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82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8년 5월 14일 07시 43분 등록


 

우리에게는 지금

자신감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당신이 아직 학생이라면,

용맹정진하는 선사들이 그러하듯,

선생의 전부를 삼키고

다시 게워내야 한다.

 

당신이 지금 직장인이라면,

경영자와 상사의

호의를 구걸하지 마라.

허리를 펴고 당신의 등뼈로 서라.

 

당신은 직장 속에서

전문적인 1인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가

빨리 되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이미

직장을 잃어버렸다면,

지금이 바로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것들을 떨쳐버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실업이란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생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실업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함으로써 자유롭게 종속될 수 있다.

그 일만을 생각하고,

그것만을 위해 웃고 울 수 있다.

인생을 거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미쳐야 한다. 적어도 미치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미쳐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 분야를 떠나야 한다.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정신 나게 하는 말이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휴머니스트, 295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시인은 말한다] 깨달음의 깨달음 / 박재화 정야 2021.10.11 1299
183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정야 2021.05.31 1298
182 [리멥버 구사부]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라 [1] 정야 2017.07.14 1294
181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정야 2021.05.10 1286
180 [시인은 말한다]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file 정야 2019.01.28 1286
179 [시인은 말한다] 잃는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file 정야 2019.07.15 1284
178 [시인은 말한다] 늙은 마르크스 / 김광규 정야 2019.06.17 1279
177 [시인은 말한다]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정야 2019.05.20 1278
176 [시인은 말한다] 발작 / 황지우 file 정야 2020.05.18 1271
175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정야 2021.07.12 1266
174 [시인은 말한다] 수면 / 권혁웅 file 정야 2020.06.29 1266
173 [리멤버 구사부]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file 정야 2020.05.25 1255
172 [리멤버 구사부] 내가 담아낼 인생 정야 2017.11.07 1253
171 [시인은 말한다] 잎 . 눈[雪] . 바람 속에서 / 기형도 file 정야 2020.12.14 1248
170 [리멤버 구사부] 언제나 시작 file 정야 2020.07.06 1245
169 [리멤버 구사부] 가장 전문가다운 전문가란 정야 2017.11.16 1245
168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file 정야 2019.04.01 1241
167 [리멤버 구사부] 체리향기 [4] 정야 2017.01.16 1240
166 [리멤버 구사부]인생이라는 미로, 운명을 사랑하라 정야 2017.10.04 1239
165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이중성을 인정하라 정야 2017.10.09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