야 2021.08.09 1413
229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file 정야 2020.09.28 1412
228 [리멤버 구사부]오늘, 눈부신 하루를 맞은 당신에게 [2] 정야 2017.01.09 1384
227 [시인은 말한다] 직소폭포 / 김진경 정야 2021.08.23 1377
226 [리멤버 구사부]삶은 죽음을 먹는 것 정야 2017.10.28 1371
225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정야 2021.08.3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