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68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수양이란
두 개의 갈등을
품고 사는 것이며,
둘 중의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순을 껴안고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많은 진실이
패러독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정신의 크기가 확장된다.
모순의 이중성 속에서
일상을 꾸려가야 할 때
정신적 튜닝에 최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연이다.
봄을 보라.
잔인하고 냉혹하지 않지만
꽃을 피우지 않는가.
그 부드러움은
자신에 대한 수양이었으니
혹독한 겨울도 이겨낸 것이다.
가을을 보라.
모든 것을 버리고 서서
겨울을 견딜 준비를 마친다.
자연처럼
스스로 수양하지 않고는
자신을 좋은 리더로
창조해 낼 수 없다.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을유문화사, 78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 | [시인은 말한다] 동질(同質) / 조은 | 정야 | 2021.02.22 | 1097 |
143 | [리멤버 구사부]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 정야 | 2021.11.01 | 1095 |
142 | [시인은 말한다] 현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정야 | 2019.07.29 | 1095 |
141 |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 정야 | 2021.12.31 | 1087 |
140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삶을 소설처럼 | 정야 | 2021.07.12 | 1087 |
139 | [리멤버 구사부]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 정야 | 2021.10.11 | 1086 |
138 |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 정야 | 2021.06.21 | 1085 |
137 | [리멤버 구사부] 이해관계 없는 호기심 | 정야 | 2021.10.18 | 1082 |
136 | [리멤버 구사부] 부하가 상사에 미치는 영향 | 정야 | 2019.04.29 | 1082 |
135 |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 정야 | 2019.11.18 | 1081 |
134 | [시인은 말한다] 가는 길 / 김소월 | 정야 | 2020.04.20 | 1078 |
133 | [리멤버 구사부] 양파장수처럼 | 정야 | 2019.08.20 | 1078 |
132 | [시인은 말한다] 생활에게 / 이병률 | 정야 | 2019.06.17 | 1077 |
131 | [리멤버 구사부] 치열한 자기혁명 | 정야 | 2021.06.14 | 1076 |
130 | [리멤버 구사부] 깊이, 자신 속으로 들어가라 [1] | 정야 | 2017.08.01 | 1074 |
129 | [리멤버 구사부] 삶에 대한 자각 | 정야 | 2021.11.15 | 1072 |
128 | [리멤버 구사부] 오직 이런 사람 | 정야 | 2020.06.22 | 1068 |
127 | [시인은 말한다] 삶은 계란 / 백우선 | 정야 | 2019.01.21 | 1064 |
126 | [리멤버 구사부] 나는 트리맨(treeman)이다 | 정야 | 2022.02.28 | 1063 |
125 | [시인은 말한다] 내가 아는 그는 / 류시화 | 정야 | 2020.04.06 | 1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