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27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따뜻한 외면
복효근
비를 그으려 나뭇가지에 날아든 새가
나뭇잎 뒤에 매달려 비를 긋는 나비를 작은 나뭇잎으로만 여기고
나비 쪽을 외면하는
늦은 오후
복효근 시집, 『따뜻한 외면』, 실천문학사, 2013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4 | [시인은 말한다] 1년 / 오은 | 정야 | 2020.01.13 | 1344 |
223 | [리멤버 구사부] 자기 설득 | 정야 | 2020.11.09 | 1338 |
222 | [시인은 말한다] 밖에 더 많다 / 이문재 | 정야 | 2020.11.30 | 1330 |
221 | [리멤버 구사부]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 | 정야 | 2020.07.20 | 1327 |
220 | [시인은 말한다] 낯선 곳 / 고은 | 정야 | 2020.06.15 | 1315 |
219 |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 정야 | 2021.12.20 | 1298 |
218 |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 정야 | 2021.05.03 | 1291 |
217 | [시인은 말한다] 겨울 들판을 거닐며 / 허형만 | 정야 | 2021.01.25 | 1288 |
216 | [시인은 말한다] 간절 / 이재무 | 정야 | 2021.03.08 | 1286 |
215 | [리멤버 구사부] 관계의 맛 | 정야 | 2020.10.26 | 1286 |
214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1283 |
213 |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 정야 | 2021.09.27 | 1281 |
212 | [리멤버 구사부] 사람 사이의 관계는 천천히 흘러야 한다 | 정야 | 2017.10.04 | 1280 |
211 |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 정야 | 2021.12.13 | 1279 |
» | [시인은 말한다] 따뜻한 외면 / 복효근 | 정야 | 2020.08.10 | 1278 |
209 | [시인은 말한다] 눈풀꽃 / 루이스 글릭 | 정야 | 2020.10.19 | 1277 |
208 |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 정야 | 2021.11.15 | 1270 |
207 |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 이근화 | 정야 | 2019.02.25 | 1269 |
206 | [시인은 말한다]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가는 삶의 사소한 선택들 혹은 소금과 별들의 순환 이동 경로 / 박정대 | 정야 | 2020.07.27 | 1264 |
205 |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 정야 | 2021.08.16 | 1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