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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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멋]
한국인들은
이름에 알맞은 자기 자리를
‘격’이라 부른다.
그러나 한국인에게
이 자리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넘나듦이 가능한 유동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인에게
일탈과 파격은 바로 멋이다.
멋이란 파격으로
새로운 어울림과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와 나’는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이면서 나’일 수 있는 것이다.
이 파격과 일탈이 만들어낸
새로운 어울림이
바로 멋이다.
멋은
한국인이 가진
미의식의 핵심 개념이다.
[코리아니티], 구본형, 휴머니스트,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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