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885
- 댓글 수 1
- 추천 수 0
꿈이란
내 생각엔 꿈이란,
지금의 자기 이외의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이다.
현실적 불만족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부러움의 표현이다.
그래서 꿈에는 슬픔이 깃들여 있다.
어쩌면 약간의 질투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이미 되어 있는 사람이 있거나
가지려고 하는 것을
이미 취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되어 있는 사람이나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도 꿈을 꿀 수 있다.
꿈은 욕망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직 현실이 아니다.
그러나 꿈은 씨앗과 같아서
늘 그 속에서 싹이 트고
커다란 나무가 된다.
그러므로 꿈은 또한 현실이다.
「떠남과 만남」,구본형, 을유문화사, 147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11
여행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며,
낯선 곳에서 아침을 맞는 것이다.
달빛 그윽한 밤에 홀로 걷는 것이다.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4 |
[리멤버 구사부]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 
| 정야 | 2020.07.20 | 1186 |
| 223 |
[시인은 말한다] 1년 / 오은
| 정야 | 2020.01.13 | 1178 |
| 222 |
[시인은 말한다] 낯선 곳 / 고은
| 정야 | 2020.06.15 | 1177 |
| 221 | [리멤버 구사부] 사람 사이의 관계는 천천히 흘러야 한다 | 정야 | 2017.10.04 | 1174 |
| 220 |
[리멤버 구사부] 자기 설득
| 정야 | 2020.11.09 | 1166 |
| 219 |
[시인은 말한다] 밖에 더 많다 / 이문재
| 정야 | 2020.11.30 | 1160 |
| 218 | [리멤버 구사부] 체리향기 [4] | 정야 | 2017.01.16 | 1160 |
| 217 | [리멥버 구사부]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라 [1] | 정야 | 2017.07.14 | 1145 |
| 216 |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 이근화
| 정야 | 2019.02.25 | 1143 |
| 215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1133 |
| 214 |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 정야 | 2021.05.03 | 1128 |
| 213 |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 정야 | 2021.09.27 | 1120 |
| 212 |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 정야 | 2021.12.20 | 1119 |
| 211 |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 정야 | 2021.11.15 | 1113 |
| 210 |
[시인은 말한다] 따뜻한 외면 / 복효근
| 정야 | 2020.08.10 | 1112 |
| 209 |
[시인은 말한다] 우리는 질문하다가 사라진다 / 파블로 네루다
| 정야 | 2020.06.01 | 1110 |
| 208 |
[리멤버 구사부] 관계의 맛
| 정야 | 2020.10.26 | 1109 |
| 207 |
[시인은 말한다]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 정야 | 2019.01.28 | 1108 |
| 206 | [시인은 말한다]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 정야 | 2019.05.20 | 1105 |
| 205 |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 정야 | 2021.12.13 | 1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